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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4월 13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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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논문표절, 학문보다는 스펙

스타 강사와 정부 부처 공무원 톱스타 연예인에 이르기까지 학위논문표절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2011년 기준 우리나라 석·박사 학위 소지자는 인구 100만 명 당 233명으로 미국(192명), 일본(130명)보다 많았고 지난해 한해에만 석사 8만2765명과 박사 1만2243명이 배출됐다.

우리나라에 유독 석·박사가 많은 이유는 ‘스펙’을 중요시 하는 사회구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일부 연예인들의 학력 콤플렉스가 학력 위조나 논문 표절을 불러오는 주요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지난 2007년 한 방송인은 학력 위조가 들통 나자 “다른 사람들이 나를 좀 더 괜찮은 사람으로 알아주길 바란 나의 허영이 부끄럽다”면서 “한 줄 프로필로 지켜질 줄 알았던 나의 헛된 자존심이 부끄러워 고개를 들 수 없다”고 공개 사과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표절을 걸러내는 장치가 아주 부실하고 연구 윤리를 정규 커리큘럼에 넣어 가르치는 대학이 거의 없다. 그렇다보니 표절에 대한 명확하고 통일된 기준도 없다.

교과부 가이드라인은 ‘타인의 아이디어와 연구내용을 출처 표시 없이 인용하면 표절’이라는 불분명한 정의를 하고 있으며, 서울대는 ‘출처 표시 없이 두 문장 이상’을 인용할 경우, 한국연구재단은 여섯 단어 이상 똑 같을 때 각각 표절이라고 본다는 등 대학과 기관별로 기준도 다르다.

정부는 사건이 터질 때마다 대책 마련을 약속하지만 제대로 된 대책이 나온 적이 한 번도 없다.

교과부는 대학별로 연구윤리지침을 만들었는지 여부만 조사할 뿐 실천 여부에 대해서는 묻지 않고, 자체적으로 표절 검색 시스템을 만들어 운영하는 대학이 몇 곳인지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반해 영미권의 경우 학생이 논문과 보고서를 올리면 13초 만에 14개 언어로 된 기존 학술논문 1억2000만 건과 대조해 표절이 의심스러운 부분을 추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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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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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본 “스토킹·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 대응 수위 높인다”
경찰이 수사 과정에서의 충분치 않은 대응으로 피해자가 더 큰 피해를 입은 사건에 대해 재발하는 일이 없도록 국가수사본부가 직접 나서 철저하게 조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13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언론 등 일부에서 수사 미비 사례로 지적되고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국수본에서 직접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스토킹·교제 폭력 등 관계성 범죄 전수점검에 나서고 고위험 가해자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등 대응 수위를 높일 방침이다. 이에 대해 박 본부장은 “관계성 범죄는 재범 가능성을 고려해 경찰이 (현재) 구속영장을 적극적으로 신청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고 전수점검은 경찰이 강력 대응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알리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14일 경기 남양주시 오남읍에서는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착용한 40대 남성 김훈(44)이 사실혼 관계인 20대 여성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는 경찰의 보호조치 대상이었고 범행 직전 신고했음에도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이를 두고 경찰 대응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경찰청은 피해자 보호 조치에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