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최근 적발된 대규모 부당대출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해 내부통제를 강화한다. 김성태 행장 등 기업은행 임원과 지역본부장, 심사센터장, 내부통제 관련 부서장들은 26일 오전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IBK 쇄신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는 임원과 함께 현장 영업을 담당하는 지역본부장, 여신심사를 담당하는 심사센터장, 내부통제 관련 부서장 등 IBK기업은행의 주요 간부 전원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행장은 “이번 일로 IBK에 실망했을 고객님과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이며, 금융감독원의 감사 결과를 철저한 반성의 기회로 삼아, 빈틈없는 후속조치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 등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이러한 결과는 내부통제와 업무 프로세스의 빈틈, 시스템의 취약점과 함께 부당한 지시 등 불합리한 조직문화가 원인이라고 진단하고, 업무 프로세스, 내부통제, 조직문화 전반에 걸친 강도 높은 쇄신을 단행하기로 했다. 계획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앞으로 임직원 친인척 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이해 상충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모든 대출 과정에서 담당 직원과 심사역으로부터 '부당대출 방지 확
올해 처음으로 직선제로 치러진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에서 '연임 제한' 규정을 회피해 다선에 성공한 이사장이 대거 등장해 투명성 개선을 전면에 내세웠던 금고의 취지를 퇴색시켰다. 2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이 공개한 ‘제 1회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결과’ 자료에 따르면, 이달 초 직선제로 선거를 치른 1101개 금고 중 총 132곳(12%)에서 4선 이상 이사장이 당선된 것으로 집계됐다. 현행 새마을금고법은 첫 임기 후 2차례만 연임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으나, 금고를 옮기거나 대리인을 앞세우는 방식으로 규제를 우회하는 사례가 이번 선거에서도 확인됐다. 선수별로는 4선에 96명, 5선에 28명이 당선됐으며 6선과 7선 당선인도 각 7명, 1명 있었다. 이사장 당선인 중 초선은 전체의 26.4%(291명)였다. 이중 임원 경력이 없는 초선은 129명(11.7%), 실무책임자 경력까지 전무한 ‘완전 신인’은 10명(0.9%)에 불과했다. 재선에 성공한 이사장은 411명(37.3%)이었으며 3선 이사장은 267명(24.3%)으로 집계됐다. 첫 임기 후 2차례만 연임할 수 있는 현행 새마을금고법 규정을 회피해 4선 이상에 당선된 이사장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가맹점 통합 QR코드 결제 솔루션 기업인 (주)큐뱅(대표이사 강신혁)과 계좌 기반 결제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 세계 PAY사업자들이 개별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결제용 QR코드들을 한 개의 ‘하나원큐 QR코드’로 통합 제공해 편리한 결제 환경을 구축한다. 또한, 계좌 기반의 결제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결제수수료를 경감하고 결제 대금의 빠른 입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사는 ▲하나원큐 국내외 가맹점 통합 QR코드 결제 서비스 ▲하나EZ 외국인 전용 국내 가맹점 통합 QR코드 결제 서비스 등 국내외 QR결제 인프라 혁신을 추진하고 ▲소상공인 가맹점 결제 수수료 할인 ▲소상공인 결제대금 익일 입금 ▲기업간 B2B 결제 등 QR코드를 활용한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 정책 추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전 세계 28개국 104개 간편결제 PAY사들의 QR코드를 한 개의 통합 QR코드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기존의 결제수단인 ‘하나PAY’, ‘GLN’과 더불어 손님들이 더욱 편리하고 손쉬운 간편결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지역 밀착형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내 지역 생활 커뮤니티 대표 플랫폼인 ‘당근’ 및 간편결제 사업자인 당근페이를 접목한 '당근머니 하나통장'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당근머니 하나통장'은 하나은행이 당근·당근페이와 함께 지역 커뮤니티 기반의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 후 시행하는 첫 서비스로, 지난해 9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되어 선착순 57만명 한해 통장 발급이 가능하다. '당근머니 하나통장'은 당근페이의 선불 충전금인 ‘당근 머니’를 예금자 보호법에 의거해 안전하게 보관하고, 우대금리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입출금 통장이다. 하나은행은 이번에 새롭게 출시하는 '당근머니 하나통장' 상품을 통해 생활금융의 영위를 사용자 기반으로 특화시켜 ‘내 동네 맞춤형 금융혜택’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특히, 당근페이 사용자라면 누구나 사용실적에 따라 최대한도 3백만원까지 최고 연 3.0%(세전)의 금리혜택을 매월 제공 받을 수 있다 이번 '당근머니 하나통장' 상품 출시 기념으로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먼저, 추천인 코드를 통해 통장과 체크카드를 모두 발급 연결한 손님에게는 추
