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오는 25일 단체로 사직서를 제출한다. 19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와 연세의대 교수 비상대책의원회는 전날(18일) 각각 교수 총회를 열고 오는 25일 사직서를 일괄 제출하기로 합의했다. 이달 25일은 정부의 면허정지 행정처분 사전 통지서를 받은 전공의들이 의견서를 제출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이다. 정부는 25일부터 면허정지 행정처분 사전통지서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하지 않은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면허정지 처분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의대 교수협 비대위 등이 속한 전국 의대 교수협 비대위와는 별개로 전국 40개 의대 중 33개 의대가 참여하는 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전날 제6차 성명서를 통해 △조건 없는 대화 △미래를 위한 상식적 판결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합리적 의료 정책 △보건복지부의 조규홍 장관·박민수 제2차관 해임을 요구했다. 그러나 정부는 교수들의 집단 사직 움직임에도 2000명 의대 증원은 변함이 없다고 못 박았다. 정부는 이르면 20일 전국 40개 의대별 정원을 발표할 계획이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18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어떠한 경우라도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미래 수의사를 찾아가는 공직설명회'를 10개 수의과대학에서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순회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국내외 럼피스킨,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 발생 증가하면서 검역·방역 분야 수의직 공무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그러나 신규 채용 응시자는 줄어들고 있다. 이번 공직설명회는 검역본부 선배 공무원들이 직접 대학을 찾아가 수의직의 역할과 중요성, 공직가치를 설명하고 수의직 채용 제도에 대해 적극 설명한다. 대상은 졸업 후 진로에 대한 관심이 높은 본과 3∼4학년이며 해당 대학 졸업 후 검역본부에 근무 중인 수의직 선배가 수의직 공무원의 업무 및 역할, 경력경쟁채용 제도, 승진 제도, 복지혜택 등에 관해 설명한 뒤에 질의 응답 시간도 갖는다. 김정희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수의대 학생들에게 수의직 공무원의 업무, 채용 정보를 체계적으로 전하고, 헌신·봉사하는 공직가치를 알리는 좋은 기회로 삼겠다”며 “앞으로도 매년 공직설명회 개최뿐만 아니라 홍보 동영상 배포 등 적극적인 채용 홍보를 추진하고 수의직 처우개선도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균관대 의대 교수들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지금의 의료 공백 사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의료 현장을 떠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성균관대 의대 교수 비대위는 17일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의료공백 사태, 의대생 휴학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어 파국에 이르게 된다면 성균관의대 교수와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삼성창원병원 교수들은 진료현장을 떠나 국민을 위하여 대의를 위한 행동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이날 호소문에서 "오래 전부터 필수의료와 지역의료 현장을 살려 달라는 의사들의 거듭된 요청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정부가 구체적, 현실적 방안 없는 이름만 그럴 듯한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을 뜬금없이 발표했다"며 "2000명이라는 증원 숫자는 절대불변으로 대화와 타협을 원천 차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의 일방적이고 비현실적인 의료정책 추진에 실망해 젊은 의사들이 병원을 떠났다"며 "실상은 전체 의사 수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필수 진료 의사, 지역의사가 부족한 것"이라고 말했다. 비대위는 "(정부의) 난데없는 무리한 의대정원 증원에 소요될 막대한 예산을 지금이라도 당장 필수의료, 지역의료에 투자하면 수년 후가 아
