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째 이어지는 세계 경제의 저성장 기조와 미·중 무역전쟁으로 대표되는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의 영향으로 한국 경제가 저성장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와 대조적으로 한때 ‘유럽의 병자’라고 불렸던 프랑스 경제는 과거의 침체에서 벗어나 활기를 띠는 모 습이다. 두 나라의 정부는 2017년 5월 나흘 차이로 취임했는데, 3년이 지난 지금, 두 나라의 경제상황은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한국경제는 유독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2017년 이후 경제 성장률이 잠재성장률 수준인 2% 중반대로 내려 앉은 가운데, 지난해에는 미·중 무역전쟁에 우리나라 수출 효자종목인 ‘반도체’ 업황이 부진한 모습을 보임에 따라 잠재성장률에도 미치지 못하는 2%에 겨우 턱걸이했기 때문이다. 이는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0.8%) 이후 10년 만에 가장 낮은 것으로, 그나마 정부의 확장적 재정 정책에 더해 2019년 4분기에는 2% 성장을 방어하기 위해 재정을 집중한 결과다. 우리나라 경제가 이처럼 부진한 모습을 보인데에는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 등 대외 여건이 악화한 때문도 있지만, 국내 경제와 관련한 정책적 여건이 좋지 않은 영
연말정산은 근로소득자들에게 새로운 한 해 시작에 빼놓을 수 없는 연례행사이자, 지난 한 해 열심히 살면서 꼬박꼬박 낸 세금의 일 부를 돌려받게 되는 쏠쏠한 재미가 있어 ‘13월의 보너스’이라고도 불린다. 물론 경우에 따라서 세금을 더 내야 하는 뼈때리게(?) 아픈 일이 있을 수도 있지만. 그런데 올해는 연말정산을 통해 돌려받는 환급금 규모가 예년보다 적을 수 있겠다. 연말정산 항목 중 의료비 세액공제와 관련해 실손의료보험을 통해 지급받은 보험금만큼 지출한 의료비를 제하도록 소득세법 시행령이 개정됐기 때문이다. 의료비 공제를 많이 받기 위해 실손의료보험금 청구 및 수령을 연말정산 이후로 미룰 경우 자칫 부당공제에 해당돼 가산세를 물어야 할 수도 있다. 2020년 연말정산에 대한 직장인들의 불편과 고민이 깊다. 1,850여만 명의 근로소득자들의 ‘13월의 보너스’ 연말정산. 연말정산을 하는 근로소득자들은 ‘얼마를 되돌려받 을 수 있을까'하는 기대감과 ‘혹시 더 뱉어야 하면 어떻게 하지?’하는 두려움(?)이 동시에 들지만, 대부분 더 돌려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연말정산을 준비한다. 하지만 올해 연말정산 성적표(?)를 받아든 근로소득자들은 자칫 실망할
<M이코노미 김선재 기자> 상장(IPO)을 계획 중인 법인이라면 공시위반 가능성을 사전에 점검할 필요가 있다. 상장 절차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증권신고서 미제 출 등 과거 공시위반 혐의가 뒤늦게 발견되면 자진신고를 해도 상장 일정 자체가 지체되거나 상장 부대비용이 증가하는 등 원활한 상 장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호에서는 상장을 준비 중인 법인이 유의해야 할 점에 대해 알아본다. 주주 500인 이상 외감대상 법인, 사업보고서 제출 의무 사례 #1) 비상장기업 A사는 외부감사대상 법인으로 2018년말 기준 주주 수가 500인 이상이 됐으나 이를 뒤늦게 파악해 2018년 사업보고서 및 2019년 1분기 보고서를 각각 지연 제출했다. 외부감사대상(이하 외감대상) 법인으로서 최근 사업연도 말 기준 주주 수가 500인 이상이라면 자본시장법(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제159조(사업보고서 등의 제출)에 따라 사업보고서, 분·반기 보고서 등 정기공시 의무가 발생한다. 주주 수는 주권, 주권 외의 지분증권, 무보증사채권, 전환사채권·신주인수권부사채권·이익참가부사채권 또는 교환 사채권, 신주인수권이 표시된 것, 증권예탁증권, 파생결합증
검찰 내 성추행 문제를 폭로해 ‘미투 운동’을 촉발한 서지현 검사가 ‘박사방’ 사건을 두고 “너무나 당연히 ‘예견된 범죄’였다”며 “n번방 사건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 우리 아이들은 정말 제대로 된 ‘지옥’에서 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2일 서 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일베, 소라넷 등에서 유사 범죄들이 자행됐지만, 누가 제대로 처벌받았나, 손정우, 양진호, 승리, 김학의, 안태근. 여성을 인간 취급하지 않은 자들, 누가 제대로 처벌받았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투, 버닝썬, 화장실 몰카 등 여성 이슈 신경 쓰면 남성들 표 떨어진다고 외면한자들 누구였나. 나, 내 가족만 피해자나 가해자가 아니면 된다고 외면한 이들은 누구였나”라며 그동안의 정치·사회적 무관심에 대해 비판했다. 이어 “피해자들이 당할만 했다고? ‘노예’ 외에도(이 경우도 절대 부동의나) 카톡 프로필, 인스타 사진, 동기 여학생 치마 속과 명찰, 지나가는 스튜어디스 사진, 하물며 여친이나 가족사진 등 올려 포르노 합성 요청, 욕설, 음란 문자 발송이나 강간 요청하고 공유한 방이 셀 수 없는데 그것도 피해자 잘못인가?”라면서 “도대체 언제까지 그렇게 가해자는 미래창창하다
