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첫날인 25일 오후 귀성길에 오른 차량들로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승용차로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5시간 10분, 울산 4시간 40분, 대구 4시간 10분, 광주·목포 4시간, 대전 2시간 10분, 강릉 3시간 등이다. 또 각 도시에서 서울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4시간 30분, 울산 4시간 20분, 목포 3시간 40분, 광주·대구 3시간 20분, 대전 1시간 50분, 강릉 2시간 40분 등이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에선 천안 부근∼천안분기점 4㎞, 천안 휴게소 부근∼청주분기점 5㎞, 남청주 부근∼죽암휴게소 부근 3㎞, 대전∼비룡분기점 4㎞에서 차량 운행이 늘어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금천 부근, 포승분기점∼서해대교 2㎞, 동서천분기점 부근 1㎞에서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오창∼남이분기점 13㎞,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호법분기점∼이천 부근 4㎞, 군포∼부곡 4㎞ 등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귀경길 일부 구간도 차량 운행이 지체된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SK일렉링크가 전국 철도역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구축하고 고객의 쾌적한 충전 지원에 나선다. SK일렉링크(대표 조형기)는 코레일의 전국 158개역에 총 495기의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완료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3년 말 철도역사 고객 주차장 전기차 충전시설 구축 시행사로 선정된 지 1년여 만에 이뤄졌다. 전체 495기 중 급속충전기는 269기로, 이 가운데 350kW 용량의 초급속 충전기의 경우 아이오닉5 기준 18분만에 10%에서 80%까지 빠르게 충전 가능하다. SK일렉링크 앱에서 충전소 위치와 충전면 점유 현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철도 이용 여부와 무관하게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급속충전을 이용하는 고객은 주차요금 1시간 무료 혜택도 받게 된다. 고속도로 휴게소, 관공서 주차장, 대형마트 등 교통량이 많고 차량 접근이 용이한 곳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구축해온 SK일렉링크는 전국 철도역에서도 서비스를 개시해 철도와 전기차 간 원활한 이동수단 연계를 지원하게 됐다. 특히 올해 설 연휴를 앞두고 충전소 운영을 본격 시작함으로써 철도와 전기차를 이용해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편의를 제고할 전망이다. SK일렉링크는 앞으로도
우리 제조기업들의 올해 1분기 체감경기가 국내 정치와 대외 통상 불확실성 확대로 추가 하락하며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전국의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2025년 1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전분기(85)대비 24p, 전년 동기(83)대비 22p 하락한 ‘61’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국내 정치이슈로 인해 2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계엄사태 전에 실시된 1차 조사(11.19~12.2)는 2,281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1분기 전망치가 ‘72’로 집계됐다. 2차 조사(1.6~1.15)는 지역·업종 등을 비례할당하여 추출한 413개사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1분기 전망치가 1차 조사보다 11p 추가 하락한 ‘61’로 집계됐다. 이는 정국불안, 강달러, 트럼프 정책기조 등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가 기업심리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BSI는 100이상이면 해당 분기의 경기를 이전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본 기업이 많다는 의미이고, 100이하면 그 반대다. 매출액, 영업이익, 자금사정 등 세부항목들의 1분기 전망치는 모두 10p이상 하락하며 부정적 응답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정치이슈 발생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지난 21일 새벽(한국 시각) 출범한 가운데,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트럼프 2.0 시대 개막 100시간과 한국 경제>를 주제로 제4차 글로벌 줌 세미나를 24일 개최했다. 