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이사 CEO 유영상)은 저궤도 위성(LEO)과 초소형 기지국을 이용한 재난 통신 기술 개발 공로로 제25회 전파방송기술대상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전파방송기술대상은 한 해 동안 국내 통신 방송 분야 산업체에서 개발한 우수한 기술을 선정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시상하는 상이다. SKT는 2022년 AI 기반 미디어 서비스 ‘플러스바’, 2023년 AI 기반 위치분석 플랫폼 ‘리트머스(LITMUS)’ 상용화 성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한 데 이어 3년 연속 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에 수상한 SKT의 재난 통신 기술은 전쟁이나 재난 등으로 지상 인프라가 손상되었을 경우에도 저궤도 위성과 초소형기지국을 활용해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통신 및 측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차량형과 배낭형으로 구성된 설루션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상황에 맞춘 긴급 통신 이용이 가능하고, 국가 재난안전통신망(PS-LTE)과도 연동되어 정부의 구조 작업 및 필수 정보 전달을 원활하게 지원한다. SKT는 저궤도 위성 백홀(backhaul)의 용량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다중 위성 안테나 결합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 이하 ‘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은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서울 엘타워(서울시 서초구)에서 '2024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위크(Global Open Innovation Week 2024)'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복지부와 진흥원은 글로벌 신약개발 경험 및 자본 부족, 국가마다 다양한 제도·정책 등으로 인한 글로벌 진출 어려움 및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다양한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픈이노베이션이란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아이디어를 외부에서 조달하는 한편, 내부자원을 외부와 공유하면서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것을 말한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오픈이노베이션의 일환으로 코로나19 유행 초기 백신 개발에 성공한 ‘아스트라제네카’, 최근 비만 치료제로 전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는 글로벌제약사 ‘노보 노디스크’ 등 10개 글로벌제약사와 함께 마련했다. 이외에도 글로벌 제약사인 존슨앤드존슨, 암젠, BMS, 머크, 미쓰비시타나베, 다케다, 로슈, 베이진 등이 참가한다. 20일 콘퍼런스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Astra Zeneca) 숀 그래디(Shaun Gra
지난 14일 용인의 한 전원주택에서 화재로 전소된 전기차가 2021년 배터리 불량으로 리콜 조치된 더뉴 아이오닉 일렉트릭(AE PE EV)인 것으로 밝혀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두고 구형 아이오닉에 탑재된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의 셀 불량(음극탭 접힘)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날 전소된 차량은 용인서부소방서에서 냉각시킨 후 보관 중이다. M이코노미뉴스 취재결과 해당 차량은 3차 감정이 이미 끝난 것으로 드러났다. 용인서부소방서의 1차 감정과 경기남부경찰청의 2차 감정 이후 19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과의 합동 감식도 끝난 상태다. 화재 원인에 대해 묻는 기자의 질문에 용인서부소방서 관계자는 “해당 차량이 배터리 불량으로 리콜됐던 차량”이라고 말했다. 배터리 불량에 대해서는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로 음극탭이 접혀있던 불량이다. 이에 자발적 리콜을 실시했는데 차주가 안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차량은 배터리 전소가 심해 이후 추가적인 감식은 어려울 것으로 알려졌다. 국과수 감정결과는 2주 후 나올 전망이지만, 차량이 리콜 대상이었기에 LG엔솔 배터리 결함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리콜 차량에 탑재된 배터리는 중국 난징 공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24년 상반기 주택청약 및 공급실태 점검 결과, 총 127건의 공급질서 교란행위를 적발해 경찰청에 수사의뢰했다고 20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지난 해 하반기 분양단지 중 부정청약 의심단지 40곳(23,839세대)이다. 적발된 사례는 위장전입, 자격매매, 위장이혼 등 다양한 형태의 공급질서 교란행위로, 형사처벌(3년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이하 벌금)과 청약제한 등의 강력한 조치가 취해질 예정이다. 주택법 위반 확정 시 형사처벌과 함께 계약취소(주택환수) 및 10년간 청약제한 조치를 당하게 된다. 