- 응급의료진 7인체제로 24시간 교대 근무 -"지역사회 의료 공백 해소 위해 최선 다할 것" 전공의 집단 이탈 사태 이후 첫 사례로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이 정상 진료를 선언하고 나섰다. 14일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는) 충북 중북부 지역의 유일 대학병원이라는 책임감을 지니고 병원을 찾는 환자를 위해 전체 의료진은 주어진 자리에서 헌신적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지역 대학병원으로서 정상 진료와 수술은 물론 환자가 입원할 수 있는 병상 등 진료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충분한 여력이 있으며, 추가적인 상황 등을 고려해 환자 관리에 온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건대 충주병원은 전공의 13명 중 12명이 사직 의사를 밝혔다. 다만 사직서를 낸 교수·전문의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충주병원은 전공의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이달 1일부터 응급 의학 전문의 2명을 영입해 총 7명이 24시간 교대로 응급의료센터를 가동하고 있다. 또 충주병원은 심장내과 전문의 2명과 신경외과 전문의 3명으로 구성된 심장뇌혈관센터를 운영 중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집단 진료 거부, 의대 교수 사직 움직임 등을 직접적으로 거론하지는 않았다. 충주병원의 문석우 원장은 이
국회도서관은 12일 『프랑스의 등록 동거혼 관련 입법례』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최신외국입법정보』(2024-2호, 통권 제240호) 지난해 우리나라의 4분기 합계출산율은 0.65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저출산의 원인으로는 부동산 가격 상승 및 사교육비 증가 등 경제적 요인과 함께 동거나 혼외자 출생에 대한 사회적 인식 부족으로 출산·육아 관련 혜택 대상을 법률혼 부부로 한정하는 정책적 요인을 꼽을 수 있다. 최근 정부는 저출산 대책을 양육·보육 지원 중심으로 전환하고, 육아휴직 급여 대상자 및 법정 육아휴직 기간을 확대하는 등 혼인의 경우에만 국한되지 않는 새로운 가족제도를 검토 중이다. 이와 관련해 2023년 국회에서 프랑스의 시민연대계약(PACS)과 유사한'생활동반자관계에 관한 법률안'이 발의된 바 있다. 프랑스의 시민연대계약(PACS)은 1999년 도입된 저출산 대책의 하나로 18세 이상의 성인 두 명이 동거계약을 체결한 후 거주지 관할 시청에 신고하면 법률혼 부부와 동일한 출산·육아 혜택뿐만 아니라 세액공제, 사회보장급여 등을 받을 수 있도록 「민법」에 규정하여 법률상 권리로 보장하는 제도이다. 이러한 시민연대계약(PACS)은 법률혼과
노란 봄이 내려 앉은 전남 구례군 산동면 일대는 눈부시고 화사하다. 산수유꽃 축제는 구례군 산동면 일원(개척·현천·상관·평촌·반곡·신평·대양·하위·상위·월계마을)에 서 열리고 있다. 매년 산수유 노란 꽃이 필 때쯤인 3월초 축제가 열리는데, 광양 매화 축제와 시기가 겹치면서 행사 기간 100만 명의 상춘객이 다녀가는 것으로 알려진다, 우리나라에서 산수유를 가장 먼저 보급한 구례는 산수유 최대 군락지이다. 특히 구례군 산동면 일대에는 9만5000 주의 산수유나무가 자라고 있다. 산동면은 전체 면적(1만130㏊)의 82.8%에 달하는 8390㏊가 임야로 과거 이 지역 주민들은 농토가 비좁아 논밭을 제외한 자투리땅에다 산수유나무를 심었다. 현재 구례 산동면 계척마을에는 수령이 1,000년 된 산수유 시목(始木)이 있다. 시목 높이는 7m, 둘레는 4.8m 규모인데, 지역민들은 ‘할머니 나무’라고 부른다. 한편, 구례 산수유 축제는 오는 17일(일)까지 이어진다. 행사 기간 산수유 꽃담 길 걷기(16일, 17일), 어린이 활쏘기 및 전통놀이 체험, 산수유 열매 깎기 등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산수유 축제장 주변 가볼 만한 곳은 ▲지리산 호수공원 ▲구례수목원 ▲지리산
국회 연금개혁 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가 기초연금 개혁과 관련해 '수급 범위를 현행대로 유지하는 안'과 수급 범위를 점진적으로 축소하고 차등급여를 하는 방안' 등 2가지 안을 의제에 포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론화위는 1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의제숙의단 논의 결과를 발표했다. 김상균 공론화위원장은 "지난 8일부터 사흘간 의제숙의단 워크숍을 진행한 결과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의 관계에 대해 총 2개의 대안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론화위가 밝힌 1안은 '국민연금의 재분배 기능과 기초연금의 수급 범위를 현행대로 유지하고, 급여 수준을 강화한다'는 내용이다. 이와 함께 발표한 2안은 '국민연금 급여 구조는 현행을 유지하되, 기초연금은 수급 범위를 점진적으로 축소하고 차등 급여로 하위소득자에 대한 보호를 강화한다'는 내용이다.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 및 보험료율과 관련해서는 소득대체율을 현행 40%에서 50%로 인상하고, 보험료율도 현행 9%에서 13%까지 점전적으로 인상하는 안과,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10년 이내에 12%까지 인상하는 방안이다. 국민연금의 의무가입 연령 및 수급개시 연령의 경우 의무가입 상한 연령을 만64세로 상향하
