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사회·문화


“주말에도 계속 더워요”…서울·경기 37℃

기상청, 제14호 태풍 ‘야기’ 경로 주목
기압 변화에 따라 ‘중국 상륙’ 시 폭염 지속

 

제14호 태풍 ‘야기(YAGI)’가 북상하는 가운데, 토요일인 11일도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12시를 기해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를 발효하고, 온열질환자 발생과 농·축·수산물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주말 동안 낮 최고기온이 35℃(평년대비 3~6℃ 높음) 내외로 오르고 밤사이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등 무더위가 계속되겠다.

 

특히 서울과 경기도는 낮 기온이 37℃까지 오르는 곳이 있는 등 매우 무더울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모레(13일)까지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낮아지겠으나, 소나기가 그친 후 기온이 다시 올라 불쾌지수가 높아지고 무더위가 이어지겠다”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다음 주에도 폭염은 계속되겠다.

 

기상청은 낮 최고기온이 35℃ 내외로 오르면서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겠고,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전했다.

 

또한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9~24℃, 최고기온 26~31℃)보다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4~15mm)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이 많겠지만, 오키나와 부근에서 북상 중인 제14호 태풍 ‘야기’의 발달과 이동 경로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상청은 ‘야기’의 이동 경로에 따른 기상 변화를 총 세 가지로 예상했다.

 

서해상을 따라 중국 요동 반도 부근으로 상륙할 경우 우리나라는 12일부터 14일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 중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전국에 국지성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크다.

 

‘야기’가 산둥반도 남쪽 해안을 따라 중국에 상륙한다면 폭염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비가 내릴 가능성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서해상을 따라 북한 황해도 부근에 상륙한다면 전국에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려 폭염이 일시적으로 누그러지겠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택배노조 “한진택배, 관리비 명목의 이중 수수료 강탈”
전국택배노동조합 경기지부는 30일 “일방적인 배송수수료 삭감과 ‘관리비’ 명목의 이중 수수료 강탈을 규탄한다”며 “수수방관하는 원청 한진택배는 각성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과 정혜경 진보당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국회는 대리점 갑질 구조 개선을 위해 노조법 2조·3조를 개정하라”고 밝혔다. 김찬희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한진본부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금 여주대리점에서는 배송 수수료를 일방적으로 깎고 ‘관리비’라는 이름으로 매달 20만원을 내는 조합원도 있다”며 “그 중심에는 원청 한진택배의 책임 회피와 묵인이 있다”고 비판했다. 김찬희 본부장은 “한진택배는 실질 사용자인데, 현재의 노조법은 문서상의 계약만 보고 책임 여부를 따진다”면서 “실질적으로 지배·통제하고 이윤을 가져가는 자가 사용자로 인정돼야 책임도 지고, 교섭에도 응하고, 불법도 막을 수 있다”고 노조법 2·3조 개정을 촉구했다. 정혜경 진보당 의원은 “택배노동자와 대리점의 갈등 뒤에는 돈만 챙기는 택배회사가 있다”면서 “대리점의 부당한 조치의 근본적인 원인은 ‘원청’ 택배회사에 있지만, 택배회사는 이를 나 몰라라 하고 있고, 노동자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