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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9월 04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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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 “독재는 곧 가짜민주주의···가짜뉴스에 농락당해선 안돼”

작년 5·18 기념식 이어 '자유민주주의' 재강조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오전 4·19 혁명 기념식에 참석해 “독재와 전체주의 체제가 민주주의라는 이름을 쓴다 해도 이것은 가짜민주주의다. 우리가 피와 땀으로 지켜온 민주주의는 늘 위기와 도전을 받고 있다”며 “4·19혁명 열사가 피로써 지켜낸 자유와 민주주의가 사기꾼에 농락당해서는 절대 안 된다. 지금 세계는 허위 선동, 가짜뉴스, 협박, 폭력, 선동이 진실과 자유로운 여론 형성에 기반해야 하는 민주적 의사결정 시스템을 왜곡·위협하고 있는 중”이라고 발언했다.

 

이날 오전 국립 4·19 민주묘지에서 개최된 제63회 4·19혁명기념식에는 윤 대통령을 비롯해 김진표 국회의장, 최재해 감사원장,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불의와 부정에 항거한 국민 혁명은 1960년 2월 28일 대구를 시작으로 대전을 거쳐 3월 15일 마산으로 이어졌고 마침내 4월 19일 전국으로 확산됐다. 꽃다운 젊은 나이의 학생과 시민의 희생으로 대한민국은 자유의 꽃을 피우고 자유를 지키기 위한 민주주의 초석을 놓을 수 있었다”며 “4·19혁명 정신은 대한민국 헌법 정신이 됐다. 우리 정부는 어느 한 사람의 자유도 소홀히 취급돼서는 안 된다는 4·19정신이 국정 운영뿐 아니라 국민 삶에도 깊이 스며들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은 자유에 대한 위협이라며 거짓과 위장에 속아서는 안 된다고 발언했다. 윤 대통령은 “거짓선동, 날조로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세력들은 겉으로는 민주주의 운동가, 인권 운동가 행세를 하면서도 독재와 전체주의 편을 드는 경우를 세계 곳곳에서 많이 봐왔다”고 말했다.

 

작년 광주 5·18 민주화운동 42주년 기념식에서 발언했던 ‘자유민주주의’도 다시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자유민주주의와 국격을 바로 세운 4·19혁명 유공자들을 한분 한분 놓치지 않고 기록하고 후세에 전할 것”이라며 “우리는 혁명 열사 뒤를 따라 어떠한 희생을 치르더라도 자유민주주의를 확고히 지켜내겠다는 결의를 갖고 함께 모인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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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 저항’ 윤석열 구치소 CCTV 영상 온라인 유출 논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당시 서울구치소에서 찍힌 것으로 추정되는 CCTV 영상 일부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2일 온라인상에서 퍼진 19초짜리 구치소 영상에는 윤 전 대통령이 자리에 앉아 특검을 향해 고개를 돌리며 무언가 말하는 장면과 난감해하는 집행관들의 모습도 그대로 포착됐다. 앞서 여당 소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은 지난 1일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현장 검증을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 대한 CCTV 등 영상 기록을 열람한 바 있다. 여당 간사인 김용민 의원은 CCTV 영상 열람 후 기자들과 만나 “윤 전 대통령은 속옷 차림으로 누워 집행을 거부하면서 ‘나에게 강제력을 행사할 수 없다’고 강력하게 반발했다”며 “그러면서 변호인을 만나겠다고 하는 등 집행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영상은 열람 현장에 참석했던 국회 관계자가 영상을 촬영해 유출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지만, 국회 법사위원 쪽은 영상 촬영 및 유출은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법무부 측은 영상 유출 경위 파악에 나섰고,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법적 대응 여부를 논의 중이다. 한편,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