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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2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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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한국의 국가브랜드 가치 1조 9천 억 달러

조사대상 39개국 중 9위 차지

산업정책연구원은 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3 코리아 브랜드 컨퍼런스''에서 국가, 도시, 기업 브랜드 가치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국가브랜드 가치 평가 결과 1위는 미국(13조 6천 억 달러), 2위는 독일(8조 3천억 달러)이 차지했다. 3∼8위는 영국, 일본, 중국, 프랑스, 캐나다, 네덜란드 순이다.

국가브랜드 가치는 세계 60여 개국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심리적 친근도, 국가브랜드 활동주체 평가 결과, 국가경쟁력지수, 각국 제품 및 서비스 수출액 등을 반영해 산출했다. 도시브랜드 가치 평가에서는 서울이 396조 8천억 원으로 국내 주요 7개 도시 중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부산(85조 8천억 원), 3위는 울산(73조 3천억 원)이 차지했다.

기업브랜드 가치 평가에서는 삼성전자가 116조 원으로 1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현대자동차(30조 원)와 LG전자(20조 원)가 지난해와 순위 변동 없이 2위, 3위에 올랐다. 기아자동차(19조 원)가 4위, 포스코(13조 원)가 5위로 평가됐다.

은행 중에서는 KB국민은행, 보험부문에서는 삼성생명, 할인점부문에서는 이마트, 호텔부문에서는 롯데호텔이 각각 최고 브랜드 가치를 지닌 것으로 조사됐다.

송현아 기자 sha72@mbc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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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약왕’ 박왕열 전격 송환...靑 “반드시 대가 치르게 할 것”
필리핀에 수감 중이던 이른바 ‘텔레그램 마약왕’ 박왕열(48)이 25일 새벽 국내로 전격 송환됐다. 정부가 송환에 나선 지 9년여 만이며, 이재명 대통령이 이달 3일 한·필리핀 정상회담에서 직접 임시 인도를 요청한 뒤 약 3주 만이다. 박왕열은 국내에서 유사수신 범행을 벌인 뒤 필리핀으로 도주한 한국인 3명을 2016년 현지에서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이른바 ‘사탕수수밭 살인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 왔다. 이후 필리핀에 수감된 상태에서도 텔레그램 닉네임 ‘전세계’를 사용해 국내에 마약을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필리핀 현지에서는 두 차례 탈옥 전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송환은 한국과 필리핀 간 범죄인 인도조약에 따른 ‘임시 인도’ 방식으로 이뤄졌다. 임시 인도는 청구국의 형사절차 진행을 위해 피청구국이 자국 내 재판이나 형 집행을 일시 중단하고 신병을 넘기는 제도다. 그동안 필리핀 내 형 집행 문제 등으로 박왕열 송환은 장기간 난항을 겪어왔지만, 최근 정상외교를 계기로 절차가 급물살을 탄 것으로 전해졌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정부는 오늘 새벽 필리핀에 수감 중인 마약왕 ‘전세계’를 국내로 송환했다”며 “해외에 숨어 있는 범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