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코어오피스 부동산신탁 피해투자자 대책모임은 오는 19일 오전 금융감독원 본원과 한국투자증권 본사 앞에서 꽃상여와 모형 시신, 상복 차림의 피해자들이 대규모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한국투자증권과 KB, 우리은행이 판매한 ‘벨기에코어오피스 부동산투자신탁2호’ 펀드에서 사실상 전액 손실이 발생하면서 2천5명의 투자자들이 경제적·심리적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해당 펀드는 유럽의 안정적 오피스 자산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소개되었으나, 선순위 대출 미상환에 따른 강제 매각으로 투자자들은 원금을 한 푼도 돌려받지 못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한국투자증권 등 판매사들은 리스크 고지와 사전 설명을 하지 않았고, 대출 구조와 해외 법인 자산관리 방식의 복잡성을 투자자에게 알리지 않았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는 금융위원회 산하의 비영리 법인인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와 함께 고령층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피해예방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가 주관하며 카카오뱅크는 후원사로 참여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부터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와 협력해 상대적으로 금융사기에 취약한 고령층 고객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인기 고전극인 ‘춘향전’을 각색해 보이스피싱, 문자 스미싱 등 날로 교묘해지는 금융사기 유형과 예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고령층의 금융사고 및 피해를 예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교육은 수도권에 위치한 10개 노인복지기관을 방문해 65세 이상의 고령층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질 계획이다. 18일 인천시 서구 가좌노인문화센터에서 진행하는 첫 번째 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운영된다. 카카오뱅크는 금융사기대응팀, 소비자보호팀, 자금세탁방지팀 등 금융사기 보호와 관련된 부서의 임직원이 참여해 다양한 예방 교육을 실시해 왔다. 고등학생을 위한 중고거래 사기, 보이스피싱 등 금융범죄 예방 교육을 진행했으며, 20대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금융 지식 및 금융사기 예방 교육에 나서기도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미화 10억불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발행은 지난 6월 13일 발생한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첫 한국물 발행으로 불확실성이 고조된 대외환경 속에서도 투자자들의 견고한 신뢰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기업은행은 이번 발행을 통해 3년 변동금리채 5억불과 5년 고정금리채 5억불을 더해 단일 발행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0억불을 조달했다. 3년물은 SOFR 금리에 58bp, 5년물은 미국 5년 국채금리에 47bp를 더한 수준으로, 모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역대 최저 가산금리를 경신했다. 당초 중동 지역의 무력 충돌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됐으나, 기업은행은 향후 이슈가 장기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과감하게 선제적 발행을 결정했다. 또한 듀얼 트랜치 구조를 통해 다양한 투자자들의 수요를 이끌어내는 전략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81억불의 주문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면밀한 시장 모니터링을 통해 최적의 타이밍과 최고의 전략을 도출한 결과 흥행 기록을 경신할 수 있었다”며, “지정학적 리스크 속에서도 정책은행으로서의 우량한 신용도를 바탕으로 한국물의 견조한 입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Best Korea Brands 2025(이하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에서 13년 연속 은행권 1위에 선정됐다. 인터브랜드는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브랜드 컨설팅 그룹으로, 매년 세계 주요 브랜드의 가치를 평가해 ‘글로벌 100대 브랜드’를 발표한다. 또한, 이와 동일한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내 브랜드 가치가 높은 50대 기업을 선정해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를 발표하고 있다. 2025년 KB국민은행의 브랜드 가치는 전년 대비 6% 증가한 총 3.6조원으로, 국내 전체 기업 중 전년 대비 두 계단 상승한 6위에 올랐다. 