화엄사는 9일(토) 오후 각황전 앞에서 대한불교조계종, 문화재청, 전라남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홍매화 천연기념물 지정 기념식과 제4회 사진콘테스트 대회를 개최했다. 문화재청은 경관적 가치가 뛰어나고 보호 가치가 높아 화엄사 홍매화를 국가유산 천연기념물로 지정했다. 천연기념물은 보존 가치가 있는 자연물을 제도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장치다. 9m 높이의 웅장한 홍매화는 임진왜란 때 불에 탄 화엄사를 숙종 때 중건하면서 각황전 옆에 기념으로 심어졌으며 300여 년 동안 같은 자리에서 3월 중순이면 꽃망울을 터트린다.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은 "화엄사 홍매화는 300여년 변함없이 꽃과 바람의 향기로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며 "천연기념물이 된 홍매화의 맑고 청아한 기운이 우리 국민들에게 행복을 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올해 사진 콘테스트는 '색을 듣고 소리를 보는 홍매화'라는 주제로 구례 화엄사를 배경으로 진행된다. 홍매화 촬영 기간은 오는 23일까지며, 오전 7시~오후 8시30분까지만 촬영이 가능하다. 출품작은 프로 사진과 휴대전화 사진 두 부문으로, 개인당 촬영한 사진 1개 작품을 화엄사 홈페이지에 접속해 올리면 된다. 심사 규정은 ▲작품성(3
- 와이즈발레단 출연해 <백조의 호수> 주요 명장면 갈라 콘서트로 진행 - - '국회통합예약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무료 예약 가능 - 국회사무처는 오는 21일 오후 7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3월 국회문화극장'으로 와이즈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를 무료 공연한다. 국회문화극장은 국민과의 문화적 소통을 목표로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영화·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국회의 대표 문화행사다. 이달에는 국내 프로발레단인 와이즈발레단을 초청해 클래식 발레 명작 <백조의 호수>의 주요 명장면들로 구성된 갈라 콘서트를 진행한다. 발레 마스터의 작품해설을 가미해 발레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들도 쉽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와이즈발레단은 클래식 발레의 대중화와 창작 발레의 예술적 가치창조를 목적으로 2005년 창단됐으며, 2017년 제49회 대한민국문화예술상(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연간 100여 회의 공연을 펼치고 있다. 신청은 국회통합예약 홈페이지(http://reservation.assembly.go.kr)에서 하면 된고 선착순이다.
우리나라 병원 17곳이 미국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가 뽑은 세계 최고 병원 250위권에 들었다. 세계 최고 병원 순위에 오른 우리나라 병원은 서울아산병원(22위), 삼성서울병원(34위), 세브란스(40위), 서울대병원(43위), 분당서울대병원(81위), 강남세브란스병원(94위) 그리고 가톨릭성심병원(104위), 아주대병원(120위), 인하대병원(148위), 강북삼성병원(152위), 고대안암병원(160위), 여의도성모병원(170위), 경희대병원(208위), 중앙대병원(214위), 건국대병원(222위), 이대병원(225위), 대구가톨릭대병원(235위) 등이다. 하지만 미국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가 뽑은 최고 병원 순위에 오른 병원의 절반가량이 지방에 위치하는 일본과 다르게 한국은 '대구가톨릭병원' 1곳 뿐이어서 '수도권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 뉴스위크가 홈페이지에 오늘 공개한 '2024 세계 최고 병원(World's Best Hospitals 2024)' 순위에 따르면 우리나라 병원은 위에 열거한 총 17개의 병원이 250위권에 들었다. 반면 한국보다 적은 15개 병원이 순위에 들었던 일본은 상황이 달랐다. 규슈대병원(69위), 나고야대병원(86위), 교토대병원
'사람인'이 상반기 채용이 본격으로 시작하는 3월을 맞아 ‘합격 시그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참여는 ‘합격시그널’ 이벤트 페이지로 접속해 취업 준비 시 행동 패턴에 따라 △공채 일정 한눈에 보기, △특정 직무 선택, △취업 축하금, △자동 공고 추천 카드 중 하나를 선택 후, 합격시그널 찾기 버튼을 누르면 자동 응모된다. 카드 선택 시 네이버 등 개인 캘린더로 채용일정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채용달력, AI가 등록된 이력서 및 지원 이력을 분석해 딱 맞는 추천 공고를 제안하는 ▲Ai매치 공고, 입사제안부터 취업 합격 시 축하금을 제공하는 ▲취업축하금 공고, 특정 직무만 모아서 보는 ▲직업별 공고 서비스로 연결되며, 이벤트 기간 동안 입사지원을 완료해야 한다. 이벤트는 이달 말까지 진행되며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맥북에어M2 13형(1명), △올리브영 기프트카드, △GS25 사용권 등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4월 10일에 사람인 공지사항을 통해 발표한다. 상반기 취업 시즌이 시작됨에 따라 3월 출석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오는 31일까지 사람인앱을 방문해 이벤트 페이지 내 출석하기를 누르면 자동으로 응모가 된다. 사람인앱을 통해서 1:1 음성 통화로
