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고액자산가 자녀와 영리치를 위한 맞춤형 금융연수 프로그램 '하나더넥스트 LEADERS'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13일 밝혔다. '하나더넥스트 LEADERS'는 전통 자산관리와 가업승계 등 부모 세대에 대한 지원을 넘어 자녀 세대의 성장을 도모하고 영리치 세대의 고도화된 금융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마련한 하나은행 패밀리오피스의 프리미엄 Mini-MBA 과정이다. 이번 달부터 3개월간 총 8회차로 진행되는 '하나더넥스트 LEADERS'에서는 하나은행의 자산관리 전문가와 하나금융그룹 내 하나증권·하나자산운용·하나벤처스 등 계열사의 분야별 최고 전문가가 함께 협업 강사진을 구성해 ▲상속/증여 ▲가족법인 설립 ▲주식/채권 전망 ▲비상장투자 전략 ▲블록체인의 이해 등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내용의 강의를 진행한다. 또한, 영리치 손님들의 다양한 관심사를 반영해 미술품·시계·주얼리 등 비금융 대체시장에 대한 교육과 함께 ▲하나은행 딜링룸 탐방 ▲하나자산운용 펀드매니저와의 만남 등 특색있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특히, 하나은행은 과정 수료 이후에도 기수별 참여자들 간 네크워킹을 적극적으로 지원, 「하나더넥스트 LEADERS」를 매개로 조성한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가 가맹점주와의 실질적인 소통과 지속 가능한 협력을 위한 ‘상생위원회’를 오는 6월 말 공식 출범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위원회 출범은 단순히 제도 도입 차원을 넘어 점주와 본사가 함께 성장하는 혁신적 파트너십 모델을 만들겠다는 백종원 대표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상생위원회는 올해 5월 초부터 진행 중인 브랜드별 간담회에서 수렴된 현장의 요구와 애로사항을 체계적으로 반영하면서 추진 중이다. 실제로 더본코리아는 지난 5월 3일 홍콩반점 점주들과의 첫 간담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빽다방, 한신포차, 새마을식당, 빽보이피자, 역전우동, 롤링파스타, 연돈볼카츠, 막이오름, 백스비어, 인생설렁탕 등 총 10개 브랜드 참여하에 11차례 간담회를 진행해왔다. 여타 브랜드 점주들과의 간담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백 대표는 모든 간담회에 직접 참석해 점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그간 브랜드 운영상의 문제점들을 함께 논의했다. 특히 이달 29일에는 간담회 내용을 토대로 상생위원회 준비 회의를 개최했다. 현재 법무법인 ‘덕수’와 함께 본격적인 위원회 설계 및 실행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상생위원회는 더본코리아와 법무법인 ‘덕수’가 공동으로 기획·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임직원들이 전력 감축 활동에 동참하여 마련한 기부금 약 1천만원을 전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1일 영등포구청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이날 영등포구청 별관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최호권 영등포구청장과 김상덕 KB국민은행 업무지원본부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금은 '전력수요자원 거래시장' 참여를 통해 마련됐다. '전력수요자원 거래시장'은 안정적인 전력 수요 공급을 위해 기업이 절감한 전력 사용량에 따라 보상을 받는 제도이다. KB국민은행은 2021년부터 매년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전력 감축 활동으로 받은 보상금을 기부해왔다. 2024년에는 영등포구청의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사업에 참여하여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KB국민은행은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활동에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태양광 발전 설비를 매년 확대하는 등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임직원의 에너지 절감 노력이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돕는 의미 있는 결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ESG경영 실천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은행이 되도록 노력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식음료 상장사 부문 1위에 농심이 선정됐다고 13일 발표했다. K-브랜드지수는 해당 부문별 퍼블릭(Public)·트렌드(Trend)·미디어(Media)·소셜(Social)·긍정(Positive)·부정(Negative)·활성화(TA)·커뮤니티(Community) 인덱스 등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된다. 이번 K-브랜드지수 식음료 상장사 부문은 식음료 상장사 시총 상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2025년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의 온라인 빅데이터 3,069만 2,131건을 분석하여 진행됐다. K-브랜드지수 식음료 상장사 부문은 1위 농심에 이어 풀무원(2위), 삼양식품(3위), CJ제일제당(4위), 오리온(5위), 빙그레(6위), 매일유업(7위), 하이트진로(8위), SPC삼립(9위), 동원F&B(10위)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정부 자료에 따르면 식음료 업계는 최근 5년간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지난해 역대 최고 생산액을 기록했다”면서 “K-푸드 열풍에 라면, 조미김, 소주 등의 수출이 크게 늘어나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HD현대가 국내 최초로 모듈형 구조 기반의 고압 추진 드라이브 개발에 성공하면서, 전기추진 함정의 핵심 부품 국산화에 본격적인 진전을 이뤘다.