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30 (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사회·문화


오겜 시즌2 ‘공기놀이‘ 신드롬…K-놀이, 또 통했다

전세계 챌린지 열풍…아마존, 5개 공기알 2만380원 판매
짝짓기 게임 ‘둥글게 둥글게’도 화제…게임 영상 384만회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 시즌 2가 큰 인기를 끌면서 한국인의 어린시절 추억의 놀이인 '공기놀이'가 함께 화제가 되고 있다. 

 

3일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넷플릭스 톱 10'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6일에 공개된 오징어게임 시즌 2는 미국, 영국, 프랑스 등 93개국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공개한 주의 글로벌 시청 수는 6800만 뷰에 달한다. 

 

또한 오징어게임 시즌2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시즌2에 새롭게 등장한 K-놀이에 대한 해외 시청자들의 궁금증도 함께 커지고 있다. 시즌 1 공개 당시, 등장했던 '달고나 뽑기'가 세계적으로 유행한 데 이어 이번엔 '공기 챌린지' 열풍이 불기 시작한 것이다.

 

시즌2 4화 '여섯 개의 다리'에는 딱지치기, 비석치기, 공기놀이, 팽이치기, 제기차기 등 한국의 민속놀이 5종이 등장한다. 특히 해병대 출신 참가자인 강대호(강하늘)가 현란하고 능숙한 손놀림으로 공기놀이하는 장면은 틱톡 등에서 화제가 되며 해외에서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유튜브와 틱톡 등 동영상 공유 플랫폼에는 '공기놀이하는 방법' '오징어게임 2 공기놀이' '공기놀이 도전' 등 공기놀이를 즐기는 다양한 영상이 공유되고 있다. 또 공기를 구하지 못한 시청자들은 돌이나 초콜릿, 주사위 등을 이용해 공기놀이에 도전하는 모습이다. 

 

공기놀이를 직접 해본 해외 네티즌들은 "너무 어렵다", "한국인들이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인다.

 

영국 주간지 라디오타임스는 최근 '공기놀이 방법 및 구입처'라는 기사에서 "한국인의 어린 시절 놀이인 공기놀이는 서구권 시청자들에게 가장 혼란스러울 수 있다"고 전했다. 

 

 

미국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도 "공기놀이를 살 수 있는 곳을 알려달라", "아마존에서 8달러에 공기 한 세트를 구매했다" 등의 공기놀이를 직접 시도해 보려는 반응들이 올라오고 있다. 

 

공기 게임에 주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자 아마존에는 오징어게임에 등장한 '○, △, □'가 그려진 공기 판매자까지 등장했다. 재미난 점으로는 제품의 색상이 '오징어' 색상으로 설명된 점이다. 이 제품은 '전통 한국 던지기 게임 공기 오징어 던지기 | 5팩'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고 5개 공기알에 2만380원이다. 

 

한편, 공기 게임 외에도 짝짓기 게임인 '둥글게 둥글게(Round and Round)' 게임도 화제다. 지난해 12월 31일 넷플릭스 공식 유튜브 계정인 '스틸 왓칭 넷플릭스'(Still Watching Netflix)가 오징어게임 시즌2에 나온 둥글게 둥글게 게임 장면에 영어 자막을 달아 영상을 올렸는데, 이 영상은 1월 3일 기준 조회수 384만회를 넘기며 인기 영상으로 떠올랐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택배노조 “한진택배, 관리비 명목의 이중 수수료 강탈”
전국택배노동조합 경기지부는 30일 “일방적인 배송수수료 삭감과 ‘관리비’ 명목의 이중 수수료 강탈을 규탄한다”며 “수수방관하는 원청 한진택배는 각성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과 정혜경 진보당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국회는 대리점 갑질 구조 개선을 위해 노조법 2조·3조를 개정하라”고 밝혔다. 김찬희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한진본부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금 여주대리점에서는 배송 수수료를 일방적으로 깎고 ‘관리비’라는 이름으로 매달 20만원을 내는 조합원도 있다”며 “그 중심에는 원청 한진택배의 책임 회피와 묵인이 있다”고 비판했다. 김찬희 본부장은 “한진택배는 실질 사용자인데, 현재의 노조법은 문서상의 계약만 보고 책임 여부를 따진다”면서 “실질적으로 지배·통제하고 이윤을 가져가는 자가 사용자로 인정돼야 책임도 지고, 교섭에도 응하고, 불법도 막을 수 있다”고 노조법 2·3조 개정을 촉구했다. 정혜경 진보당 의원은 “택배노동자와 대리점의 갈등 뒤에는 돈만 챙기는 택배회사가 있다”면서 “대리점의 부당한 조치의 근본적인 원인은 ‘원청’ 택배회사에 있지만, 택배회사는 이를 나 몰라라 하고 있고, 노동자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