이번에 적발된 주택 공급질서 교란행위의 주요 유형은 ▲ 허위의 주소지로 청약하는 '위장전입' 107건 ▲ 브로커와 청약자(북한이탈주민)가 공모하여 금융인증서 등을 넘겨주고 대리청약 및 대리계약 하는 '자격매매' 1건 ▲ 청약자격 등을 얻기 위해 주택을 소유한 배우자와 허위로 이혼(실제는 함께 거주)하고 청약하는 '위장이혼' 3건 ▲ 시행사가 저층 당첨자와 공모하여 부적격 또는 계약포기 한 로열층 주택에 대해, 당첨자 계약기간 중에 계약금을 받고 미분양분에 대한 선착순 공급으로 가장하여 계약체결 한 '불법공급' 16건 등이다. 또한, 한부모가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가 충청권 ‘로켓배송’ 권역 확대를 위해 충청북도 진천군에 서브허브(물류센터에서 배송캠프로 상품을 보내는 중간 물류시설)를 구축하고 400여명을 직고용한다. 쿠팡 진천 서브허브는 충청권 전역 익일 로켓배송 실현을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쿠팡의 배송 자회사 CLS는 20일 진천군청 소회의실에서 충청북도 및 진천군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충북 진천군 초평면 은암리 일대에 쿠팡 진천 서브허브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홍용준 CLS 대표, 송기섭 진천군수, 황현구 충청북도 정무특별보좌관 등이 참석했다. 진천 서브허브는 약 200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5500평 규모로 운영되며, 400명 이상을 직고용할 계획이다. 내년 1월 운영을 시작할 예정으로 충청권 전역 익일 로켓배송을 가능케 하기 위한 중요한 시설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서브허브가 자리잡을 초평면에 CLS가 400여명의 신규고용을 함으로써 지역 경제도 활기를 띌 것으로 예상된다. 청년 고용 확대 효과도 기대된다. 쿠팡이 2030 청년들에게 인기높은 서비스인 만큼 청년들의 선호도가 높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청년들의 정착률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KT와 신한카드가 첨단 AI 기술로 사이버금융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SK텔레콤(대표이사 CEO 유영상)은 신한카드(대표이사 문동권)와 ‘AI 기반 사이버금융 범죄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의 핵심은 양사가 보유한 AI 기술과 보안 역량을 활용해 금융범죄 예방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것이다. 전자금융거래 시 이상 징후를 탐지하는 신한카드의 ‘FDS(Fraud Detection System)’에 SKT의 ‘FAME’ 솔루션을 결합해 고객들에게 안전한 금융거래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SKT의 ‘FAME(Fraud Detection AI for MNO & Enterprise)’ SK텔레콤이 보유한 위치ㆍ이동 데이터와 전화ㆍ문자 수발신 정보 등을 활용한 빅데이터 및 AI 기술로 금융사의 인증 체계 및 이상거래탐지시스템에 안정성을 더해 줄 수 있다. 예를 들어 분실 혹은 도난당한 신용카드 사용이 확인되면, 고객의 동의 하에 승인된 가맹점과 고객의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비교해 자동 보상 판정이 가능해진다. 기존에는 카드사에서 고객을 직접 방문하거나 유선으로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했지만, 추가 확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제약사와 연이은 '빅딜'을 체결하며 창립 이래 최초로 연 누적 수주 금액 5조원을 돌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는 2건의 공시를 통해 유럽 소재 제약사와 총 9,304억원(6억 6,839만 달러)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각각 7,524억원, 1,780억원 규모 총 두 건의 계약으로, 수주 금액을 합하면 전년도 전체 수주 금액(3조 5,009억원)의 약 30%에 달한다.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으며, 계약 기간은 2031년 12월 31일까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3월 올해 첫 계약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글로벌 제약사들과 공시 기준 총 11건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으며, 11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의 1.5배에 달하는 5.3조원의 수주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 한 해에만 미국, 아시아, 유럽 등 글로벌 전역에서 초대형 계약을 잇달아 체결하며 대규모 수주 물량을 확보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위탁개발생산(CDMO) 역량을 증명하고 있다. 지난 7월 미국 소재 제약사와 1.46조원 규모의 계약을 시작으로, 지난 10월에는 아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이음5G 기술을 처음으로 공개 시연하며 사업에 속도를 낸다. ‘대한민국전파산업대전(KRS, Korea Radiocommunication Show)’이 20일부터 3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Korea Communication Agency)의 전시부스에 이음5G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다양한 활용 모습을 선보인다. 이음5G는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물류 등 특정 공간에 제공하는 맞춤형 5G 네트워크다. 