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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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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그래프 뚫어버린 지진, 기상청 “2016년 지진 평년 5배”


 

11일 기상청은 2016년 한해 국내에서 발생한 지진발생횟수가 예년평균보다 5배 이상 많았다고 전했다.

 

이번 발표는 기상청이 디지털 지진관측을 시작한 1999년부터 2015년까지의 자료를 바탕으로 2016년 국내외 지진 발생 현황을 분석한 자료다.

 

지난해 규모 2.0 이상 지진발생횟수는 총 254회로 예년 평균 지진발생횟수인 47.6회보다 5배 이상 발생빈도가 높았다.

 

규모 3.0 이상 지진발생횟수 역시 34회로 예년 평균인 9.4회보다 많았고, 유감지진 발생횟수도 55회 이상으로 예년 평균(8.7)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지난해 912일 경북 경주시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은 1978년 기상청의 계기지진 관측 이래 역대 최대 규모로 기록됐다.

 

당시 규모 5.1의 전진과 규모 5.8의 본진으로 전국에서 지진에 의한 진동이 감지됐으며, 부상자 23명 및 9368건의 재산피해를 발생시켰다.

 

게다가 해당 지진의 영향으로 규모 2.0 이상의 여진이 2016년까지 총 167회 발생하며 시민들의 불안감을 가중시켰다.

 

미국지질조사소(USGS) 발표에 따르면 2016년 전 세계에서 발생한 규모 5.0 이상의 지진은 총 1,669회로 1978년부터 2015년 사이 지진발생횟수 평균인 1,637회보다 32회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발생한 가장 큰 규모의 국외지진은 1217일 파푸아뉴기니 타론 동쪽 46km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7.9의 지진으로 이 지진의 영향으로 1m 미만의 지진해일이 인근 지역에 내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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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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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비리의 구조적 원인 집중 진단…“중앙회 권한 집중이 핵심”
문금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위원장)은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농협 문제의 뿌리, 무엇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는 정부와 농업 현장 관계자, 전문가들이 참석해 반복되는 농협 비리의 구조적 원인을 짚고 제도개선 방향을 집중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농협 문제의 핵심 원인으로 중앙회장에게 집중된 권한을 지목했다. 이 구조가 ‘선거-인사-사업’의 악순환을 만들고 있다는 점을 공통적으로 지적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중앙회장 권한 분산과 감사위원회 독립성 강화가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주제 발표를 맡은 송원규 (사)농정전환실천네트워크 정책실장은 중앙회 권한 집중이 비리를 반복시키는 주된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용희 전국농민회총연맹 협동조합개혁위원장은 지역농협이 농민 협동조합 본연의 역할을 상실하고 신용사업 중심으로 운영되는 현실을 비판했다. 종합토론에는 하승수 공익법률센터 농본 대표, 임기응 전국협동조합본부 정책실장, 백민석 경주 양남농협 조합장, 강정현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사무총장, 김용빈 전 철원군 농민회장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토론자들은 농협 비리의 반복 배경에 구조적 결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