미국 신정부 출범 3일 만에 마련된 이번 긴급 세미나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초기 정책 불확실성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은 개회사에서 “트럼프 2기 출범에 따른 대대적인 정책 변화에 우리 정부와 기업이 발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우선”이라면서도 “조선, 원자력, 바이오 등 미국과의 협력 속에서 우리 기업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전략적 방안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통상정책 뜯어고치는 미국 … 한국도 ‘안전지대’(off the hook) 아냐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국가경제위원회(NEC) 부위원장 등을 역임한 캘리 앤 쇼(Kelly Ann Shaw)는 화상으로 진행된 기조발표에서 “미국은 현재 통상정책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comprehensive overhaul)를 진행 중”이라며, 우선은 멕시코, 캐나다, 중국이 주요 타겟이 될 것이지만, 한국도 안전지대(off the hook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AI 기반 상업용 자율주행로봇 기업 베어로보틱스(Bear Robotics)의 경영권 확보를 통해 미래 먹거리인 로봇 사업의 경쟁력 제고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베어로보틱스의 30% 지분을 추가 인수하는 콜옵션을 행사하기로 의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베어로보틱스는 2017년 美 실리콘벨리에서 설립된 AI 기반 상업용 자율주행로봇 기업이다. 로봇 소프트웨어(SW) 플랫폼 구축, 다수 로봇을 최적화한 경로로 움직이는 군집제어 기술, 클라우드 관제 솔루션 등 분야에 세계적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LG전자는 2024년 3월 6천만달러를 투자해 베어로보틱스 지분 21%를 취득하고, 최대 30% 지분을 추가 인수할 수 있는 콜옵션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콜옵션 행사가 완료되면 베어로보틱스 지분의 51%를 보유, 경영권을 확보하며 자회사로 편입하게 된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클로이 로봇’ 중심의 상업용 로봇 사업 일체를 베어로보틱스와 통합한다고 밝혔다. 하정우 CEO를 비롯한 베어로보틱스 주요 경영진은 유임해 기존 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한편, LG전자에서도 이사회 멤버로 참여해 상업용 로봇 사업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이 지난 21일 바이엘코리아와 비판텐 연고, 카네스텐의 국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비판텐®연고와 카네스텐®의 공급계약 체결은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유한양행 본사에서 진행했다. 체결식에는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와 바이엘 코리아 컨슈머헬스 사업부 오영경 대표 등 양 사의 임원진들과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국내 공급 계약 체결을 통해 오는 2월부터 양사는 비판텐®연고와 카네스텐® 제품의 코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비판텐®연고는 최초의 덱스판테놀 성분의 비-스테로이드성 피부염 치료제로 현재 피부질환 분야에서 세계 판매 1위를 기록 중인 제품이다. 민감한 피부를 진정시키고 손상된 피부 장벽을 회복시킬 수 있어 영유아의 기저귀 발진, 급∙만성 피부염(건조 피부염 등), 상처, 습진, 일광 화상 등 전연령에서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피부 질환의 치료에 광범위하게 쓰인다. 카네스텐®은 클로트리마졸을 주성분으로 피부 표면의 진균 감염, 칸디다성 질염 등에 사용되는 항진균성 치료제로 크림, 질정, 파우더 등 다양한 제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카네스텐®은 세계 판매 1위의 칸디다성 질염 및 외음염 치료제로 일상생활에서 여성 건강을 관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신작 갤럭시 S25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이 5만2천~24만5천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이는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폐지 전 마지막 공시지원금이다. 2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22일 공개한 갤럭시 S25 시리즈에 대해 SK텔레콤은 기종 상관 없이 8만~24만5천원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다. 여기에 공시지원금의 15%에 해당하는 추가지원금을 합하면 전체 지원금은 9만2천~28만1천750원이 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의 공시지원금은 5만2천∼23만원이다. 삼성전자가 신작의 가격을 동결한 만큼 이통사들은 전작과 비슷한 수준의 지원금을 책정했다. 다만 이는 예고된 지원금으로, 추후 변경될 수 있다. 갤럭시 S25 일반모델 판매가는 115만5천원, S25 플러스 모델은 135만3천원부터 S25 울트라 모델은 169만8천400원부터 시작한다.
