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사회·문화


아파트 입주자대표 및 감사, 동대표 선출도 온라인으로 한다

아파트 주민 대표 선거에 정부가 관리하는 온라인 투표방식이 처음으로 도입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4일 “아파트 주민들이 스마트폰이나 PC를 통해 입주자대표회장과 감사, 동대표 등 선거를 치르는 온라인투표 서비스를 전국 268개 각급 선관위에서 일제히 실시한다”고 밝혔다.

아파트 온라인투표는 선거등록→투표참여→개표 및 공고 등 일반 선거와 비슷한 과정을 거친다. 다만 선거인 명부작성과 개표 등의 전 과정이 동의 없이 전자적으로 처리된다는 점에서 기존방식과 다르다.

온라인 투표에 합의한 주민들은 먼저 홈페이지에서 선거등록을 해야 하는데 이때 선거유형(입주자대표회장, 감사, 동대표 선출 가운데 선택) ▲선거인 규모 ▲투표 일시와 장소 ▲투표방식 등을 결정한다.

또 주민들이 투표자의 경력과 공약투표에 참여할 명단과 휴대전화 및 연락처, 이메일주소 등을 입력하면 투표 준비가 끝난다.

선거 당일 오전에는 주민들이 온라인 투표 사이트 주소와 본인 인증번호(영문, 숫자로 조합된 6자리)가 담긴 문자 메시지와 이메일을 받고 투표 사이트에 접속해 인증번호를 입력하고 원하는 후보의 화면에서 선택해 터치하는 간단한 방법으로 투표가 마무리된다.

온라인 방식에서는 투표 종료 전까지 다시 접속해 기표내용을 수정할 수도 있고 투표가 모두 끝난 직후 곧바로 개표 결과를 알 수 있다. 온라인 이용수수료는 선거인 1명당 700원 안팎이 될 예정이다.

중앙선관위는 유권자 규모 등을 감안해 차등 요금제를 실시하기 때문에 실제 비용은 더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시범 서비스 기간인 11월 말까지는 무료로 운영된다.

이정훈 기자 /
sy1004@mbceconomy.com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택배노조 “한진택배, 관리비 명목의 이중 수수료 강탈”
전국택배노동조합 경기지부는 30일 “일방적인 배송수수료 삭감과 ‘관리비’ 명목의 이중 수수료 강탈을 규탄한다”며 “수수방관하는 원청 한진택배는 각성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과 정혜경 진보당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국회는 대리점 갑질 구조 개선을 위해 노조법 2조·3조를 개정하라”고 밝혔다. 김찬희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한진본부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금 여주대리점에서는 배송 수수료를 일방적으로 깎고 ‘관리비’라는 이름으로 매달 20만원을 내는 조합원도 있다”며 “그 중심에는 원청 한진택배의 책임 회피와 묵인이 있다”고 비판했다. 김찬희 본부장은 “한진택배는 실질 사용자인데, 현재의 노조법은 문서상의 계약만 보고 책임 여부를 따진다”면서 “실질적으로 지배·통제하고 이윤을 가져가는 자가 사용자로 인정돼야 책임도 지고, 교섭에도 응하고, 불법도 막을 수 있다”고 노조법 2·3조 개정을 촉구했다. 정혜경 진보당 의원은 “택배노동자와 대리점의 갈등 뒤에는 돈만 챙기는 택배회사가 있다”면서 “대리점의 부당한 조치의 근본적인 원인은 ‘원청’ 택배회사에 있지만, 택배회사는 이를 나 몰라라 하고 있고, 노동자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