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5.5℃
  • 구름많음강릉 11.2℃
  • 맑음서울 8.6℃
  • 맑음대전 7.7℃
  • 맑음대구 7.9℃
  • 맑음울산 7.7℃
  • 맑음광주 8.9℃
  • 맑음부산 10.4℃
  • 맑음고창 2.8℃
  • 맑음제주 10.1℃
  • 맑음강화 7.6℃
  • 맑음보은 4.8℃
  • 맑음금산 3.8℃
  • 맑음강진군 4.8℃
  • 맑음경주시 5.3℃
  • 맑음거제 7.3℃
기상청 제공

2026년 03월 23일 월요일

메뉴

사회·문화


알바생 10명 중 4명, 업무 외 부당지시 받아...‘근무시간 외 강제근로 싫어요’

직장인도 마찬가지, 우리사회 고질적 병폐를 들어낼 수 있는 근본적 대책을 강구할 때

알바생 10명 중 4명은 정해진 아르바이트 업무 외 부당한 업무지시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당 업무지시 유형으로는 강제근로와 사적인 심부름이 가장 많았다.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은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전국 알바생 2,601명을 대상으로 ‘부당업무지시에 대한 알바생의 생각은’ 설문조사를 실시해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설문 결과 알바생 45.4%가 부당 업무지시를 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고,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인 부당 업무지시 유형은 ‘근무시간 외 업무지시 등 강제근로(38.5%)’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사적인 심부름(37.3%) ▲기타(13.6%) ▲회식강요(5.3%) ▲특정시간 내 무리한 배달(4.5%) ▲동호회 등 특정단체 가입 및 활동강요(0.8%) 등 순이다.

알바생 거의 대부분은 부당 업무지시를 받고도 이를 거절하지 못한 채 지시를 따르고 있었다. 부당 업무지시를 받은 뒤 이를 수행했다는 알바생이 무려 97%에 달했다. 이들은 부당 업무지시임을 인지하면서도 지시를 따를 수밖에 없었던 가장 큰 이유로 ‘업무의 연장이라 생각해서(31.2%)’라고 답했다. 

기타 답변으로는 ▲사업장에서 잘릴까 두려워서(24.9%) ▲다른 곳도 마찬가지라는 생각 때문에(14.3%) ▲내가 거절하면 다른 알바생에게 돌아가기 때문에(13.5%) ▲기타(10.7%) ▲그만큼의 보상이 따라와서(5.3%) 등이 뒤를 이었다.

부당 업무지시에 대한 직간접적인 경험이 있는 알바생의 대다수는 부당 업무지시에 대한 고민해결 방법으로 ‘친구에게 털어놓는 방법(38.9%)’이나 ‘속으로 삭히는 방법(36.1%)’을 택했다. 외에는 ▲고용주에게 직접 이야기한다(8.9%) ▲부모님께 이야기한다(7.2%) ▲기타(5.9) ▲관계기관에 신고한다(3%)등의 답변이 있었다.

알바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이지만, 이 같은 문제는 직장생활에서도 나타난다. 오히려 더 심각한 문제점도 많다. 업무시간 외 근로가 근태의 기준이 되는 슬픈 현실, 우리사회의 고질적인 병폐를 들어낼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할 때다. 
배너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인천 송도 셀트리온 공장, 배관 수리 중 20대 근로자 추락 사망
22일 오전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셀트리온 공장에서 배관 누수 수리 작업을 하던 20대 남성 근로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와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분경 공장 내 한 건물에서 A씨(20대)가 작업 도중 패널이 파손되면서 아래로 떨어졌다. 추락 높이는 약 3m로 파악되었으나 일부 목격자 진술에서는 9m라는 주장도 있어 정확한 사고 경위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여러 언론을 종합하면 사고 당시 A씨는 1층 천장에 설치된 패널 위에서 배관 누수 지점을 확인하며 수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그러나 해당 패널이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깨지면서 A씨가 그대로 바닥으로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추락 직후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며,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가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하며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일용직 근로자로 추정되며, 정확한 소속과 계약 관계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예정이며,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해서 조사하고 있다. 특히 사고 당시 안전 관리 체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