글로벌응용소재화학기업 KCC(대표 정재훈)와 세계적인 조선사 HD현대가 손잡고 공동 개발한 선박 내부용 도료 EH4600(HS)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지역 환경오염/생활 환경오염/유해물질 감소의 사유로 환경표지 인증을 취득했다고 24일 밝혔다. 환경표지 인증은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에 근거하여, 동일 용도의 제품 중 제품의 생산/유통/사용/폐기 등 전(全)과정, 각 단계에 걸쳐 에너지 및 자원의 소비를 줄이고 오염물질의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을 선정해 환경표지를 인증하는 국가 공인제도다. 인증기관은 환경부, 운영기관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다. KCC와 HD현대는 조선업에 있어 친환경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는 상황에 맞춰 지난 2023년 10월 ‘선박 도장 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선박내부용 도료 및 도장 기술 개발에 나섰다. 선원들이 생활하는 선박 내부용 도료를 개발하는 만큼 친환경성에 가장 큰 비중을 두는 한편, 품질에 대한 기준은 오히려 더 엄격하게 관리했다. 이렇게 개발된 EH4600(HS)는 이번 환경표지 인증 획득으로 도장 작업 공정에서 발생하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배출을 줄이는 효과와 함께 제품 자체의
지난해 미국과 유럽 등 기술 선진국들이 국가안보 핵심기술로 3D프린팅을 포함시키면서 3D프린팅 기술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세계적으로 3D프린팅 기술 우위를 갖고 있는 나라는 미국이 우주항공 분야에서, 유럽이 자동차 부품 및 코팅 분야에서, 중국이 PBF(분말소결방식) 3D프린터 제조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반면, 한국은 3D프린팅 기술이 선진국의 80%에 못 미친다는 분석이 나와 정부주도 지원으로 기술격차를 빨리 좁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또 선진국에서는 많은 기업이 다양한 산업에 3D 프린팅 기술을 적용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해외에 비해 미미한 실정이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 모든 ‘금속 3D프린터’ 기술 자체개발... 독보적인 K-중소기업 ‘인스텍’ 이런 가운데 오직 기술력 하나로 ‘금속 다중소재 3D프린터’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 우뚝 선 K기업이 있다. ‘금속 3D프린팅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회사가 국내에 거의 없는 상황에서 순수 독자기술로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에 이르기까지 금속 3D프린터에 들어가는 모든 핵심기술을 가지고 있는 인스텍(대표 선경훈)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인스텍의 독보적인 기술력은 1999년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현대자동차가 국내 통근버스 시장에 수소전기버스 도입 확대를 추진하고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확산에 적극 나선다. 현대차는 22일 현대차 환경기술연구소(경기 용인시 소재)에서 환경부, 원더모빌리티, 효성하이드로젠, 삼성물산(에버랜드)과 수소전기 통근버스 도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정유석 부사장, 환경부 이병화 차관, 원더모빌리티 전수연 대표이사, 함기영 대표이사, 효성하이드로젠 윤종현 대표이사, 삼성물산(에버랜드) 조영민 상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최대 통근버스 사업자인 원더모빌리티가 운영하는 차량을 수소전기버스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구체적으로 원더모빌리티는 2030년까지 총 2,000대의 수소전기버스를 도입할 계획이며, 현대차는 이에 맞춰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를 적기에 생산 및 공급한다.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는 최고 출력 180kW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해 최대 635km에 이르는 뛰어난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를 확보했으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선 이탈 경고 ▲운전자 상태 경고 ▲햅틱 스티어링 휠 등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갖췄다. 또한 현대
LG에너지솔루션이 2025년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 전 세계 배터리 업체 중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22일 LG에너지솔루션은 캐나다 투자 자문 및 경제 전문 미디어그룹 코퍼레이트 나이츠(Corporate Knights)가 발표한 ‘2025년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에서 배터리 업계 1위(Battery Manufacturing), 종합평가 12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코퍼레이트 나이츠는 매년 연 매출 10억 달러(약 1조4000억 원)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평가하고,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100대 기업의 명단을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발표해 오고 있다.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순위는 전 세계 주요 투자자 및 기관 사이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 지표 중 가장 영향력이 큰 평가 중 하나로 꼽힌다. 