-30대초중반의 미 유학파 식품업계 오너 3·4세들 -해외사업 진두지휘, K-푸드 해외 매출 견인 중 글로벌 감각을 익힌 1990년대 생 해외파 국내 식품업계 오너의 3·4세가 K-푸드 해외 사업을 진두지휘하면서 회사내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최근 식품 업계에 따르면 삼양라운드스퀘어의 전병우 상무,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 이선호 경영리더, 그리고 농심의 신상열 농심 상무 등은 모두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수학한 동문이다. 이들 세 사람 모두 30대 초중반의 나이로 각각의 소속사에서 K-푸드의 해외 매출을 상승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삼양식품 오너 3세인 전병우 상무가 이끄는 계열사 ‘삼양애니’는 올해 1분기 공개를 목표로 전 세계에 한국 식문화를 소개하는 유튜브 콘텐츠를 기획·제작하고 있다. 2021년 ‘삼양애니’ 설립을 주도한 그는 해외에서 인기를 끈 불닭볶음면 등을 지식재산권(IP)으로 활용해 글로벌 젊은 세대를 겨냥한 마케팅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전 상무는 국산 1호 라면을 만든 삼양식품 창업주인 전중윤 명예회장(2014년 작고)의 손자이자, 전인장 회장·김정수 부회장 부부의 1남1녀 중 장남이다. 미국 컬럼비아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2019
국민의 돌봄에 대한 국가·사회의 책임을 강화하는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은 노쇠·장애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국민이 살던 곳에서 계속해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그간 분절적으로 제공하던 보건의료, 장기요양, 일상생활돌봄 등 지원을 대상자 중심으로 지역에서 통합 연계·제공하는 절차를 규정하는 한편, 이를 실질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시군구에 전담조직을 설치하고 ‘통합지원정보시스템’을 구축‧운영하도록 했다. 또한 복합적인 돌봄이 필요한 사람을 위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무를 명확히 하고, 보건의료‧건강관리및예방‧장기요양‧일상생활돌봄‧가족 지원에 관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연계를 강화하도록 했다. 보건복지부 염민섭 노인정책관은 “우리나라는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으며, 고령 장애인 비율도 급증하고 있어 보건의료, 요양, 돌봄에 대한 복합적인 욕구가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라며, “이번 법 제정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병원이나 시설에 머물지 않고도 살던 곳에서 충분한 재가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받을 수 있게
가수 나훈아 씨가 27일 소속사를 통해 ‘고마웠습니다!’라는 제목의 편지를 공개했다. 나 씨는 편지에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는 것이 이렇게 용기가 필요할 줄은 미처 생각지 못했다”며 “박수칠 때 떠나라는 쉽고 간단한 말의 깊은 진리의 뜻을 저는 따르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세월의 숫자만큼이나 가슴에 쌓인 많은 이야기들을 다 할 수 없기에 ‘고마웠습니다!’라는 마지막 인사말에 저의 진심과 사랑 그리고 감사함을 모두 담았다”고 전했다. “긴 세월 저를 아끼고 응원해줬던 분들의 박수와 갈채는 제게 자신감을 더하게 해줬고, 이유가 있고 없고 저를 미워하고 나무라고 꾸짖어 주셨던 분들은 오히려 오만과 자만에 빠질 뻔한 저에게 회초리가 되어 다시금 겸손과 분발을 일깨워줬다”고도 했다. 편지 끝에는 ‘마지막 콘서트를 준비하면서’라는 문구를 추가해 이번 공연이 그의 마지막 무대임을 시사했다. 나훈아의 ‘2024 고마웠습니다-라스트 콘서트’는 오는 4~7월 인천·청주·울산·창원·천안·원주·전주 등에서 열린다.
유튜브 채널 ‘백종원’이 지난 26일 공개한 영상에서 백종원은 신메뉴 대파크림 감자라떼에 대해 “최근에 커뮤니티에 많이 올라온다. 아르바이트생들이 난처해하고 있다 들었다. 제가 개발한 거다. 잘못했다. 백종원이라고 해서 항상 성공만 하겠느냐?”고 했다. 그는 운영 중인 프랜차이즈 카페 중 한 곳을 방문해 “고객님들에게 죄송하다. 불철주야 애써주시는 아르바이트생들에게 죄송하다. 대파크림 감자라떼를 개발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사실 맛있다. 대파, 감자 농가 소비를 위해 만들었다”며 “식사대용 메뉴가 되기를 바랐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너무 저항이 세서 해명하겠다”며 “내가 테스트할 때 아이스는 하지 말자 그랬다. 근데 내가 확인해 줬다.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논란의 신 메뉴를 구입해 사무실에 온 백종원은 “괜찮은데 왜 그러지?. 선입견을 가져서 그런 것 같다. 이름에서 대파를 뺐어야 한다”고 아쉬워했다. 백종원은 “내가 사장이라서 (출시해도 좋다고) 컨펌했다고 해서 억지로 맛있다고 하는 게 아니다. 나 그런 사람 아니다”며 “비록 내가 만들었지만 맛없으면 맛없다고 한다. 사실은 이게 반응이 좋을 줄 알고 컨펌한건데 반응이 안 좋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