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2025년 09월 05일 금요일

메뉴

산업


[단독] 용인 화재 전기차, LG엔솔 배터리 불량 리콜차량이었다...“차주가 리콜 안 받아”

14일 용인 전원주택서 충전 중 불난 아이오닉 전기차
21년 LG엔솔 배터리 불량으로 리콜된 차량으로 밝혀져
배터리 전소 심해 추가감식 어려울 듯...불량으로 인한 화재 추정

 

지난 14일 용인의 한 전원주택에서 화재로 전소된 전기차가 2021년 배터리 불량으로 리콜 조치된 더뉴 아이오닉 일렉트릭(AE PE EV)인 것으로 밝혀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두고 구형 아이오닉에 탑재된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의 셀 불량(음극탭 접힘)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날 전소된 차량은 용인서부소방서에서 냉각시킨 후 보관 중이다. 

 

M이코노미뉴스 취재결과 해당 차량은 3차 감정이 이미 끝난 것으로 드러났다. 용인서부소방서의 1차 감정과 경기남부경찰청의 2차 감정 이후 19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과의 합동 감식도 끝난 상태다.

 

화재 원인에 대해 묻는 기자의 질문에 용인서부소방서 관계자는 “해당 차량이 배터리 불량으로 리콜됐던 차량”이라고 말했다. 배터리 불량에 대해서는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로 음극탭이 접혀있던 불량이다. 이에 자발적 리콜을 실시했는데 차주가 안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차량은 배터리 전소가 심해 이후 추가적인 감식은 어려울 것으로 알려졌다. 국과수 감정결과는 2주 후 나올 전망이지만, 차량이 리콜 대상이었기에 LG엔솔 배터리 결함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리콜 차량에 탑재된 배터리는 중국 난징 공장에서 초기 생산된 배터리로 음극탭 접힘에 의한 화재 가능성이 확인돼 배터리시스템(BSA)을 모두 교체하는 리콜조치가 2021년 내려진 바 있다. 

 

당시 리콜 대상 차량은 현대차에서 제작한 아이오닉 전기차(AE PE EV)와 코나 전기차(OS EV), 일렉시티(전기버스, LK EV) 3대로 총 26,699대가 대상이었다.

 

차량제작사는 리콜에 대해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을 알리게 돼 있다. 하지만 차주가 리콜을 받지 않으면 강제할 수단이 없어 리콜 대상 차량에 대한 위험이 계속 지적돼 왔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최근 자동차 리콜이 늘어나고 있다. 리콜은 탑승자 생명과 연관된 안전장치에 대한 부분이기에 리콜 조치가 내려지면 되도록 빨리 받아야 한다”며 “특히 전기차는 화재 위험이 커 반드시 신속히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리콜 차량 여부는 자동차리콜센터(https://www.car.go.kr/home/main.do)에서 자동차등록번호로 조회할 수 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신간] 잠재적 콘텐츠 발굴로 지역 관광 살린다...주제여행포럼 '지역관광' 출간
주제여행포럼이 지역관광의 본질과 미래를 다룬 신간 『지역관광』을 ㈜백산출판사를 통해 출간했다. 이번 책은 지역의 문화·역사·자연·생활 자원을 기반으로 한 관광 콘텐츠의 의미를 짚어내며, 도시재생·문화뉴딜·생활 SOC 사업 등 정부 정책과 연계된 다양한 현장 사례를 담아냈다. 더 나아가 국내외 지역관광 정책, 지역관광 발전 사례, 관광자원 해석과 관광 거버넌스 등 현장과 학문을 아우르는 주요 주제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저자들은 지역관광을 단순히 관광객 유치의 수단으로 한정하기보다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전략적 수단으로 바라볼 것을 제안한다. 특히 청주 연초제조창 재생이나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과 같은 구체적 사례를 통해 지역 고유의 매력을 발굴하고, 이를 지속가능한 관광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모색했다. 대표 저자인 고종원 교수(연성대 호텔관광과/주제여행포럼 회장)을 대신하여 참여저자인 주성열 교수는 "지역관광은 전통을 지키는 동시에 사회적 소통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며 “이번 책이 지역관광 정책 입안자와 학계, 현장 관계자들에게 실질적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집필에는 관광학과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