상용망이 아닌 전용 주파수를 사용해 데이터 전송속도가 빠르고 안정성과 보안성이 뛰어나다. ◆ 자율주행 수직 다관절 로봇(Mobile Manipulator)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자율주행로봇에 수직 다관절 로봇팔을 결합한 ‘자율주행 수직 다관절 로봇’이 이음5G 네트워크에 연결돼 작업하는 모습을 선보인다. 해당 로봇은 생산라인을 스스로 이동하며 부품 운반, 제품 조립, 검사 등의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중 하나다. 위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서 각종 센서로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주변기기와 끊임없이 통신해야 하므로 이음5G와 같은 빠르고 안정적인 네트워
오리온(대표이사 이승준)은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을 맞아 ‘닥터유몰 블프위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닥터유몰 회원은 오는 12월 3일까지 닥터유몰에서 전 제품을 최대 50%까지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행사 품목은 제주용암수, 면역수를 포함해 단백질바, 에너지바 및 단백질 함량을 강화한 닥터유PRO 단백질바, 드링크, 파우더 등이다. 닥터유몰은 지난해 ‘닥터유 제주용암수 앱’을 함께 통합하면서 닥터유 브랜드의 모든 제품을 한 곳에서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새롭게 선보인 온라인 쇼핑몰이다. 정기배송 고객 최대 30% 할인, 포인트 적립, 전용 제품 등 닥터유 공식몰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닥터유몰 구축 이후 최대 할인 행사를 하고 있는 만큼 맛있고 품질 좋은 제품을 보다 알뜰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풀무원(대표 이효율)은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캠코인재개발원 인재관에서 풀무원 자사공장 및 협력기업 품질관리 담당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식품품질안전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풀무원기술원은 협력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디지털 전환(DX) 기술을 활용해 변화하는 식품안전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공고히 하고자 이번 컨퍼런스를 기획했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풀무원 식품품질안전 컨퍼런스는 풀무원 자사공장 및 협력기업 품질관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풀무원의 가치체계와 식품품질 및 식품안전 트렌드를 공유하고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올해 컨퍼런스는 ‘지속가능한 식품안전과 품질문화를 위한 도전과 기회’라는 주제로, 1부 ‘식품안전 트렌드 및 규제 대응’, 2부 ‘지속가능한 식품제조와 품질관리 재정립’ 등 두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세션 ‘식품안전 트렌드 및 규제 대응’에서는 ‘24년 식품위생법령 제・개정사항’, ‘식품기준 및 규격의 적용’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되었고, 풀무원 식품안전경영 정책 및 감사(Audit) 운영 방안이 소개됐다. 2부 세션 ‘지속가능한 식품제조와 품질관리 재정립’에서는
내년 1월 2일부터 어린이 국가예방접종사업에 6가지 감염병(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B형간염)을 동시에 예방할 수 있는 6가 혼합백신(DTaP-IPV-Hib-HepB)의 무료 접종이 시작된다. 질병관리청은 '제5차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통해 6가지 혼합백신을 어린이 국가예방접종사업에 도입하고 2025년 1월부터 접종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6가지 혼합백신은 기존 5가 백신을 통해 예방 가능한 5가지 감염병에 B형 간염을 추가한 신규 백신이다. 6가지 혼합백신으로 접종할 경우, 기존 5가 혼합백신으로 접종 시 총 6회 접종이 필요한 것과 달리 총 4회 접종으로 완료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접종 일정과 횟수가 단축되어 영아 및 영아 보호자의 접종 편의가 증진되고 접종 기관 방문 부담을 줄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B형 간염 양성 산모 출생아는 B형 간염의 수직감염 예방이 필요하기에 기존과 동일하게 '5가 혼합백신 3회(생후 2,4,6개월) + B형 간염백신 3회(출생시, 생후 1,6개월)' 총 6회 접종을 해야한다. 하지만 접종 초기 의료기관마다 백신 보유 상황이 다를 수 있으며, 접종 일정과 횟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중소기업 800개사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혁신활동 현황 조사'를 실시한 결과, 혁신활동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기업(57.2%)이 필요하지 않다고 응답한 기업(19.2%) 보다 3배 많았다고 19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혁신활동이 필요하다고 인식한 이유는 ▲주력제품 매출확대(33.3%) ▲생산성 향상(26.9%) ▲제품·상품 다양화(12.5%) 등이었으며, 필요하지 않다고 인식한 이유는 ▲자사 제품 및 서비스가 이미 시장에서 경쟁력 있다고 판단(35.7%) ▲자금 및 인력조달 어려움(21.4%) 등이 있었다. 