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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반전 추적 스릴러 <악의 연대기> 14일 개봉 앞둬

 

 

영화 <악의 연대기> 기자시사회가 6일 오후 2시 왕십리 CGV에서 열렸다.

 

출세길이 훤한 강력반장(손현주 분)이 우연히 탄 택시 기사로부터 생명의 위협을 느껴 격투 끝에 택시 기사를 죽이게 되고, 이튿날 아침 경찰서 앞 공사장 크레인에 해당 기사가 매달려 세간의 주목을 받게 된다.

 

정작 자신이 범인이지만, 모든 지문과 흔적을 지워서 조용히 지나갈 줄 알았다가 자신이 죽인 택시 기사가 온 국민의 관심을 받게 되자 초조한 마당에 해당 사건의 지휘까지 맡게 된다.

 

뻔히 살인범이 누군지 알지만 밝힐 수 없는 그는 동료 형사들에게도 차마 말하지 못한 채 괴로워하다 결국 범인을 조작해서라도 종결하라는 압박에 시달리게 된다.

 

이에 대해 손현주는 시사회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베드신 등의 시나리오는 들어오지 않고 스릴러에 대한 시나리오만 들어온다”며, “(시나리오를 받고) 영화는 재미있겠지만 감정선 때문에 연기가 힘들겠구나 생각했다”며 최선을 다해서 촬영에 임했다고 말했다.

 

또 반전을 선보인 박서준은 그동안 드라마만 찍다가 영화를 처음 찍었는데 호흡이 달라서 힘들었다며, 그러나 감독이 처음과 끝의 흐름을 맞게 촬영해 줘서 그나마 수월하게 찍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끝까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추적 스릴러 <악의 연대기>는 오는 14일 개봉한다. 이 기사는 마이씨네)에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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