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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1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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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의당 "제3당 영향력 되찾을 것"...재창당전국투어 시작

조국 사태 오판에 대한 성찰의 목소리 이어져

 

정의당이 지난 총선·대선·지방선거 참패를 재연하지 않기 위해 지도부가 직접 전국 당원들을 만나는 재창당전국투어를 시작한다.

 

이정미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위원회에서 “이날 재창당추진위를 발족을 시작으로 3월까지 재창당전국투어를 시작한다. 17개 시도당을 모두 돌며 당원들을 만나고 생각과 대안들을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총선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이 대표는 “재창당은 내년 총선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걷어 유력한 제3당의 영향력을 되찾고 그 힘을 통해 우리 정치의 오래된 판을 바꾸기 위함이다”라고 말했다.

 

조국 사태에 대한 반성의 발언도 이어졌다. 그는 “(조국사태는) 법리적 판단에 앞서 우리 사회 기득권층에 경종을 울린 비극이다. 제로 상태도 아닌 마이너스 상황에서 인생을 시작해야 하는 우리 사회 가난한 청년들에게 박탈감을 준 이 사건에서 더 많은 성찰과 교훈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당원들도 당 지도부에 쓴소리를 쏟아냈다. 장혜영 의원은 “지난주 금요일 조국 전 장관 1심 판결 이후 이날 모두발언 전까지 당은 침묵했다. 조국 사태에 있어 오판이라는 것이 당원들이 꼽은 당의 제1위기이자 원인”이라며 “조국 사태 오판의 결과는 당에대한 시민들의 신뢰 상실이라는 뼈아픈 결과로 이어졌다. 1심 판결이 나고 1주일간 당 지도부는 왜 침묵했는가”라며 지도부를 비판했다.

 

최숙 전국위원회 위원은 “혁신 재창당 추진위원회 안건을 보면 총선 이후 재창당으로 나아가겠다는 형태로 보인다. 총선을 끝내고 나서 재창당을 할건지 아니면 혁신적인 재창당을 통해 총선을 이기고자 하는 것인지 방향을 정확하게 제시해 주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조 전 장관 1심판결 다음날 관련한 논평을 바로 준비했고 나가는 것까지 직접 챙겼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그래서 오늘 전국위원회를 통해 명백히 발언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오늘) 발언한 것”이라며 “(정의당의) 재창당은 총선 승리로 향한 것이다. 당연히 두 번째 계획(혁신적인 재창당을 통해 총선을 이기는 것)을 갖고 추진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의당은 지난 3번의 선거(총선·대선·지방선거)에서 뼈아픈 참패를 당했다.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는 지역구에서 단 1석밖에 당선시키지 못했다. 그마저도 지역 기반이 탄탄하다는 평이 있는 심상정 의원이 당선됐다. 심상정 의원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서 3선을 했다.

 

지난 대선에서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심 의원은 본선에서 2.37%의 득표율로 낙선했다. 제19대 대선 득표율(6.17%)의 절반도 못 미치는 득표율로 이후 심 의원은 당 대표직을 조기에 내려놨다.

 

당 안팎에서 개혁과 쇄신의 목소리가 높아졌지만 김종철 대표의 장혜영 의원 성추행 파문 등으로 다시 내홍을 겪었다. 이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단 한명의 광역단체장도 당선시키지 못했다. 작년 7월에는 당직자 월급도 제때 지급하지 않은 것이 밝혀지며 당 재정 기반마저 위태로운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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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표도서관 현장 붕괴로 1명 사망 3명 매몰...李대통령 “신속 대응” 주문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옛 상무소각장 부지에 건립 중인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11일 오후 1시58분쯤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사가 발생해, 오후 5시 기준 1명이 숨지고 3명이 매몰됐다. 사고가 발생하자 광주지방노동청 근로감독관이 현장에 출동해 전면 작업중지를 조치했고, 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본부장과 안전보건감독국장을 현장에 투입해 구조 진행 상황과 사고 원인 파악을 지원하고 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관계 부처가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투입해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하며 신속 대응을 주문했다. 정청래 당대표도 광주 상무지구 도서관 공사 매몰사고와 관련해 양부남 광주시당위원장을 현지로 급파해 광주시당과 함께 현장 상황을 살필 것을 지시하고, 당의 지원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보고하도록 지시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역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직 구조를 기다리는 세 분이 남아 있다.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구조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구조 과정에서 안전도 반드시 지켜져야 할 것이다. 국민의힘은 사고 수습과 인명 구조를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