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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형업체 늘었지만 전체수 감소…대부업계도 ‘양극화’

금융위,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 대부 총규모 10억원 돌파

대부업자를 통해 돈을 빌린 금액이 10조원을 넘었다100억원 이상 대형업체도 늘어났지만 대부업체 수는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대부업계도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안전행정부·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전국 등록 대부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도 하반기 대부업 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등록 대부업자(대부중개업자 포함) 수는 9,326개로 6개월 전인 지난해 6월 말 대비 897(8.8%) 감소했다법인 대부업자는 1,691개에서 1,706개로 소폭 늘었으나 개인 대부업자는 8,532개에서 7,620개로 912개나 줄었다.

 

자산 100억원 이상 대형업체 수는 총 144개로 6개월 전에 비해 17개 늘어 실태조사 집계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대부업계에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풀이된다.

 

총 대부 잔액은 10160억원으로 지난해 6월 말(91,790억원)보다 8,370억원(9.1%)이 늘었다1인당 평균 대출액도 2012347만원을 기록하다가 지난해 6369만원 지난해 말 403만원으로 꾸준하게 증가 추세다.

 

대출유형별로 보면 신용대부가 84,292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78274억원)보다 7.7% 증가했고 담보대부도 15,868억원이었다평균 대출금리는 31.9%6개월 만에 0.4%포인트 하락했다.

 

대부업을 이용하는 기간은 1년 미만이 45.4%, 1년 이상이 54.6%로 나타났다연체율은 30일 이상 연체 기준으로 7.6%로 지난해 상반기 대부 0.8%포인트 하락했다특히 신용대부 연체율(6.5%)은 담보대부(16.7%)보다 낮은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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