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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4월 14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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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간센터 의료진 설득과 정성에 감동…생체 간이식 수술 받아 퇴원


"이대목동병원에서 새 삶을 얻었습니다. 간센터 의료진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최명순(50세, 여)씨는 퇴원 소식에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평범한 주부였던 그녀에게 불행한 병마가 닥친 것은 2008년. 병원의 진단명은 원인불명의 간경화였다. 이후 그녀의 상태는 점점 악화되어 배에 물이 차는 복수와 말이 어눌해지면서 기억이 희미해지고 성격이 변하는 간성혼수로 병원을 찾는 일이 많아졌다.

그녀에게 남은 희망은 간이식뿐이었다.
큰아들이 먼저 간이식을 제의했지만 둘째 아들인 김영호(29세, 남)씨가 이미 결혼을 해 가장이 된 큰아들 대신 본인이 하겠다고 나섰다. 다행히 이식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선듯 맘이 움직이질 않았다. 이런 최씨의 마음을 
움직인 것은 이대목동병원 간센터 의료진의 설득과 병원 측의 적극적인 지원 이었다.

간센터 간이식팀(이현국, 민석기, 홍근 교수)은 성인간 생체 간이식(살아있는 사람의 간의 일부를 절제하여 이식하는 고난이도의 이식 수술)수술시 간 기증자의 안전은 물론 수술 성공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면서 적극적으로 수술을 권유했다.

지난 4월 10일 수술을 하게 된 그녀는 성공적인 수술 끝에 특별한 합병증 없이 회복되어 퇴원을 앞두고 있다. 물론 간을 제공한 김영호 씨도 이미 건강한 모습으로 일주일 전 퇴원을 마친 상태다.

수술을 담당했던 이현국 교수는 “많은 분들이 장기 이식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데 간이식은 간기증자의 안전이 충분히 확보된 상황에서만 시행하고 있다”며 “특히 우리나라의 생체 간이식은 세계를 선도하고 있는 수준에 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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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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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본 “스토킹·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 대응 수위 높인다”
경찰이 수사 과정에서의 충분치 않은 대응으로 피해자가 더 큰 피해를 입은 사건에 대해 재발하는 일이 없도록 국가수사본부가 직접 나서 철저하게 조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13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언론 등 일부에서 수사 미비 사례로 지적되고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국수본에서 직접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스토킹·교제 폭력 등 관계성 범죄 전수점검에 나서고 고위험 가해자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등 대응 수위를 높일 방침이다. 이에 대해 박 본부장은 “관계성 범죄는 재범 가능성을 고려해 경찰이 (현재) 구속영장을 적극적으로 신청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고 전수점검은 경찰이 강력 대응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알리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14일 경기 남양주시 오남읍에서는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착용한 40대 남성 김훈(44)이 사실혼 관계인 20대 여성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는 경찰의 보호조치 대상이었고 범행 직전 신고했음에도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이를 두고 경찰 대응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경찰청은 피해자 보호 조치에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