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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한동훈, 기지개...윤상현 “지금 나서면 당의 혼란 뿐”

친한계,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언더73' 스튜디오 개설 등 활동
윤 의원 “분명한 책임과 자숙의 시간 필요”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16일 “머지않아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후 지난해 12월 16일 대표직에서 물러난 한동훈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한 전 대표는 “지난 두 달 동안 많은 분들의 말씀을 경청하고,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책을 한 권 쓰고 있다”며 “아직 춥습니다. 감기 조심하십시오”라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동훈 전 대표를 향해 “지금 나서시면 당의 혼란을 불러올 뿐”이라며 “조금씩 조금씩 기력을 회복해 가는 우리당에 무거운 짐을 하나 더 얹는 결과를 가져올 뿐”이라고 지적했다.

 

윤상현 의원은 “본인의 깊은 생각으로 침묵을 깨고 기지개를 켜신 것으로 믿고 있다. 고민도 많았을 거다”라며 “지금 내 선택이 옳은 것이지. 지금이 내가 나서야 할 시간인지. 아니면 지금 나의 선택이 당의 분열을 일으키는 것은 아닌지. 지난 시간을 돌이켜봐야 한다”고 했다.

 

윤상현 의원은 “전 대표께서 비대위원장으로 지휘한 22대 총선패배는 거대 민주당이라는 존재를 탄생시켰고, 한 번의 기회가 더 주어진 당 대표 시절에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불협화음으로 대통령이 국회에서 탄핵당하고 현직 대통령으로서 최초로 재임 중 구속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만들었다”며 “비대위원장, 그리고 당 대표라는 우리당 최고의 지도자 위치에 계실 때 벌어진 참사다. 분명한 책임과 자숙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지금은 한 전 대표님의 시간이 아니다”라며 “부디 당을 위한 선택이 무엇인지 현명한 판단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동훈 전 대표와 가까운 친한(친한동훈)계가 최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면서 한 전 대표의 정계 복귀가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동훈 대표체제에서 당 대변인을 맡았던 박상수 국민의힘 인천서구갑 당협위원장은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언더73' 스튜디오를 개설했다.

 

또, 친한계로 알려진 김상욱 의원은 지난 7일 김예지·한지아 의원과 박상수·류제화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등과 함께 동작구 상도동 김영삼도서관을 방문해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을 예방 한 뒤, 김영삼 정신과 덧셈정치를 주제로 <UNDER 73> 첫 세미나를 열기도 했다.

 

한 대표의 이번 메시지는 당 대표를 사퇴한 지 두 달 만에 조기 대선 출마를 염두에 두고 정치활동 재개를 선언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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