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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복권 구매자의 93%가 1만원 이하 소액으로 즐겨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위원장 이석준 기획재정부 제2차관)는 복권정책 수립 등에 활용하기 위하여 전국의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복권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기간은 29일 간(2013. 12. 11 ~2014. 1. 8)으로 대상은 전국(제주도 제외) 만 19세 이상 남녀 1,000명(남 493, 여 507)이었다.

조사결과, 복권에 대한 인식은‘복권이 있어 좋다’는 복권 종합평가 공감도는 64.5%로 3년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62.5%)보다 2%p 증가한 수준으로, 복권이 있어 좋은 이유로 소외계층 지원(33.8%), 희망(30.2%), 삶의 흥미․재미 (12.1%) 순으로 응답했다.

특히, 복권 비구입 응답자 중에서 ‘나눔행위’(53.7→57.8%), ‘공익기금 투명 사용’(38.8→42.4%) 등 공익 지원과 관련된 긍정적인 인식이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복권 구매행태는 복권 구매자의 93%가 1만원 이하 소액으로 즐기면서, 최근 1년간 우리 국민 10명 중 약 6명이 복권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또복권 기준으로 구매 분포를 보면 5천원 이하 45.6%, 1만 원 이하 47.2%, 1만원 초과 7.3%으로 조사됐다.

지난 1년간 응답자의 57.8%가 복권구입 경험이 있으며, 복권 구입 빈도가 높을수록 복권관련 긍정인식이 강하게 나타났다.

가구소득별 월 평균소득 300만원 이상인 가구가 78.9%로 소득이 높을수록 구입비율이 높았고, 월평균 400만원 이상의 소득자 구입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행산업의 사행성 정도는 카지노(64.7%), 경마(20.0%)가 높았고, 주식(4.2%), 복권(3.0%) 순으로 응답해 국민들은 복권의 사행성이 주식보다도 낮다고 생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권의 구매한도 제한을 위한 전자카드제도 도입에 대해서는 절반정도(45.6%)가 반대 (찬성 20.2%, 현금구매 병행 25.6%, 기타 8.6%)로 나타났다. 또 복권기금의 공익사업 지원에 대한 인지도는 46.7%로 전년(48.5%) 수준 유지했다.

지원이 시급한 분야로는 ‘저소득층 주거안정’ 55%,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 27.2%, ‘국가유공자 지원’ 8.6% 순으로 나타났다.

복권위원회는 매년 1.5조원 이상의 복권수익금을 저소득층 주거안정, 장애인․여성․청소년 지원, 문화예술진흥, 국가유공자 지원 등에 사용하고 있다.

또한, 복권기금 지원방법과 관련 현행과 같은 분산 지원 의견이 53.1%, 10개 이내 분야에 집중지원 의견이 42.5%로 응답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번 복권인식도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복권기금의 공익사업 지원에 대한 낮은 인지도를 개선하기 위해 향후 복권기금 선용사례에 대한 공익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정훈 기자 / sy1004@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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