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7.3℃
  • 구름많음강릉 14.3℃
  • 맑음서울 8.8℃
  • 맑음대전 10.5℃
  • 구름조금대구 11.0℃
  • 구름조금울산 14.8℃
  • 맑음광주 15.8℃
  • 맑음부산 15.6℃
  • 맑음고창 15.4℃
  • 구름많음제주 16.9℃
  • 맑음강화 8.3℃
  • 맑음보은 9.3℃
  • 맑음금산 12.2℃
  • 맑음강진군 14.1℃
  • 맑음경주시 12.0℃
  • 맑음거제 10.5℃
기상청 제공

2025년 12월 19일 금요일

메뉴

사회·문화


추석 차례의 유래와 예법은?

 

매년 명절이면 고소한 전 냄새와 여러 음식을 상 위에 올려 차례를 지내는 풍경은 한국인이라면 익숙한 모습이다.

 

이런 차례는 삼국시대 당시 중국에 영향을 받아 지냈던 제천행사에서 시작됐다는 설이 유력하다. 그 단어 또한 다례(茶禮)라 해서 차를 올릴 때 행하는 모든 예의범절을 뜻하는 것이었으나 이후 의미가 일부 변질되며 명절에 지내는 주기적인 제사를 뜻하게 됐다.

 

차례는 보통 정월 초하룻날과 추석에 지내는 것이 관례지만, 현대에 와서는 많은 집에서 상세한 예법을 따지지 않고 간단하게 지내는게 일상이 됐다. 과거에는 섣달 그믐날 밤 종가에서 제물과 떡국을 차려놓고 예법에 맞춰 지낸 후 초하룻날 차남 이하의 모든 자손이 다시 예법에 맞춰 지냈다.

 

명절 차례상 차리는 법을 복잡하게 만드는 어동육서(魚東肉西), 조율이시(棗栗梨枾), 홍동백서(紅東白西) 등은 여전히 차례하면 떠오르는 예법들이다.

 

성균관의례정립위원회는 이와 관련 지난 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송편과 나물, 구이, 김치, 과일, 술을 올리는 것을 기본으로 육류와 생선, 떡을 더하는 것을 표준으로 한 ‘차례상 표준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복잡한 예법과 경제적 부담보다 조상을 기리는 마음 그 자체를 중시한 것이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쿠팡 김범석 ‘개인정보 보호·보안 절차 무시하라’ 지시...진보당 “사과하라”
쿠팡 김범석 의장이 2019년 당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절차를 무시하라고 지시했다’는 내부 메신저 기록이 확인됐다. 이를 두고 진보당은 19일 쿠팡 김범석 의장을 향해 “즉각 국회에 출석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미선 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신속·저비용을 명분으로 정보보호 조직을 배제하고 고객과 노동자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무방비로 노출시킨 행위는 명백한 중대 범법 행위”라며 “금융당국 검사를 앞두고 불법적 데이터 흐름을 삭제·은폐했다는 정황까지 더해지며, 조직적 탈법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과정에서 김범석 의장의 직접 지시가 거론되는 만큼, 책임을 더이상 아래로 전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쿠팡은 ‘해고된 임원의 대화’라는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그러나 가릴수록 진실은 더 또렷해질 뿐”이라며 “고객의 개인정보와 금융 안전을 기업의 이윤에 뒷전으로 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금융당국과 관계 기관은 쿠팡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법적 책임을 즉각 물어야 한다”며 “핵심 책임자인 김범석 의장이 빠진 국회 과방위 쿠팡 청문회는 맹탕 청문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