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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2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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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내년도 금값 큰 폭 하락 전망

철광석, 구리 등 원자재 가격도 하락세 전망

22일(현지시간)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금값이 내년 최소 15%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현재 온스당 1240 달러대에서 거래되는 금 가격이 1057 달러 수준까지 내려간다는 의미다. 2010년 초 이후 최저치다.

금값은 이번 주에도 미국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인데 이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예상보다 빨리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에 따라 하락세를 보였다.

자산관리 전문가인 매튜 그로스먼은 "금 가격은 연준의 양적완화에 극도로 예민하게 반응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금값이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영향을 이미 반영해 크게 동요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호주뉴질랜드은행(ANZ)의 원자재 애널리스트인 빅터 티안피리야는 "세계 최대 보석류 시장인 중국의 탄탄한 수요로 금값이 내년 말에 현재보다 더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금 이외에 철광석, 구리 등의 원자재 가격도 내년에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송현아 기자 sha72@mbc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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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약왕’ 박왕열 전격 송환...靑 “반드시 대가 치르게 할 것”
필리핀에 수감 중이던 이른바 ‘텔레그램 마약왕’ 박왕열(48)이 25일 새벽 국내로 전격 송환됐다. 정부가 송환에 나선 지 9년여 만이며, 이재명 대통령이 이달 3일 한·필리핀 정상회담에서 직접 임시 인도를 요청한 뒤 약 3주 만이다. 박왕열은 국내에서 유사수신 범행을 벌인 뒤 필리핀으로 도주한 한국인 3명을 2016년 현지에서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이른바 ‘사탕수수밭 살인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 왔다. 이후 필리핀에 수감된 상태에서도 텔레그램 닉네임 ‘전세계’를 사용해 국내에 마약을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필리핀 현지에서는 두 차례 탈옥 전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송환은 한국과 필리핀 간 범죄인 인도조약에 따른 ‘임시 인도’ 방식으로 이뤄졌다. 임시 인도는 청구국의 형사절차 진행을 위해 피청구국이 자국 내 재판이나 형 집행을 일시 중단하고 신병을 넘기는 제도다. 그동안 필리핀 내 형 집행 문제 등으로 박왕열 송환은 장기간 난항을 겪어왔지만, 최근 정상외교를 계기로 절차가 급물살을 탄 것으로 전해졌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정부는 오늘 새벽 필리핀에 수감 중인 마약왕 ‘전세계’를 국내로 송환했다”며 “해외에 숨어 있는 범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