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2025년 08월 03일 일요일

메뉴

사회·문화


경찰, 성형 브로커와 대부업체 관계자 무더기적발

 

최근 불법적인 경로를 통해 환자를 유치한 성형외과 의사와 직원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또한 환자를 알선한 대가로 상당 수수료를 받고 수억 원을 챙긴 성형브로커 및 대부업체 관계자들도 함께 적발됐다.

5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011년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성형 브로커들로부터 환자를 알선 받아 그 대가로 수술비의 20~45%에 달하는 수수료를 지급한 혐의로 강남지역 성형외과 27곳을 적발해 의사 27명과 병원직원 2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한 성형브로커 문모(35) 씨등 27명과 브로커들과 결탁한 대부업체 관계자 6명도 함께 입건했다.

이번에 적발된 병원은 지난 2년 6개월 동안 260명의 환자를 알선 받았으며, 불법 브로커들에게 지불한 수수료는 7억 7000여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브로커들은 주로 강남권에 위치한 유흥업소 종사자들을 상대로 성형대출을 받도록 유인해 성형외과를 알선 한 뒤 수술비 일부를 수수료로 챙겼으며, 적발된 병원 중 일부에서는 대부업체와 ‘후불제 성형’이라는 거래를 맺기도 했다.

‘후불제 성형’란 대부업체가 환자를 성형외과에 알선해주고 외상으로 수술을 먼저 받게 한 뒤, 추후에 대부업체가 환자로부터 수술비를 분납으로 받아 수수료 명목으로 수술비의 45%를 공제한 나머지를 병원에 지불하는 방식이다.

이와 같은 기형적인 거래는 성형외과 의사들이 환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자 불법 브로커와 불공적 거래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적발된 병원뿐만아니라 강남지역의 다른 성형외과에서 이와 유사한 불법행위가 이뤄지고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임예슬 기자 / lys@mbceconomy.com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경찰, 소비쿠폰 '불법 현금깡' 특별단속…'부정유통 신고센터' 운명
소비쿠폰의 불법 현금화 시도가 연일 신고되면서 정부가 팔을 걷고 특별단속에 나선다. 소비쿠폰이 지급 11일 만인 지난달 31일 90% 지급률을 보이며 국민에게 호응을 받고 있지만, 불법 현금화 시도와 카드 색상 구분 등 인권 논란은 붉어지고 있다. 정부는 불법 유통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서는 등 소비쿠폰이 지역경제와 골목상권 회복이라는 당초 취지에 부합하도록 제도를 보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일 광주시 5개 자치구에 따르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첫날인 지난달 2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총 9건(광산구 6건·서구 2건·남구 1건)의 부정 사용 정황이 발견됐다. 연 매출액이 30억원을 넘는 등 소비쿠폰 결제가 불가한 업주들이 다른 업소의 카드단말기를 대여해 대리 결제하거나 매장 안에 입점한 임대 사업자의 카드단말기를 이용하는 편법을 사용하다가 적발된 것이다 소비쿠폰 결제 후 현금 환불을 요구하는 등 불법 현금화 시도도 계속되고 있다. 최근 한 자영업자는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민생지원금으로 주문한 뒤 음식에서 머리카락이 나왔다고 해서 사진을 찍어 보내라 하니 카메라가 고장 났다고 한다”며 “식약처 고발 등을 이야기하길래 계좌로 환불을 해줬다”고 호소했다. 또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