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9.9℃
  • 맑음강릉 12.9℃
  • 맑음서울 11.7℃
  • 맑음대전 10.5℃
  • 맑음대구 11.8℃
  • 맑음울산 11.4℃
  • 맑음광주 11.8℃
  • 맑음부산 12.0℃
  • 맑음고창 10.1℃
  • 맑음제주 12.6℃
  • 구름조금강화 6.5℃
  • 맑음보은 8.8℃
  • 맑음금산 8.6℃
  • 맑음강진군 9.5℃
  • 맑음경주시 9.4℃
  • 맑음거제 11.2℃
기상청 제공

2025년 11월 22일 토요일

메뉴

사회·문화


황사, 미세먼지, 보건용 마스크 착용해야 ...식약처 올바른 구입 정보 공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보건용 마스크의 올바른 구입과 사용 시 주의사항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보건용 마스크일반 마스크와 달리 미세입자를 걸러내는 성능이 있어 황사미세먼지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보건용 마스크 구입요령


허가된 보건용 마스크포장에는 입자차단 성능을 나타내는 ‘KF80’, ‘KF94’, ‘KF99’가 표시되어 있다. ‘KF’ 문자 뒤에 붙은 숫자가 클수록 미세입자 차단 효과가 더 크다. 가령 ‘KF80’은 평균 0.6크기의 미세입자를 80%이상 걸러낼 수 있고, ‘KF94’, ‘KF99’는 평균 0.4크기의 입자를 94%, 99% 이상 각각 걸러낼 수 있다.


다만, 미세입자 차단 효과가 클수록 숨쉬기가 어렵거나 불편할 수 있으므로, 보건용 마스크를 고를 때는 황사미세먼지 발생 수준, 개인별 호흡량 등을 고려하여 적당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 중에는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지 않은 마스크 등이 황사, 미세먼지 등을 방지할 수 있는 것처럼 광고판매되는 사례가 있으므로,  인터넷, 약국, 마트, 편의점 등에서 보건용 마스크를 구입하는 경우에는 제품의 포장에서 의약외품이라는 문자와 KF80, KF94, KF99 표시를 반드시 확인하고 구입해야 한다.


식약처는 "최근 콧속에 삽입해 코로 흡입되는 입자 차단 제품(일명 코마스크’)은 황사미세먼지부터 코, 입 등 전체적인 호흡기의 보호를 기대할 수 없어 의약외품이 아니다"며 구입 시 주의를 당부했다.


보건용 마스크 사용 시 주의사항


보건용 마스크는 세탁하면 모양이 변형되어 기능을 유지할 수 없으므로 세탁하지 말고 사용해야 하며, 사용한 제품은 먼지나 세균에 오염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재사용 하지 말아야 한다.


또 수건이나 휴지 등을 덧댄 후 마스크를 사용하면 밀착력이 감소해 미세입자 차단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하고, 착용 후에는 마스크 겉면을 가능하면 만지지 말아야 한다. 임산, 호흡기심혈관 질환자, 어린이, 노약자 등 마스크 착용으로 호흡이 불편한 경우에는 사용을 중지해야 하며, 필요한 경우 의사 등 전문가와 상의해야 한다.


황사, 미세먼지 심할 때는 가급적 외출 자체


황사나 미세먼지가 심할 때는 외출을 가급적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좋다. 또 외출 후 집에 돌아와서는 반드시 얼굴과 손발 등을 깨끗이 씻는 등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보건용 마스크품목허가 현황은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 go.kr) 분야별 정보 바이오(한약/화장품/의약외품) 의약외품 정보 의약외품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포스코, 가스흡입 사고에 사과...진보당 “위험의 외주화 끝내야”
포스코가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가스를 흡입한 사고와 관련해 21일 공식 사과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앞서 전날(20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STS 4제강공장에서 슬러지 청소를 하던 50대 용역업체 직원 2명과 현장에 있던 40대 포스코 직원 1명이 작업 중 발생한 유해가스를 흡입하는 사고를 당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이 가운데 2명은 자발순환회복했지만 여전히 중태이고 1명은 의식장애로 중증인 상황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포스코 소방대 방재팀원 3명도 구조 작업 중 유해가스를 마셨으나 경증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진보당은 “또다시 반복된 포스코의 중대재해, 이제는 위험의 외주화를 끝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미선 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포항제철소에서는 불과 보름 전에도 화학물질 누출로 하청노동자 1명이 숨졌다”며 “올해만 포항제철소에서 세 번째, 포스코그룹 전체로는 일곱 번째 인명사고”라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사고 때마다 재발 방지를 약속한 포스코는 현장을 바꾸지 못했고, 결국 같은 참사가 반복되고 있다”면서 “특히 피해가 하청·협력업체 노동자에게 집중되는 현실은 포스코가 위험업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