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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29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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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뉴스


수원시 장안구 정자2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은 행정복지센터 이전

- 정자2동 행정복지센터, 지은지 34년 넘어 시설 노후화로 주민들 큰 불편
- 수원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김동은 대표의원, 정자2동 청사 이전 관련 주민 간담회 개최
-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 직접 듣고 현실적인 대안 마련
- 정자2동장과 장안구청, 수원시 예산과 등 관계 공무원 비롯해 주민자치회 관계자 및 지역주민 참여

지난 1991년 12월 문을 열고 업무에 들어간 정자2동 행정복지센터.

 

 

3만9천여 명에 이르는 정자2동 주민들을 위한 각종 행정업무를 지원, 수행해 나가고 있다.

 

3층으로 건립된 정자2동 행정복지센터는 1층은 민원업무를 담당하는 종합민원실이 자리해 있고, 2층과 3층에는 문화관람실과 문고를 포함해 주민들을 위한 각종 자치프로그램들이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정자2동 주민들이 주민자치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2층과 3층을 올라가야 하는데 엘비베이터가 설치돼 있지 않아 어쩔수 없이 걸어서 계단을 올라가야만 이용할 수 있는 것.

 

문제는 주민자치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젊은층보다 나이가 드신 노년층이 대부분이라는 점이다.

 

주민 A모씨(78.여)는 "또래 친구분들과 어울리고 여가시간도 함께 보내기 위해 정자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시니어노래교실'에 계속해서 참여하고 있지만 다리가 불편하기 때문에 계단을 이용해서 2층까지 올라가기가 너무 힘들다"고 하소연 했다.

 

더 큰 문제는 또 있다. 정자2동 행정복지센터는 지은지 35년 가까이 되다보니 주차시설도 협소해 민원을 보러 오는 민원인들또한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것.

 

현재 정자2동 행정복지센터에는 시니어노래교실과 댄스스포츠 등 25개가 넘는 주민자치프로그램들이 추진되고 있는데 특히 나이 드신 주민들의 '호응도'가 예상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각종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자2동 청사이전문제와 관련해 수원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김동은 대표의원이 정자2동 주민들의 숙원인 청사 이전 관련 주민 간담회를 갖는 등 적극 대처했다.

 

 

수원시의회 김동은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정자1·2·3동)은 "지난 28일 오전, 정자2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사 건립 및 이전  등 주민들 숙원과 관련해 주민들과 간담회를 열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수원특례시의회 사무실에서 열렸으며 간담회에는 정자2동장과 장안구청, 수원시 예산과 등 관계 공무원을 비롯해 주민자치회 관계자와 지역 주민들이 참석했다.

 

김동은 대표의원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청사 이전을 둘러싸고 주차 공간 부족, 주민 프로그램실 확충, 예산 투입 시기 등 지역 내 여러 현안이 논의되는 가운데,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현실적인 대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추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은 대표의원은 “청사 이전은 주민들 생활에 미치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주민 여러분의 목소리이 충분히 반영해 합리적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향후 주민 의견이 모아지면 관련 부서와 협의해 주민 불편이 최소화되고 청사가 빠르게 착공될 수 있도록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자2동 행정복지센터는 정자2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청사이전 문제가 오래전부터 제기돼 수원시가 정자2동 신청사 부지로 정자2동 24-1 등 3필지 2천600여 ㎡를 확보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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