올해는 총 8359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속 가능한 매출 ▲지속 가능한 투자 ▲자원 및 인력 관리 ▲재무 성과 ▲공급망 관리 등 25개의 주요 성과 지표(KPI)를 기준으로 평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특히 지속 가능한 매출, 지속 가능한 투자 부문에서 만점을 획득했다. 또한 배터리 생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난해 연간 매출이 4.5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로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로 '4조 클럽'에 등극하게 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는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매출 4조 5,473억원, 영업이익 1조 3,201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8,527억원(+23%), 영업이익은 2,064억원(+19%)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별도 기준으로도 연매출 3조 5,000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4공장 매출 상승 및 1~3공장 풀가동을 바탕으로 매출은 3조 4,971억원, 영업이익은 1조 3,21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5,583억원(+19%), 영업이익은 1,172억원(+10%) 증가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매출 1조 5,377억원, 영업이익 4,354억원을 기록했다.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 성과를 확대하며 전년 대비 매출은 5,174억원(+51%), 영업이익은 2,300억원(+112%) 각각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조 2,564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1,
SK하이닉스 노동조합이 성과급 지급 기준을 둘러싼 사측과의 갈등에 대응하기 위해 '공동투쟁본부'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기본급의 145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겠다는 기준을 제안했으나, 노조는 이를 수용할 수 없다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 노조는 지난해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만큼, 구성원들의 기대를 충족하는 성과급 지급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임직원들에 ‘초과이익성과급(PS)’ 지급률을 1450%로 제안하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 PS는 연 1회 지급하는 성과급으로 기본급의 최대 1000%까지 가능하다. 연간 영업이익의 10%가 재원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23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2018년(20조8438억원)을 뛰어넘는 역대 최고 실적이다. 이에 노사는 성과급 추가 지급 방안을 협의 중이다. 사측이 1450%를 제안했으나 직원들의 불만은 여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측이 제안한 1450%는 지급률 상한선인 1000%에 특별 상여금 450%를 더한 것인데 예상보다 적다는 주장이다. 특히, 2018년보다 실적이 개선됐는데 성과급이 적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
HS효성첨단소재가 ‘과학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 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로부터 203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공식 승인받았다고 22일 밝혔다. SBTi는 세계자원연구소(WRI), 유엔 글로벌 콤팩트(UNGC), 세계자연기금(WWF) 등 주요 국제 기구가 설립한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1.5°C 이내로 억제하기 위한 과학적 근거에 기반했는지를 검증한다. 이번 HS효성첨단소재의 온실가스 감축목표 승인은 과학적이고 검증된 목표를 통해 기후 변화 대응 이행의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는 국제적 기준을 충족한 기업만이 통과할 수 있는 검증으로, HS효성첨단소재의 글로벌 환경 리더십을 입증하는 성과다. 임진달 HS효성첨단소재 대표는 “SBTi의 승인은 단순히 감축 목표를 설정하는 것을 넘어, 당사의 활동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과학적 타당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HS효성첨단소재는 글로벌 환경 리더십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승인받은 HS효성첨단소재의 감축 목표는 글로벌 사업장의 에너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이하 BSI)를 조사한 결과, 올해 2월 BSI 전망치는 87.0을 기록하면서, 2022년 4월(99.1)부터 기준선 100을 2년 11개월 연속 하회했다고 22일 밝혔다. BSI는 지난 1월에 이어 역대 최장기 연속 부진을 경신하고 있다. BSI가 100보다 높으면 전월 대비 긍정 경기 전망, 100보다 낮으면 전월 대비 부정 경기 전망을 뜻한다. 2월 BSI 전망치(87.0)는 1월(84.6)에 이어 2개월 연속 지수값 80대의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수가 연속으로 80대의 부진값을 나타낸 것은 2022년 10월부터 2023년 2월까지 연속 5개월주2) 이후 2년 만에 처음이다. 1월 BSI 실적치는 87.3로 조사됐다. 실적치 역시 2022년 2월(91.5)부터 3년 연속 부진으로 나타나 기업들의 실적 악화가 장기화되는 모습이다. 업종별 2월 경기전망은 제조업(93.0)과 비제조업(81.4)의 동반 부진이 예상되나, 내수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비제조업이 더 큰 타격을 받는 모습이다. 제조업 BSI(93.0)는 2024년 4월(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