또한,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조사가 시작된 이후 13년 연속 국내 은행권 중 브랜드 가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도 ‘신뢰성’을 강조한 일관된 브랜드 메시지를 전파하고, 디지털 금융 전환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공신력 있는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에서 13년 연속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아 은행권 1위에 선정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사랑과 신뢰를 받는 대한민국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오는 20일부터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등 주요 부동산금융상품 이용 고객의 거래 편의성 향상을 위해 대출금리 우대를 받을 수 있는 우대금리 항목을 간소화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부동산금융상품 이용 고객은 은행거래 실적에 따른 금리우대를 받기 위해 △급여이체 △신용카드 사용 △적립식 예금 납입 등 총 6개의 부수거래 항목을 충족해야 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청약통장 보유 △우리WON뱅킹 로그인 △공과금 자동이체 등 3개 항목을 제외한 나머지 3개 항목만으로도 동일한 수준의 대출금리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변경된다. 이번 조치는 부동산 관련 대출거래 시 은행거래 실적에 따른 우대금리를 받기 위한 조건이 복잡하다는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3개 금리우대 항목을 삭제하여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은행거래 실적에 따른 금리인하 혜택이 적용되는 조건은 줄었지만, 고객이 받을 수 있는 대출금리 수준은 기존과 동일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서비스 개선을 통해 금융 거래 편의성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2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0.25% 인하에 발맞춰, △주택담보대출 0.25%p △직장인신용대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지난 4월 체결한 근로복지공단과의 업무협약에 따라 최저 1.5% 초저금리를 제공하는 3000억원 규모의 ‘근로자생활안정자금 이차보전 신용대출’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근로자생활안정자금 이차보전 신용대출‘은 중위소득 이하 근로자, 1인 자영업자 등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추천서를 발급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본인 또는 자녀 혼례비, 7세 미만 자녀 양육비를 최대 1천만원, 최저 1.5% 초저금리로 지원하는 신용대출 상품이다. 대출 금리는 ▲이차보전 최대 3.0%p, ▲IBK중기근로자 우대 프로그램 최대 0.5%p, ▲급여이체 0.2%p 등 모든 조건 충족 시 최대 3.7%p의 감면 금리가 적용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한민국 모든 근로자들이 새로운 활력을 찾고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거래소에 ‘TIGER 차이나글로벌리더스TOP3+ ETF(0067V0)’, ‘TIGER 차이나AI소프트웨어 ETF(0067Y0)’ 2종을 신규 상장한다고 17일 밝혔다. ‘TIGER 차이나글로벌리더스TOP3+ ETF’는 TOP3 기업인 ‘알리바바’, ‘샤오미’, ‘BYD’를 중심으로 미래 성장의 아이콘이 될 중국 리더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ETF 기초지수는 ‘Solactive-KEDI China Global Leaders TOP3Plus 지수’로, 반도체, 스마트폰, 전기차, 로봇, 바이오텍 등의 기술 업종 내에서 10종목을 선별한다. AI모델부터 클라우드 인프라까지 중국을 대표하는 AI 기업 ‘알리바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을 이끄는 중국 대표 IT하드웨어 기업 ‘샤오미’, 수직계열화와 기술력으로 글로벌 전기차 매출 1위를 달성한 전기차 기업 ‘BYD’는 대표적인 중국의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 ‘TIGER 차이나글로벌리더스TOP3+ ETF’는 이들 TOP3 기업에 각 20%씩 투자한다. 전체 투자 비중의 60%를 차이나 리더 기업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중국의 성장스토리에 투자할 수 있다. 나머지 7개 기업은 배터리, 바이오,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 16일 서울시 중구 소재 대한적십자사 본사에서 정상혁 은행장과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2억원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2007년 대한적십자사와 맺은 '사회공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외 재해·재난 구호, 취약계층 지원, 임직원 헌혈 및 봉사활동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현재까지 총 64억원의 기부금 및 물품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으며, 이번 후원금은 ▲산불·집중호우 피해 지원 ▲재난취약계층 냉·난방물품 지원 ▲위기가정 대상 생계·의료·교육 지원 등 사업에 사용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과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및 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고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이 개인 크리에이터 대상 환율 우대 이벤트인 ‘KB로 모여라 유튜브 Star’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여 해외 플랫폼에서 광고비를 송금 받는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7월 11일까지 진행한다. 