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0.2℃
  • 구름많음강릉 5.5℃
  • 맑음서울 1.4℃
  • 맑음대전 3.6℃
  • 맑음대구 8.6℃
  • 맑음울산 10.1℃
  • 맑음광주 6.9℃
  • 맑음부산 11.5℃
  • 맑음고창 5.5℃
  • 맑음제주 10.8℃
  • 맑음강화 -0.2℃
  • 맑음보은 3.3℃
  • 맑음금산 5.4℃
  • 맑음강진군 7.5℃
  • 맑음경주시 10.0℃
  • 맑음거제 11.3℃
기상청 제공

2025년 12월 11일 목요일

메뉴

사회·문화


2월 물가 4.8% 오르며 상승세 둔화…공공요금은 28.4%↑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0개월만에 4%대로 하락했지만 공공요금과 가공식품 가격은 10%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0.38(2020년 기준 100)로 1년 전보다 4.8% 올랐다. 전기·가스·수도는 작년대비 28.4% 올라 별도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후 최고치를 이어갔다.

 

공업제품은 5.1% 올랐는데 가공식품이 10.4% 올라 2009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비스물가도 3.8% 올랐는데 외식 가격 상승 폭(7.5%)이 컸다.

 

품목별로는 농축수산물이 1.1% 올라 전월과 상승률이 같았다. 농산물은 1.3%로 반등했고, 채소류가 7.4% 올랐다. 축산물은 2.0%하락했고, 수산물은 8.3% 상승해 전월(7.8%)보다 오름세를 키웠다.

 

공업제품은 5.1% 올라 전월(6.0%)보다 둔화됐다. 석유류는 1.1% 하락했는데 전년 동월 대비 하락한 것은 2021년 2월(-6.3%)이후 2년 만이다. 또 개인서비스 상승률은 5.7%로 전월(5.9%보다 둔화되는 흐름이 지속됐다.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발표된 2월 소비자물가와 관련해 "(2월 물가는) 전년동월대비 4.8% 상승하면서 지난해 4월 이후 10개월 만에 4%대에 진입했다. 잠시 주춤하던 물가 둔화 흐름이 재개되는 모습"이라며 "부문별로 불안요인이 남아 있지만 특별한 외부충격이 없다면 향후 물가는 둔화 흐름이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요 먹거리 가격안정을 위해 정부도 식품 원재료 관세인하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식품 업계도 원가 절감을 통해 인상 요인을 최대한 흡수해달라”고 당부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광주대표도서관 현장 붕괴로 1명 사망 3명 매몰...李대통령 “신속 대응” 주문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옛 상무소각장 부지에 건립 중인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11일 오후 1시58분쯤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사가 발생해, 오후 5시 기준 1명이 숨지고 3명이 매몰됐다. 사고가 발생하자 광주지방노동청 근로감독관이 현장에 출동해 전면 작업중지를 조치했고, 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본부장과 안전보건감독국장을 현장에 투입해 구조 진행 상황과 사고 원인 파악을 지원하고 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관계 부처가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투입해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하며 신속 대응을 주문했다. 정청래 당대표도 광주 상무지구 도서관 공사 매몰사고와 관련해 양부남 광주시당위원장을 현지로 급파해 광주시당과 함께 현장 상황을 살필 것을 지시하고, 당의 지원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보고하도록 지시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역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직 구조를 기다리는 세 분이 남아 있다.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구조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구조 과정에서 안전도 반드시 지켜져야 할 것이다. 국민의힘은 사고 수습과 인명 구조를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