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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산지 한우가격 폭락, 대책 마련 시급

산지 한우가격이 폭락하면서 정부가 대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국내에서 사육 중인 한우는 모두 306만 마리로 정부가 예상하는 적정 수준인 260만 마리보다 17.7%나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우가격 폭락으로 이어져 7월 10일 기준 큰 수소가격이 한 마리에 491만원으로 평년의 548만원보다 10.5%나 낮은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한우 가격은 폭락하고 있는 가운데 수입소고기의 수입물량은 지난 6월말까지 평년 수준인 12만4천 톤이 수입됐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단체 급식용으로 사용된 수입소고기는 모두 4만6천톤으로 국내에 수입된 소고기의 18.1%를 소비하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이에 농식품부 관계자는 “대기업들이 값싼 수입 소고기를 선호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한우 농가들이 고통받고 있는 현실을 생각해서라도 대기업들이 먼저 자발적으로 한우고기 소비촉진에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농식품부는 단체 급식용으로 수입소고기 대신 한우고기를 사용하는 기업에 대해선 차액의 일부를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김미진 기자 / sy1004 @mbc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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