혁신활동을 수행하게 된 계기는 ▲자사 상품의 경쟁력 약화(26.5%) ▲새로운 상품·서비스의 출현 증가(22.6%) ▲경쟁업체의 시장 점유율 확대(17.6%) 등이 있었고, 혁신활동을 수행한 기업 10개사 중 8개사(82.7%)는 독자적으로 혁신활동을 수행했으며, 협력한 외부 기관은 타 중소기업(39.6%), 대학, 연구소(35.4%), 정부, 지자체(14.6%), 대기업(10.4%) 순으로 나타났다. 혁신활동 수행 경비 조달 방법은 ‘자체자금’이 78.0%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정부・지자체 지원・융자금’(12.9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반려견 동반 여객들의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인천공항 펫라운지’를 신규 조성해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지난 18일 오후 인천공항 제1교통센터에서 ‘인천공항 펫라운지 오픈식’이 열렸으며,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 및 임직원, 애견호텔 독독 김성규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여해 펫라운지의 오픈을 축하했다. 공사는 국내 반려견 인구 증가로 반려견 동반 여객도 증가 추세인 점을 감안해 지난 3월 애견 호텔링 위탁 서비스 및 실외 펫가든을 오픈했으며, 이번에 실내 펫라운지도 추가 조성하게 되었다. 이번에 오픈한 펫라운지는 인천공항 제1교통센터 지하 1층 서편에 위치해있으며 포토존, 휴게의자 등 출입국 여객들이 반려견과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특히 펫라운지는 지난 3월 조성된 실외 애견 산책로인 ‘인천공항 펫가든’바로 옆에 위치해 있는 만큼, 반려견 실외 산책 및 실내 휴식 등이 함께 가능해짐에 따라 반려견 동반 여객들의 이용편의가 한층 향상됐다. 이번 펫라운지 오픈에 따라 지난 3월 인천공항에 도입된 애견 호텔링 위탁 서비스도 위탁 카운터를 기존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펫라운지로 이동해
내년 서울 강남권 아파트 보유세가 올해보다 20% 이상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공시값에 시세만 반영되도록 현실화율(시세 대비 공시가격 비율)을 동결했지만 올해 강남권 아파트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다. 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까지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가 8.1% 올랐다. 9월부터 지수가 하락하며 상승세가 꺾였지만 12월까지 하락한다 해도 아파트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올라 보유세는 높아질 수 있다. 이는 작년 시장 분위기와 비슷한 양상이다. 지난해에도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9월까지 13.13% 올랐으나, 10월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연말 누적 상승률이 10.02%로 줄어든 바 있다. 우병탁 신한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이 시뮬레이션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 주요 단지 보유세는 최대 30%대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공시가격 추정치는 올해 9월 실거래 시세에 공동주택 공시가격 현실화율 69%, 공정시장가액비율 43∼45%를 적용해 산출했다. 올해 주택가격이 가장 가파르게 오른 곳인 서초구 반포의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84㎡는 내년 보유세 추정치가 1407만9000원으로 추정됐다. 올해 납부 추정액(1160만8000원)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일반우유에 산양유를 소량 혼합한 제품을 ‘산양유 100%’ 제품인 것처럼 속여 수입·제조·판매한 업체 3곳과 대표 등 7명(구속 2명, 불구속 5명)을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등 관련 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 해 11월 시중에 유통 중인 인도산 산양유 제품에서 우유 성분이 검출되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올해 4월 유전자 분석법을 마련해 이를 검사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우유’가 섞여있음을 확인했다. 이를 수사한 결과, A사와 B사 대표는 산양유 제품에 대한 국내 소비자의 관심을 이용하여 산양유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우유를 산양유 제품에 혼합해 경제적 이득을 취하고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위해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인도 제조사에 우유(98.5%)에 산양유(1.5%)를 섞은 저가 유함유가공품을 제조하도록 요청한 뒤, 이렇게 만든 제품을 국내 수입신고 시에는 ‘산양유 100%’의 제품으로 허위 신고하여 36톤 상당을 반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이들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5월까지 식품제조·가공업체인 C사에 불법 수입한 인도산 유함유가공품을 원료로 제공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