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2025년 10월 23일 목요일

메뉴

경인뉴스


국제성곽군사유산학술위원회(ICOFORT) 밀라그로스 로만 전 위원장, 경기문화재연구원 방문

경기도 내 성곽유산 보호 및 국제적 네트워크 설립 위한 협력 방안 논의
한국학중앙연구원 협업 추진... 국제학술토론회 및 관련 특강 진행 예정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원장 이지훈)은 국제성곽군사유산학술위원회(ICOFORT) 밀라그로스 플로레스 로만 전 위원장(Milagros Flores Román)이 지난 19일 연구원을 방문, 경기도 내 성곽유산에 대한 유산보호 및 국제적 성곽 네트워크 설립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밀라그로스 전 위원장은 경기문화재연구원에서 추진 중인 ‘국제성곽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국외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성곽 및 세계유산 전문가 초청 및 국제학술토론회, 관련 특강 등에 참여한다.

 

이와 관련, ‘세계유산 비교연구 접근법’ 국제학술 토론회 및 특강이 다음달 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명례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문화재연구원 누리집(gjicp.ggcf.kr) 또는 지지씨(ggc.ggcf.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경기문화재연구원 이지훈 원장은 “경기도는 세계유산에 이미 등재된 남한산성과 화성 등 2건의 성곽 관련 세계유산을 보유하고 있다”며 “또한 북한산성을 한양도성과 함께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올리는 등 도내 성곽유산에 대한 세계유산적 가치성을 밝히는 작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유산의 등재뿐만 아니라 등재 후 세계유산을 잘 보존하는 것이야말로 그 가치성을 후손들에게 전달하는 가장 의미있는 일 중 하나”라며 “관련 전문가들의 세계적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민국의 경기도가 앞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코모스(ICOMOS) 산하 국제학술위원회 중에서도 활발한 활동력을 자랑하는 과학위원회 가운데 하나인 이코포트는 2005년 역사, 건축, 예술 및 과학을 포함해 구조물, 경관 및 기념물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군사요새 및 관련시설 그리고 기타 군사유산과 관련된 대상 및 장소의 보존 및 유지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특히 이코모스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사이트에 대한 자문, 세계유산의 가치 평가와 관련된 OUV 및 진정성과 완전성, 유산의 보존관리에 대한 평가를 주로 담당한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부산 온병원, 자율적 휴식 문화 만들고자 '30분 낮잠 캠페인' 도입
부산 온병원이 직원들의 피로 회복과 업무 효율 향상을 위해 매일 점심 휴게시간(낮 12시30분∼1시30분)에 각자 사무공간에서 30분 낮잠 자기 운동을 실시한다. 온병원의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복지를 넘어 의료 현장의 집중력과 정신 건강을 함께 관리하는 새로운 근무 문화 실험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동헌 병원장은 “직원들이 점심시간 내 최소 20∼30분간 눈을 붙이며 심신을 재충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목표”라며 “짧은 수면은 피로 회복은 물론, 환자 대응 시 집중력을 높여 의료 사고를 예방하고, 직원 스스로 컨디션을 관리할 수 있는 자율적 휴식 문화를 만들기 위해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온병원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스페인의 전통적인 낮잠 문화인 ‘시에스타(Siesta)’에서 영감을 얻었다. 스페인은 오랜 기간 점심 이후 더위를 피하며 짧은 낮잠을 취하는 문화를 이어왔고, 현재는 ‘일과 휴식의 균형’을 상징하는 생활 리듬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현대 스페인에서는 기업과 공공기관 일부가 시에스타를 현대적으로 적용해 ‘파워 냅(Power Nap)’ 제도로 발전시키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20∼30분의 짧은 낮잠은 기억력·집중력 향상과 스트레스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