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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0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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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추석 차례의 유래와 예법은?

 

매년 명절이면 고소한 전 냄새와 여러 음식을 상 위에 올려 차례를 지내는 풍경은 한국인이라면 익숙한 모습이다.

 

이런 차례는 삼국시대 당시 중국에 영향을 받아 지냈던 제천행사에서 시작됐다는 설이 유력하다. 그 단어 또한 다례(茶禮)라 해서 차를 올릴 때 행하는 모든 예의범절을 뜻하는 것이었으나 이후 의미가 일부 변질되며 명절에 지내는 주기적인 제사를 뜻하게 됐다.

 

차례는 보통 정월 초하룻날과 추석에 지내는 것이 관례지만, 현대에 와서는 많은 집에서 상세한 예법을 따지지 않고 간단하게 지내는게 일상이 됐다. 과거에는 섣달 그믐날 밤 종가에서 제물과 떡국을 차려놓고 예법에 맞춰 지낸 후 초하룻날 차남 이하의 모든 자손이 다시 예법에 맞춰 지냈다.

 

명절 차례상 차리는 법을 복잡하게 만드는 어동육서(魚東肉西), 조율이시(棗栗梨枾), 홍동백서(紅東白西) 등은 여전히 차례하면 떠오르는 예법들이다.

 

성균관의례정립위원회는 이와 관련 지난 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송편과 나물, 구이, 김치, 과일, 술을 올리는 것을 기본으로 육류와 생선, 떡을 더하는 것을 표준으로 한 ‘차례상 표준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복잡한 예법과 경제적 부담보다 조상을 기리는 마음 그 자체를 중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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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의 안전과 처우···"국가 차원에서 마련해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관계자들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방관의 안전과 처우 개선을 위한 국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소방본부는 이날 발표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수많은 동료가 심각한 육체적·정신적 위험에 노출돼 있음에도 소방관의 고통에 대한 국가의 체계적 지원은 여전히 부족하고, 소방관 한 명이 감당해야 하는 부담은 커지고 있어 현장 사고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현장 경험이 부족한 지휘관이 재난 현장을 통솔하는 구조적 문제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현장을 잘 아는 지휘체계와 안전관리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또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서는 대통령이 직접 현장 소방관들의 목소리를 듣고 고충과 현실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는 정책으로는 조직 혁신을 기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현장 소방관과의 대화에 나서라'고 적인 헌수막을 내건 소방본부는, ▲소방관 안전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 ▲인력 충원 및 예산 확충, ▲응급의료체계 개선, ▲소방관 PTSD(외상후스트레스장애) 대응책 마련, ▲대통령과의 대화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