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2025년 09월 02일 화요일

메뉴

사회·문화


새 옷 70%가 바로 폐기되고 있다고요?... 옷, 재앙이 되다!

장혜영 의원·다시입다연구소 공동주최로 7월 10일(월)~12일(수) 국회전시회 개최
장혜영 의원, “기후위기 대응 위해 의류재고폐기금지법 제정 필요”

요즘 시대 옷은 예전처럼 대물림하며 입히기는커녕 ‘패스트 패션’ 즉, 한 철 입고 바로 버리는 의류 구매 행동이 일반화되고 있다. 그런 까닭에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옷 가운데 70%는 입혀지지 않고 재고인 상태로 바로 폐기되거나 소각되고 있다고 한다.

 

장혜영 국회의원(정의당, 비례대표)은 7월 10일, ‘다시입다연구소’와 함께 공동개최한 <옷, 재앙이 되다> 전시회 개최 기념행사에서 “의류업계가 브랜드 가치 유지를 위해 멀쩡한 옷들을 폐기하는 현재의 문제는 기후위기 대응의 관점에서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관련법을 제정한 프랑스 등 해외사례를 참고하여 우리나라도 의류재고폐기금지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2일(수)까지 진행 예정인 이번 전시에는 패스트패션 유행에 따른 폐의류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는 코너, 의류재고 폐기금지법 제정 서명운동 진행 코너, 전시회 참석자들이 입지 않는 옷을 가져와 서로 교환하는 코너 등이 배치되어 있다. 특히 전시공간 중앙부에는 양호한 품질임에도 폐의류로 분류된 버려진 옷들로 둘러쌓인 일명 ‘옷무덤’과 ‘옷무덤’을 뚫고 나온 위압적인 모습의 손 모양 전시품이 참석자들에게 많은 이목을 끌었다.

 

 

이번 전시회 공동 개최자인 다시입다연구소 정주연 대표는 “패션 산업은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두 번째로 큰 산업”이라며 “EU의 탄소국경제도는 패션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치며, 2030년까지 패스트패션을 중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하며 재고상태로 폐기되는 의류업계의 문제점에 대해 시급히 해결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장혜영 의원과 다시입다연구소의 공동주최로 진행되는 <옷, 재앙이 되다> 전시는 7

월 10일(월)부터 7월 12(수)까지 국회 의원회관 제3로비에서 진행된다. 또한, 전시

해설을 위한 도슨트가 준비되어 있으며 전시회 관람을 위해 국회에 방문하기 위해

서는 신분증 등이 필요하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속옷 저항’ 윤석열 구치소 CCTV 영상 온라인 유출 논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당시 서울구치소에서 찍힌 것으로 추정되는 CCTV 영상 일부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2일 온라인상에서 퍼진 19초짜리 구치소 영상에는 윤 전 대통령이 자리에 앉아 특검을 향해 고개를 돌리며 무언가 말하는 장면과 난감해하는 집행관들의 모습도 그대로 포착됐다. 앞서 여당 소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은 지난 1일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현장 검증을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 대한 CCTV 등 영상 기록을 열람한 바 있다. 여당 간사인 김용민 의원은 CCTV 영상 열람 후 기자들과 만나 “윤 전 대통령은 속옷 차림으로 누워 집행을 거부하면서 ‘나에게 강제력을 행사할 수 없다’고 강력하게 반발했다”며 “그러면서 변호인을 만나겠다고 하는 등 집행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영상은 열람 현장에 참석했던 국회 관계자가 영상을 촬영해 유출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지만, 국회 법사위원 쪽은 영상 촬영 및 유출은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법무부 측은 영상 유출 경위 파악에 나섰고,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법적 대응 여부를 논의 중이다. 한편,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