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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지난해 신종마약 108억 원 규모 적발...3배 이상 급증

지난해 적발한 신종마약은 108억원 규모로 재작년(38억원) 대비 187%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적발 중량도 87% 증가해서 267kg를 기록했다.

 

4일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관세청으로부터 받는 자료에 따르면, 마약 적발 건수당 평균 중량은 MDMA(엑스터시)가 2021년 103g에서 2022년 347g, 케타민은 174g에서 557g로 증가해 각각 3배 이상 뛰었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에 따르면 마약류는 느낌, 생각 또는 행태에 변화를 줄 목적으로 섭취해 정신에 영향을 주는 물질을 말하는 것으로 크게 마약, 향정신성의약품, 대마가 있다.

 

영화나 역사 소재로 접하게 되는 양귀비나 아편, 코카인은 천연마약이며, 모르핀, 헤로인, 펜타닐, 페티딘 등은 추출 알카로이드와 합성마약이다.

 

항정신성의약품은 인간 뇌의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것으로 오남용할 경우 인체에 심각한 위해가 있다. 대표적으로 LSD, 암페타민, 케타민, 바르비탈, 펜타조신 등이 심한 정신적 의존성을 일으키는 약물로 지정돼있는데, 이 중 LSD는 의료용으로도 사용이 금지돼 있다.

 

대마는 오래전부터 천식, 두통 등의 치료약물로 일부 쓰여왔으나 국내에서는 환각·불안·사고 및 기억단절 증세를 보일 수 있어 극히 일부 의료용으로 쓰이는 경우를 제외한 복용은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마약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이유는 흡입 이후 겪게 되는 후유증 때문이다.

 

코카인의 경우 뇌혈관을 수축시켜 뇌졸중 위험을 크게 하고 중추신경계를 망가뜨린다. 또 프로포폴 중독 환자는 흡입을 중단할 경우 불면증과 발한(식은땀)을 겪게 되고, 케타민 중독은 방광을 비롯한 비뇨기관뿐만 아니라 신장, 간 등의 장기에도 손상을 줄 수 있다.

 

혹여나 마약에 미량이라도 손을 대고 후유증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자신이 사는 소재지 근방의 마약중독재활센터에 방문해 상담과 재활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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