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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2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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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1억 이상 고액 연봉 받는 농협 임직원 2600명에 육박

주요 6개사 직원의 약 14%에 해당...급여 대비 복리후생비 비율은 31% 농협의 존립 목적은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업인 삶의 질 향상에 있는데도 농가 현실과는 무관하게 임직원에게 과도한 혜택을 주는 등 방만한 경영을 하고 있는 사실이 드러났다.

18일 새누리당 이운룡 의원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농협 주요 6개사 직원 1만8615명의 약 14%에 해당하는 2569명이 1억 원 이상의 연봉을 받고 있다. 반면 농협의 조합원이자 주인인 농민들의 지난해 평균 소득은 3130만원, 농가부채는 2726만 원으로 나타났다.

6개사 직원의 명예퇴직금은 1인당 평균 1억6322만 원에 달했으며 급여대비 복리후생비 비율은 31%로 4대 국책은행과 특수은행 중 최고 수준이었다. 반면 농민 조합원을 위한 교육사업비 규모는 2005년 3390억 원에서 지난해 2330억 원으로 1천억 원 이상 감소했다.

또한 농가인구는 1980년 1082만명에서 올해 283만명으로 4분의 1로 줄었다. 그러나 같은 기간 농협 임직원 수는 3만7511명에서 8만2208명으로 2.2배 늘었다.

송현아 기자
sha72@mbc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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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약왕’ 박왕열 전격 송환...靑 “반드시 대가 치르게 할 것”
필리핀에 수감 중이던 이른바 ‘텔레그램 마약왕’ 박왕열(48)이 25일 새벽 국내로 전격 송환됐다. 정부가 송환에 나선 지 9년여 만이며, 이재명 대통령이 이달 3일 한·필리핀 정상회담에서 직접 임시 인도를 요청한 뒤 약 3주 만이다. 박왕열은 국내에서 유사수신 범행을 벌인 뒤 필리핀으로 도주한 한국인 3명을 2016년 현지에서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이른바 ‘사탕수수밭 살인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 왔다. 이후 필리핀에 수감된 상태에서도 텔레그램 닉네임 ‘전세계’를 사용해 국내에 마약을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필리핀 현지에서는 두 차례 탈옥 전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송환은 한국과 필리핀 간 범죄인 인도조약에 따른 ‘임시 인도’ 방식으로 이뤄졌다. 임시 인도는 청구국의 형사절차 진행을 위해 피청구국이 자국 내 재판이나 형 집행을 일시 중단하고 신병을 넘기는 제도다. 그동안 필리핀 내 형 집행 문제 등으로 박왕열 송환은 장기간 난항을 겪어왔지만, 최근 정상외교를 계기로 절차가 급물살을 탄 것으로 전해졌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정부는 오늘 새벽 필리핀에 수감 중인 마약왕 ‘전세계’를 국내로 송환했다”며 “해외에 숨어 있는 범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