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13일, MMC(Modular Multilevel Converter) 방식의 고압 추진 드라이브 개발을 완료하고 육상 실증 시험을 통해 성능 검증까지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기술 시연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김성준 대표,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 사업대표, HD현대일렉트릭 김영기 대표 등 그룹 주요 인사들과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시제품 성능을 직접 확인했다. 전기추진 함정은 디젤 추진 대비 기동성과 운용 효율성이 뛰어나고, 소음이 적어 군사 작전의 은밀성을 높이는데 유리해 차세대 해군 전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외적으로 수요도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다. 전기추진 시스템의 핵심인 추진 드라이브는 전동기 속도를 정밀하게 제어하며, 무기체계의 전력 안정성과 함정 생존성까지 영향을 미치는 고성능 장비다. HD한국조선해양은 서울대, 경북대와 협력해 2022년부터 해당 기술의 독자 개발을 추진해왔으며, 지난해 12월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실증 시험을 통해 기술
이재명 대통령의 ESG 경영 확산 및 기후위기 대응 공약 이행을 뒷받침하기 위한 신재생에너지 관련 입법이 본격 추진된다. 김태년 의원(더불어민주당·성남 수정)은 지난 12일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 ‘전기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각각 대표 발의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방 법안은 신재생에너지 민간투자를 늘리고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거래(PPA) 제도 활성화를 위해 법·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먼저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은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에 대한 민간 투자 유도를 위한 세제지원 확대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법상 국가전략기술사업화시설에는 세액공제가 적용되고 있지만,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은 포함되지 않아 기업의 투자 유인 부족이 지적이 일었다. 이번 개정안은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에 따른 발전시설에 2029년 12월 31일까지 투자하는 경우, 중소기업에는 투자액의 30%, 일반기업에는 20%의 세액공제를 부여한다. 이는 최근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RE100 요구 확산에 따라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조달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재생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민간의 자발적 투자와 설비 확충을 유도하려는 조치다
CNN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 카츠는 13일 이란에 대해 선제공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스라엘 전역에 비상사태가 선포되어 학교와 직장이 폐쇄되고, 모든 모임이 금지된 상태다. 이란 국영 언론은 수도 테헤란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군 관계자는 이번 공습이 이란의 핵 개발과 장거리 미사일 능력을 겨냥한 ‘선제적이고 정밀한 합동 작전’이라고 설명했다. 이 공습은 이란 전역의 수십 개 목표물을 타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로이터 등 외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긴급 각료회의를 소집했다고 전했으며, 이스라엘 정부 역시 각료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란 지도부도 최고안보회의를 소집하며 양국 모두 비상 대응 체제로 돌입한 상황이다.
삼성전자가 ‘세계 해양의 날(6월 8일)’을 기념해 11일 프랑스 니스에서 열린 제3차 유엔해양총회(UN Ocean Conference, UNOC)에서 자체 제작 다큐멘터리 '코랄 인 포커스(Coral in Focus)'의 시사회를 개최했다. 유엔해양총회는 해양 보전을 위한 최고위급 국제 협의체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이 공동 주최하며 3년 주기로 열린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기후변화와 해양오염 등으로 심각한 위기에 처한 산호초 생태계를 조명하며, 삼성전자의 갤럭시 카메라 기술이 해양 복원 활동에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이날 시사회에는 국제기구 관계자, 해양 생물학자, 환경단체 활동가 등 전 세계 전문가 70여 명이 참석했다. 상영 이후에는 해당 영상 감독과 삼성전자, UC 샌디에이고 해양연구소, 환경단체 시트리 관계자들이 모여 토론도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2023년부터 UCSD 산하 해양과학연구소 스크립스, 비영리단체 시트리와 협력해 ‘코랄 인 포커스’ 산호초 복원 프로젝트를 공동 진행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플로리다, 인도네시아 발리, 피지의 비티레부 섬 등 산호초 파괴가 두드러진 지역에서 갤럭시 스마트폰을 활용해 해저 산호를 촬영하고, 이
