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2025년 08월 06일 수요일

메뉴

사회·문화


개성공단 133일만에 재개

7차 실무회담에서 5개 항 합의


남과 북이 7차례에 걸친 실무회담 끝에 개성공단 정상화에 합의함에 따라 개성공단은 사태가 발생한지 133일만에 재가동되게 됐다.

개성공단 문제 해결을 논의하기 위해 14일 열린 남북 당국간 7차 실무회담에서 양측은 개성공단의 국제화 등의 내용을 담은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합의서''를 채택했다.

합의서는 모두 5개 항으로 구성됐으며 개성공단의 재가동은 물론 개성공단을 국제경쟁력을 갖춘 공단으로 발전시키는데 양측은 합의했다. 합의서 1항은 "남과 북은 통행 제한 및 근로자 철수 등에 의한 개성공단 중단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며, 어떠한 경우에도 정세의 영향을 받음이 없이 남측 인원의 안정적 통행, 북측 근로자의 정상 출근, 기업재산의 보호 등 공단의 정상적 운영을 보장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피해 보상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서는 향후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에서 협의하기로 했다. 2항은 "개성공단을 왕래하는 남측 인원들의 신변안전을 보장하고, 기업들의 투자자산을 보호하며, 통행.통신.통관 문제를 해결한다"고 규정하고 세부사항과 관련한 부칙을 뒀다.

3항에서는 "남과 북은 개성공단 기업들에 대해 국제적 수준의 기업활동조건을 보장하고, 국제적 경쟁력이 있는 공단으로 발전시켜 나간다"고 합의했다. 부칙에는 외국 기업들의 유치 장려, 각종 제도의 국제적 기준 적용, 생산제품 수출시 특혜관세 인정, 남북 공동 해외 투자설명회 추진 등의 내용을 담았다.

4항은 "남과 북은 상기 합의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를 구성.운영하며, 산하에 필요한 분과위원회를 둔다고 명시했다.  5항에는 "남과 북은 안전한 출입 및 체류, 투자자산 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여 개성공단 기업들이 설비정비를 하고 재가동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날 합의서에는 남측 김기웅 수석대표와 북측 박철수 수석대표가 각각 서명했다.

송현아 기자
sha72@mbceconomy.com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尹정부 '이재명 피습' 조직적 은폐...박선원·천준호 "재조사 하라"
더불어민주당 박선원·천준호 의원은 5일 기자회견을 통해 과 관련한 국가정보원의 조직적 은폐 및 축소 왜곡 정황을 폭로했다. 이어 그들은 당시 국정원과 수사당국, 국무조정실에 강력한 재조사를 요구했다.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은 지난 2024년 1월 2일, 이재명 대표가 부산 가덕도 유세 현장에서 날 길이 12cm의 등산용 칼로 목 부위를 찔린 테러 사건으로, 범인은 칼을 양날검으로 개조까지 해가며 살상력을 높인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국정원은 사건 직후 대테러합동조사팀을 소집했음에도 이후 테러 지정 판단을 유보한 채 법원이 ‘정치적 목적’이 있다고 판단한 사건을 단순 ‘커터칼 미수’로 왜곡한 내부 보고서를 작성했다 . 특히 이 보고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 하루 전인 2025년 4월 3일, 탄핵선고를 뒤집어 볼 목적으로 김건희 여사의 측근으로 알려진 정치검사 출신 김상민 국정원 특보에 의해 작성되었는데, 야당 대표이자 유력한 대선주자였던 사람에 대한 테러를 '커터칼 미수'라고 축소 왜곡하면서 국정원 대테러국에 해당 사건이 '정치적 목적'이었다는 대법원 판결을 무시했다. 또한 국정원은 “단순 살인미수로 수사하겠다”는 경찰의 입장만 듣고 테러 여부 판단을 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