금양(001570)이 감사보고서에서 ‘의견 거절’을 받으며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다. 한때 이차전지 대장주로 꼽히며 14만원을 상회했던 주가는 현재 1만원대로 내려앉았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금양은 지난 21일 공시한 감사보고서에서 외부 감사인으로부터 ‘의견 거절’을 받았다. 감사인은 한울회계법인으로, 금양의 ‘계속기업으로서의 불확실성’을 사유로 들었다. 한울회계법인은 “회사가 계속기업으로 존속할 수 있을지에 대해 유의적 의문을 제기할 만한 중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공장 완공 이후 자산을 담보로 한 자금 조달 및 지속적인 투자 유치 계획의 이행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감사보고서에서 의견 거절을 받으면 곧바로 주식 매매가 정지되며 상장폐지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회사는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15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며, 금양의 경우 다음 달 11일까지가 기한이다. 금양은 지난해 말 결산 기준 1329억3200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올 초에는 4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했지만, 주주 반발과 금융감독원의 제동으로 이를 철회하면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벌점이 누적돼 지난 5일 관리종목으로 분류됐
IBK기업은행은 올해 말까지 ‘IBK IRP 책갈피쿠폰’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개인형 IRP를 신규 가입하는 선착순 2천명에게 책갈피로도 활용할 수 있는 1만 5천원의 신규 지원금 실물 쿠폰을 제공한다. 책갈피쿠폰은 기업은행 영업점에서 수령 가능하며 쿠폰 내 QR코드 스캔 후 모바일뱅킹 I-ONE Bank(개인)를 통해 사용 가능하다. 책갈피쿠폰의 디자인은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ESG 경영을 실천하고자 발달장애 작가의 성장과 자립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인 ‘IBK드림윙즈’ 작가들의 작품을 활용해 제작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노후 대비 파트너로서 기업은행의 개인형 IRP는 국책은행의 안정성은 물론 비대면 가입 시 수수료 평생 무료 혜택의 강점을 지니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님들에게 보다 많은 실질적 혜택을 드리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은행이 알뜰폰 서비스 ‘우리WON모바일’ 출시에 앞서 사전예약 이벤트를 내달 10일까지 진행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6일 알뜰폰 사업을 위한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을 완료하고 4월 중 '우리WON모바일'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우리WON모바일 사전예약 이벤트는 우리WON뱅킹에서 알뜰폰을 사전예약만 해도 추첨을 통해 총 5만명 고객에게 모바일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사전예약 후 알뜰폰을 개통한 고객에게는 △아이폰16(10명) △백화점 상품권 1만원권(1,000명)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를 카카오톡이나 문자 등을 통해 지인에게 공유할 경우 △커피 쿠폰(1,000명)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WON모바일은 금융과 통신을 결합한 다양한 혜택과 합리적인 가격의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사전예약 이벤트를 시작으로 내달 중 서비스를 오픈하고, 더욱 풍성한 혜택의 오픈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24일 저출생 극복을 위한 상생금융 신상품인 ‘신한 다둥이 상생 적금’을 출시했다. ‘신한 다둥이 상생 적금’은 가입기간 중 결혼, 임신(난임), 출산을 한 고객 및 다자녀(2자녀 이상) 고객 등 저출생 극복에 이바지한 고객들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가입기간은 12개월이며 월 최대 30만원까지 입금할 수 있다. 금리는 기본금리 연 2.5%에 우대금리 최대 연 5.5%p를 더해 최고 연 8.0%까지 적용 된다. 우대금리 항목은 ▲적금 보유기간 중 결혼, 임신(난임), 출산 연 1.0% ▲2007년 이후 출생 미성년자 기준 다자녀(2자녀 연 1.5% / 3자녀 이상 연 2.5%) ▲서울시 다둥이 행복카드(신용/체크) 이용 실적 연 1.0% ▲부모급여(복지수당), 영아, 양육, 아동수당 중 1가지를 신한은행 본인명의 계좌로 6개월 이상 수령 연 1.0% ▲신한은행 첫 거래 우대 연 1.0%가 적용된다. 신한은행은 ‘신한 다둥이 상생 적금’을 10만좌 한도로 출시했으며 영업점 및 신한 SOL뱅크를 통해 가입 가능하다. 