NH투자증권(대표이사 윤병운)은 12일 패밀리 오피스 가입 고객 대상 ‘Exclusive Family Office Seminar’를 삼성동 파르나스 호텔에서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NH투자증권 패밀리오피스 세미나는 예탁자산 100억 원 이상 패밀리오피스 서비스 가입 고객 중 소수의 고객만을 초청해 프라이빗 세미나로 진행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증권투자 비중이 높은 고객만을 초청해 기관투자가급 맞춤형 주제로 진행했다. 강연에는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 김병연 연구위원이 ‘25년 하반기 투자전략’, NH아문디자산운용 김태헌 매니저가 ‘글로벌 상품 투자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이 외에도 비재무적 주제로 ‘오페라 쉽게 듣고 즐기기’를 한신대 김정우 겸임교수(성악가)가 강연했다. NH투자증권에서 운영중인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는 가문의 자산관리, 기업성장, 자산승계, 가치실현 등에 대해 사내 및 외부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해 ‘가문 맞춤형 Total Solution’ 제공하고 있다. 특히 업계 최고 수준의 IB역량을 기반으로 고객의 자금 수요/투자 니즈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으며, 업계에서 검증된 OCIO(Outsourced Chief Investments Officer
서울 도심 철도 운행에 차질이 발생했다. 13일 오전, 서대문구 가좌역과 신촌역 사이 구간에서 전차선 고장이 발생하면서 경의중앙선 일부 열차 운행이 멈추고, KTX 등 일반열차 운행에도 지연이 빚어지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이날 오전 공식 SNS(엑스·X)를 통해 "가좌∼신촌역 구간에서 외부 사다리차가 전도되며 전차선 장애가 발생했다"며 "경의중앙선을 포함한 열차 운행이 일부 중단 또는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아울러 승객들에게 우회 교통수단 이용을 당부했다. 서울시 역시 시민들에게 긴급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가좌∼신촌 구간이 현재 양방향 통제 중"이라며 주의를 요청했다. 해당 사고는 오전 8시 20분경 발생한 것으로, 이삿짐 운반용 사다리차가 쓰러지며 전차선을 건드려 전기 공급에 차질이 생긴 것으로 파악된다. 정확한 복구 소요 시간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코레일 관계자는 "복구 인력을 급파해 신속한 정상화를 위해 노력 중"이라며 "정확한 원인과 복구 완료 시점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이른바 ‘3대 특검법(내란 특검법, 김건희 특검법, 채해병 특검법)’의 특별검사로 조은석 전 감사원장 대행과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지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밤 11시 9분자로 대통령실로부터 특검 지명 통보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내란 특검으로 지명된 조 전 권한대행과 김건희 특검으로 지명된 민 전 법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 추천했고 채해병 특검으로 지명된 이 전 부장은 조국혁신당으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내란 특검으로 지명된 조 전 감사위원은 2014년 박근혜 정부 당시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수사를 지휘했다. 2017년 문재인 정부에서 서울고검장이 됐지만 후배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2019년 검찰총장에 지명되자 사직했다. 김건희 특검으로 지명된 민 전 법원장은 문재인 정부 때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 추가조사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채 상병 특검을 맡게 된 이 전 부장은 병역비리 합동수사본부 수석검찰관,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 합동참모본부 법무실장을 지낸 군법 전문가다. 한편, 이 대통령이 추천 당일 즉시 지명을 완료함에 따라 3대 특검팀 출범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지난 70~80년대 만들어진 우리나라 산업은 성장의 한계에 들어섰다. 이미 중국이 우리를 추월했고 후발 주자들이 우리를 뒤쫓고 있다. 그래서 미래의 먹거리 산업이 만들어지지 않는다면 길게 보면 10년, 짧으면 5년 안에 경제가 주저앉을 상황이다. 어떻게 해야 이 위기를 돌파할 수 있을까? 미래 먹거리 산업을 만들 방안을 두 편에 걸쳐 제시해 보고자 한다. ◇ [제1편] 길어야 10년, 짧으면 5년, 한계상황의 우리나라 산업 지금의 우리나라 산업은 박정희 정부 때인 1973년부터 시작해서 1980년 초까지 만들어진 것이다. 그 이후 제대로 된 산업이 나온 게 없다. 기껏해야 네이버, 카카오, K-팝 이런 게 전부다. 새로 생겨난 사업이 있는가? 몇 손가락 꼽고 나면 더 이상 셀 게 없다. 그래서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없었더라면 우리나라 산업은 망해도 벌써 망했을 것이고,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인다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지금까지 성장률 1%~0%대 사이로 그나마 잘 버텨 줬지만 머지않아 간들거리던 성장의 촛불마저 꺼지면 암흑의 마이너스로 돌아설 것이다. 새 정부가 출범했는데 너무 비관적이지 않냐고? 천만의 말씀이다. 미래의 먹거리인 새로운 산업을 전혀 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