고객이 ‘구글’과 ‘메타’ 등 글로벌 플랫폼 회사에서 USD 통화로 5만불 이하 금액을 KB국민은행 원화 계좌로 입금 받으면, KB국민은행은 100% 환율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1인 미디어 시대 트렌드에 맞춰 글로벌 디지털 영역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들에게 금융 혜택을 제공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들을 대상으로한 맞춤형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이라고 밝혔다.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17일 직원용 AI 업무지원 플랫폼인 지식챗봇에 자체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를 전면 적용해 직원들의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인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외부 솔루션에 의존하지 않고 하나금융그룹 관계사인 하나금융티아이와 협업을 통해 생성형 AI 기술을 내재화함으로써 보다 지속 가능한 AI 기술 활용을 실현했다. 특히, 글로벌 빅테크의 대화형 AI 검색 기능 형식을 도입해 사용자 만족도 제고 및 진화된 직원 경험을 제공한다. 새롭게 리뉴얼된 지식챗봇은 ‘AI모드’와 ‘검색모드’를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으며, 업무지식(규정, FAQ, 게시글, 전자결재 문서 등) 정보를 생성형 AI(H-GPT)가 종합‧분석하여 구체화된 답변을 제공한다. 이는 최신 규정과 명확한 출처를 제공함으로써 신뢰성을 강화시키고 대화형 지식탐색을 통해 우수한 질적 정보를 획득할 수 있다. 또한, 기존 편의기능인 ▲필요서류 안내 ▲상품 정보제공 ▲하나원큐메뉴 안내 ▲금융계산기 및 실시간 환율정보 ▲번역기 등은 그대로 유지하되 생성형 AI 기술을 통해 사용자의 질문에 대한 핵심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고 관련성 높은 답변을 제공한다. 더불어 키워드,
NH선물(대표이사 강필규)은 한국거래소(KRX)의 야간 파생상품시장 개장을 기념해, 야간 거래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모션 ‘야수의 본능’ 이벤트를 진행한다고16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야간시장 거래 활성화와 고객 체험 확대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이벤트 기간 내 NH선물을 통해 야간 선물옵션 상품을 최초 거래한 고객을 대상으로 치킨 기프티콘과 백화점 상품권을 제공한다. 이벤트는 총 두 종류로 진행되며, 상품도 중복 지급한다. 첫번째 이벤트는 야간 선물옵션 첫 거래 시 BBQ 치킨 기프티콘 증정하며, 두번째는NH선물 WTS(웹트레이딩시스템) 를 통해 야간 거래 시 백화점 상품권 1만원권 추가로 증정한다. 두 혜택 모두 거래 완료 시 자동 응모되며, 각 이벤트 선착순 100명 한정이다. 이번에 개장한 KRX 야간 파생상품시장은 총 10개 종목이 거래 가능하며, 기존 주간시장과 동일한 상품 구조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또한 야간시장은 한국시간 기준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 운영되어 글로벌 금융 이슈에 실시간 대응이 가능해진다는 점에서 높은 활용도가 기대된다. NH선물 관계자는 “KRX 야간시장 개장은 국내 투자자들에게 보다 유연한 시장 대응 기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 잔액이 750조원을 넘어섰다. 이달 들어 2주 만에 2조원 가까이 불어난 것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의 12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50조791억원으로 전월(748조812억원) 대비 1조9979억원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1조4799억원 증가했고 신용대출도 이달 들어 6002억원 늘었다. 오는 7월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주택자금을 미리 조달하려는 움직임이 대출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또 주택자금을 빌리기 위한 '영끌'(영혼 끌어모은 대출) 현상에 이어, 최근에는 증시 호황에 따른 '빚투'(빚 내서 투자)도 영향을 미쳤다. 앞으로 내달 '수도권 3단계 스트레스 DSR'이 시행되면 대출 한도가 지금보다 3~5% 줄어들 전망이다. 이에 금융당국은 이날부터 국내 은행들의 대출 담당 부행장들을 소집해 긴급 간담회를 열고, 금융감독원은 현장 점검을 통해 은행들의 DSR 규제 적용 여부도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