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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2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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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서울 떠나는 인구 지난해보다 5% 늘어

주택으로 인한 이동은 전체의 40% 정도

10일 통계청의 ''국내인구 이동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에서 인천·경기로 거처를 옮긴 순이동인구(전출자-전입자)는 9735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9270)명에 비해 5% 늘었다.

지난 7월까지 누적으론 무려 6만3720명이 서울을 떠나 경기·인천에 보금자리를 틀었다. 이는 전년동기의 6만220명보다 5.8%(3500명) 증가한 수치다.

통계청 관계자는 "인구가 이동하는 이유 중 주택으로 인한 이동은 전체의 40% 정도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며 "서울 전셋값 급등으로 경기·인천으로 향하는 ''전세난민'' 증가가 이같은 결과를 만들어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현아 기자 sha72@mbc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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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약왕’ 박왕열 전격 송환...靑 “반드시 대가 치르게 할 것”
필리핀에 수감 중이던 이른바 ‘텔레그램 마약왕’ 박왕열(48)이 25일 새벽 국내로 전격 송환됐다. 정부가 송환에 나선 지 9년여 만이며, 이재명 대통령이 이달 3일 한·필리핀 정상회담에서 직접 임시 인도를 요청한 뒤 약 3주 만이다. 박왕열은 국내에서 유사수신 범행을 벌인 뒤 필리핀으로 도주한 한국인 3명을 2016년 현지에서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이른바 ‘사탕수수밭 살인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 왔다. 이후 필리핀에 수감된 상태에서도 텔레그램 닉네임 ‘전세계’를 사용해 국내에 마약을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필리핀 현지에서는 두 차례 탈옥 전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송환은 한국과 필리핀 간 범죄인 인도조약에 따른 ‘임시 인도’ 방식으로 이뤄졌다. 임시 인도는 청구국의 형사절차 진행을 위해 피청구국이 자국 내 재판이나 형 집행을 일시 중단하고 신병을 넘기는 제도다. 그동안 필리핀 내 형 집행 문제 등으로 박왕열 송환은 장기간 난항을 겪어왔지만, 최근 정상외교를 계기로 절차가 급물살을 탄 것으로 전해졌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정부는 오늘 새벽 필리핀에 수감 중인 마약왕 ‘전세계’를 국내로 송환했다”며 “해외에 숨어 있는 범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