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30 (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사회·문화


올림픽홀에서 열린 ‘Back to the 1994 콘서트’

3천여 명의 관객을 추억 속으로 이끌어

드라마 ‘응답하라 1994’로 시작된 90년대 열풍이 콘서트로 이어졌다.

 

22일 오후 7시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린 ‘Back to the 1994 콘서트’에는 부활 김재희, 에메랄드캐슬 김선형, 넥스트, 015B, 푸른하늘, 여행스케치, 뱅크, 최승열(뮤지컬 김광석), 등이 출연해 3천여 명의 관객들과 추억을 공유했다.

 

90년대 가장 많은 음반을 판매하고 또 당시 콘서트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온 그룹가수들이 원곡을 재현한 이번 공연은 ‘사랑할수록’, ‘내 마음 깊은 곳에 너’, ‘아주 오래된 연인들’, ‘신인류의 사랑’, ‘사랑 그대로의 사랑’, ‘겨울 바다’, ‘산다는 건 다 그런 게 아니겠니’, ‘가질 수 없는 너’, ‘이등병의 편지’, ‘사랑했지만’ 등 익숙한 노래들이 스토리와 함께 관객들을 추억 속으로 이끌었다.

 

노래를 한 곡 부른 후 가수들은 관객들과 대화형식의 토크를 이어가며 재미를 이끌어 냈는데 공연 중간 중간에 당시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장면들이 화면 속에 채워지기도 했다.

 

또 부활 멤버 가수 김재희는 "오늘은 내게 있어 아주 의미 있는 날"이라며 "다시 가수로 활동할 수 있도록 용기를 준 팬 카페 회원님 한 분 생일이 오늘인데 이렇게 공연을 하게 돼서 진심으로 기쁘다"며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이날 공연장에는 전국에서 올라온 가수 김재희 팬클럽 회원 100여 명도 함께 했다.

 

김재희 카페 부매니저로 활동하고 있다는 재희 바라기(ID, 재희님만 바라봐)님은 "현재 국내에서 트위터, 카스, 페이스북을 통해 세계 각국의 팬들과 소통하는 가수는 김재희 씨가 유일하다"며 "1년 전 우연히 김재희 씨 콘서트에 갔다가 '사랑할수록'이라는 노래를 듣고 김재희라는 가수를 가족처럼 생각하는 사람의 향기 팬 카페 회원이 됐다"고 말했다. 

 

한 회원은 경남 김해에서 온 가족이 함께 공연을 보러 왔다고 했는데 '사랑할수록'이라는 노래 때문에 인생의 전환점을 가져온 이후 열정 팬이 됐다고 했다.

 

공개방송형식으로 진행된 이 공연에서는 DJ의 전설 유영석이 MC를 맡고 응답하라 1994에서 리얼하고 재미있는 연기를 보여준 해태(손호준)와 조윤진(민도희)이 출연해 현장 토크를 진행하기도 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택배노조 “한진택배, 관리비 명목의 이중 수수료 강탈”
전국택배노동조합 경기지부는 30일 “일방적인 배송수수료 삭감과 ‘관리비’ 명목의 이중 수수료 강탈을 규탄한다”며 “수수방관하는 원청 한진택배는 각성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과 정혜경 진보당은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국회는 대리점 갑질 구조 개선을 위해 노조법 2조·3조를 개정하라”고 밝혔다. 김찬희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한진본부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금 여주대리점에서는 배송 수수료를 일방적으로 깎고 ‘관리비’라는 이름으로 매달 20만원을 내는 조합원도 있다”며 “그 중심에는 원청 한진택배의 책임 회피와 묵인이 있다”고 비판했다. 김찬희 본부장은 “한진택배는 실질 사용자인데, 현재의 노조법은 문서상의 계약만 보고 책임 여부를 따진다”면서 “실질적으로 지배·통제하고 이윤을 가져가는 자가 사용자로 인정돼야 책임도 지고, 교섭에도 응하고, 불법도 막을 수 있다”고 노조법 2·3조 개정을 촉구했다. 정혜경 진보당은 “택배노동자와 대리점의 갈등 뒤에는 돈만 챙기는 택배회사가 있다”면서 “대리점의 부당한 조치의 근본적인 원인은 ‘원청’ 택배회사에 있지만, 택배회사는 이를 나 몰라라 하고 있고, 노동자는 택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