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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영국 옥시 본사 CEO, 주주에게만 유감 표해…



11일 정오 옥시 RB 여의도 본사 앞에서 옥시 본사 RB 주주총회 영국항의행동 보고 및 기자회견이 열렸다.

 

영국과 덴마크를 다녀온 김덕종 씨는 레킷벤키져(RB) 주주총회에서 CEORakesh Kapoor를 만났지만 CEO의 발언은 주주들에 대한 유감(profound regret)일 뿐이라며 실제 피해자들에 대한 사과는 찾아 볼 수 없었다고 전했다.

  

김덕종 씨는 "공식석상에서는 유감만 표하던 Rakesh Kapoor 대표가 김덕종 씨를 개인적으로 다른 회의실로 불러 '같은 아버지로서 미안하다'는 개인적인 유감(personally sorry)을 표하기도 했다"면서도, "'하지만 한국에 찾아와 피해자들을 만나 진정한 사과를 구하라'는 요청에는 아무런 대답을 들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환경보건시민센터 최예용 소장은 주주총회가 끝나고 나오던 일부 주주들이 항의단에 다가와 공감을 표시하며 주주총회 자료집을 건내줬다고 말했다.


최 소장은 "주주총회 자료집에는 한국의 옥시 RB100% 영국 RB의 소유라는 문장이 적혀있다"며 "지금껏 영국 RB 본사가 한국 옥시와의 선을 그어왔는데 이 모든 사건이 영국 본사의 지시에 의한 피해"라고 강조했다.


또 살인기업 RB를 처벌하려면 국제적 불매운동만이 이 문제를 올바르게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하며 현재 불매 운동에 참가해주는 국민적인 움직임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강찬호 가피모 대표는 그 동안 이 사건에 대해 국회는 무능한 행태를 보였다각 당의 원내대표는 피해자들과 공개 면담을 가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김덕종씨는 지난 영국과 덴마크 항의일정 동안 옥시의 입장은 변함이 없으나 BBC와 각종 해외언론에 가습기살균제 사건을 알릴 수 있어 소정의 진척을 이루었다고 설명했다. 또 영국 거주 교민 단체인 영국한인회가 영국에서 진행되는 민형사 소송에 대해 시위에 참여하는 등의 도움을 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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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민단체 “정부·포스코이앤씨, '신안산선 사고' 진상규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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