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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9월 02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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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인증샷 때문에...호주 보호동물 '새끼 웜뱃' 납치한 美 인플루언서 쫓겨날 판

호주정부 비난 성명까지 내고 비자 규정 위반 여부 등 조사...SNS 비공개 전환

 

호주에만 사는 보호 대상 동물인 '새끼 웜뱃'을 미국인 인플루언서가 붙잡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파되면서 호주에서 '분노 여론'에 호주 정부까지 나서는 일이 벌어졌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토니 버크 호주 내무부 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웜뱃 영상을 올린 미국인 여성 인플루언서 샘 존스의 비자 규정 위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인스타그램에서 9만여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존스는 최근 호주의 한 들판 길가에서 새끼 웜뱃을 잡아들어 올리는 영상을 게재했다. '야외 활동 애호가이자 사냥꾼'을 자처하는 존스는 새끼 웜뱃을 카메라 쪽으로 들고 와 들어 보이면서 "아기 웜뱃을 잡았다"고 소리치며 좋아했다.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웜뱃은 순하고 사랑스러운 동물"이라면서 웜뱃 대신에 "새끼 악어를 어미로부터 빼앗은 뒤에 어떻게 되는지 보라"라고 비꼬았습니다. 한편, 존스는 파장이 커지자 영상을 삭제했고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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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직원 사칭· 대리결제 등 소상공인에 '사기 주의보'
한국소비자원이 기관 직원을 사칭하며 자영업자에게 접근해 판매물품 구매를 조건으로 다른 물품 결제를 대신하도록 유도하는 사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며 소상공인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한 남성이 꽃집, 화훼농원 등에 전화해 "한국소비자원 직원인데 나무, 화분 등을 대량 구매하고 싶다"며 견적서를 요청했다."이후 기관 상징(CI)과 홈페이지 주소가 인쇄된 명함을 보낸 뒤, ‘물품 구매 확약서’ 작성이나 홍삼·매실원액 등 다른 제품을 대신 구입해 달라며 대리 결제를 유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최근 어려운 경기를 틈타 소상공인들의 절박한 심리를 이용한 사기 행위가 끊이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공공기관은 결코 물품 구매를 위해 대리 결제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소비자원은 소상공인에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구매대행 요구에 절대 응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한국소비자원은 1일 '햅핑'이 운영하는 '의류 도매 S-마트' 쇼핑몰을 이용한 소비자 피해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소비자원은 최근 1년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 81건은 대부분 배송 지연 등으로 인한 정당한 환급 요구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