앱으로 가입 시 우대금리를 적용 받기 위한 서류는 스크래핑 및 사진 촬영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육아를 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과 KB국민은행 간의 원화 입출금 계좌 제휴가 24일부터 시작된다. 빗썸의 제휴 은행 변경을 계기로 국내 거래소 간의 점유율 경쟁이 본격화할지 주목된다. 제휴 은행이 NH농협은행에서 KB국민은행으로 변경되면서 빗썸에서 가상자산 거래를 위한 예치금을 새로 넣고 빼기 위해서는 이날부터 KB국민은행 계좌를 통해야 한다. 빗썸은 일찌감치 지난 1월 20일 KB국민은행 계좌 사전 등록을 개시했고, 이달 18일 빗썸라운지 강남점에 계좌 개설 창구를 신설했다. 빗썸은 사전 등록과 이벤트 신청을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신청 차수에 따라 총 100억원 규모의 보상을 차등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금융업계에서도 빗썸 제휴 은행 변경의 파급 효과를 주시하는 분위기다. 빗썸이 20~30%에 머무르던 점유율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업비트가 지난 2020년 6월 제휴 은행을 IBK기업은행에서 케이뱅크로 변경한 뒤 국내 1위 거래소 지위를 굳힌 전례가 있는 만큼 경쟁사들도 견제 수위를 높일 전망이다. 코빗 또한 제휴 은행인 신한은행과 협업을 강화하고 나섰다. 코빗은 4월 21일까지 자사 서비스에 새로 가입한 뒤 신한 인증서를 1회 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최근 인수한 자회사 MG캐피탈의 신임 대표이사로 신한투자증권 前 상무 김병국을 선임했다. 21일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설치한 이후 자회사 중 처음으로 서류 심사 및 면접 심사를 거쳐 김 후보자를 MG캐피탈 주주총회에 추천해, MG캐피탈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거쳐 최종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병국 대표이사는 고려대학교 사회학 학사, 연세대학교 경제대학원을 졸업하였고, 1995년~2013년 쌍용-굿모닝증권 인사, 총무, 전략 팀장을 시작으로 신한금융투자 심사부장·영업고문·리스크관리본부장을 거쳐, 지난해에는 신한투자증권 상무를 역임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김병국 대표이사가 MG캐피탈의 현재 상황을 심도 있게 이해하고 있고 금융, 리스크관리, 인사・전략・총무 등 전문성과 시장 평판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선임이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개막일인 3월 22일에 맞춰 신한SOL뱅크 디지털 야구 플랫폼 ‘쏠야구’에 ‘쏠야구 플러스’ 콘텐츠를 새롭게 오픈한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쏠야구 플러스’는 기존 고객 참여형 콘텐츠에 금융을 결합해 고객이 금융 거래를 하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미션 스코어 기능을 추가했다. 신한은행 첫 적금 가입, 모임통장 가입 및 모임인 2인 이상 등록, 소득 입금 등 다양한 금융 미션을 수행하면 ‘야구공’ 포인트가 지급되며, 고객은 이 포인트를 사용해 KBO리그 경기 입장권, 야구 기념품 추첨 응모, 스타벅스 커피 쿠폰 교환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신한은행은 올스타전,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기간에는 포인트를 활용한 팬 투표, 일일 MVP 선정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도 준비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천만 관중을 돌파한 KBO리그 팬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금융 혜택도 챙기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8년째 KBO 리그 타이틀 후원을 이어오고 있는 신한은행은 앞으로도 신한하면 야구, 야구하면 신한이 떠오를 수 있도록 야구 마케팅을 강화하고 야구팬들에게 다양한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
IBK기업은행은 정부 디지털 서비스 개방의 일환으로 모바일뱅킹 i-ONE Bank(개인)에서 국립수목원과 자동차검사를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국립수목원 예약 서비스는 경기도 포천 국립수목원 방문 예약과 입장권 결제를 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또 국립수목원 내 산책코스, 체험 프로그램, 행사・축제, 카페・음식점 등 다양한 관광 정보도 제공한다. 자동차검사 예약 서비스는 2년마다 실시하는 자동차 종합검사를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과의 연계를 통해 차량번호 입력 시 검사 대상 여부를 확인하고 인근 공단 검사소를 찾아 예약과 결제를 한 번에 할 수 있다. 또 카카오맵과의 제휴를 통해 민간 검사소도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공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환경을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국책은행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공공・민간 영역과 협력을 강화해 i-ONE Bank가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