연일 계속되는 따뜻한 날씨가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온 봄을 느끼게 한다. 어느 덧 겨우내 앙상했던 나뭇가지에는 분홍빛 벚꽃이 탐스럽게 펴 봄 소식을 알리고 있었다. 웨더아이에 따르면 서울의 벚꽂은 지난해보다 6일 빠른 4월4월 피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에 대해 “글로벌 금융불안에 영향을 받았던 국내 외환시장을 안정화시키는데 든든한 안전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및 정책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과 60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를 체결했다. 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체결했던 300억 달러 규모보다 2배 확대된 것이다. 김 차관은 “당장은 코로나19에 대한 방역과 불확실성으로 경제심리가 위축되는 것은 피할 수 없으나 지금과 같은 상황이 영구히 지속될 것으로 가정하는 것은 역시 무리가 있다”며 “공포에 사로잡혀 시장불안과 단기적 급등락(Over reaction)에 동참하기보다 긴 호흡으로 조금 더 차분하게 시장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정부는 상황변화에 맞게 단호한 시장 안정화 조치와 민생안정에 만전을 다하겠다”면서 “나아가 속도와 공조에 방점을 두고 정책을 점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32조원 규모의 정책패키지 1~3단계 지원대책 실적 점검이
올해 1월부터 은행고객들이 해당 은행과의 거래내역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은행 개인 고객들은 ‘금융거래종합보고서’를 통해 해당 은행과의 1년 간 거래 내역전반을 확인할 수 있게 되고, 이를 통해 본인의 금융자산 및 부채현황을 파악하는 것은 물론, 해당 은행과의 거래서 받은 혜택과 지불한 비용 등을 직접 비교, 보다 합리적인 금융생활을 영위하는 것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1년 간 거래 내역 확인할 수 있는 ‘금융거래종합보고서’ 올해부터 은행을 이용하는 개인고객은 은행별로 제공되는 ‘금융거래종합보고서’를 통해 해당 은행과의 1년 중 거래 내역 전반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시중 5대 은행 중 신한은행(1 월23일), KB국민은행(1월10일), KEB하나은행(1월12일), 우리 은행(1월15일), NH농협은행(1월14일)은 이미 서비스를 시작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융거래종합보고서’에는 ▲예금·대출 현황 ▲예금이자 발생 ▲대출이자 납부 ▲대출금 상환 ▲ 자동이체 등록 ▲수수료 발생·면제 내역 등이 담겨 있다. 금융감독원은 ‘금융거래종합보고서’를 통해 본인의 금융자산 및 부채 현황을 파악하는 한편, 1년 동안 해당 은행과 거래하면서 받은 혜택이나
김윤식 전 시흥시장이 21대 총선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시장은 이날 시흥시청 시민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흥시민 후보’로 새롭게 출마를 선언한다”며 “시민을 시민답게 만드는 시대로 한 걸을 나가보겠다. 오직 시민 여러분만을 두려워하겠다. 국회의원 좀 바꿔달라”고 말했다. 그는 전면적인 지역 정치 혁신을 약속했다. 김 전 시장은 “수십년 동안 한국 사회는 엄청난 성공과 발전을 이뤘지만, 정당의 민주화 수준은 여전히 과거에 머물러 있고, 오늘날까지도 정당의 구태는 달라진 것이 없다”면서 “선거만을 위한, 특정인을 위한 정당이 돼서는 안 된다. 일상 활동이 있는 정당, 시민만을 두려워하는 정당이어야 한다. 지방의원을 하수인 취급하는 정당은 해체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는 지금까지 9년여간 자치분권을 시정철학으로 시정을 펼쳐왔고, 주권자에게 권한을 다시 돌려주자는 분권 운동을 해왔다. ‘시민이 주인’이 되지 않고는 도시의 발전도, 국가의 미래도 허울뿐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신하게 됐다”며 “국회의원에게 주어진 특혜를 혁파하고 입법체계를 분권화해 시민과 전문가들이 입법에 참여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동지 아니면 적’
DB손해보험은 업계 최초로 직접 면담을 하지 않고 고객 및 정비업체와 고화질 영상전화통화망을 통해 상담할 수 있는 ‘DB V-System’을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DB V-System’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혁신제품에 주어지는 대통령상 금상을 수상했으며 영상전화통화를 지원하지 않는 아이폰은 웹을 이용한 영상통화 방식으로 조만간 제공할 예정이다. DB손해보험은 사고 현장 출동 요청 서비스 불만 사항 중 하나인 ‘지연 출동’을 해소하고, 요청 시 보상전문가가 즉시 고객을 응대, 상담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고객만족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는 아주 단순한 사고임에도 사고 현장 출동을 요청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사고처리 전문가인 보상직원이 직접 상담 및 안내를 제공, 현장 정보 수집 및 초기 조치에 소요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사고로 인한 교통 혼잡을 해소하는 것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리를 위해 입고된 피해 차량의 확인도 가능해 파손 부위 확인 등을 위해 소요되는 업무의 효율을 높이며 동시에 수리 기간 단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직접 면담하지 않고도 영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1,000만 반려동물 인구 시대를 맞아 현대해상과 손잡고 반려동물 보험 ‘무배당 하이펫 애견보험(이하 하이펫 애견보험)’은 단독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하이펫 애견보험은 치료비 보장 중심의 기존 보험과 달리 배상책임보장과 장례비 보장이 특화된 상품으로, 반려견이 타인의 신체나 반려동물에게 손해를 입힌 경우 최대 500만원 한도로 지원하고, 반려견이 사망한 경우에는 장례비 15만원을 지급한다. 지방자치단체에 반려동물 등록을 완료한 반려견(일부 견종 제외) 중 만 0세부터 6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보험 기간은 가입일로부터 1년, 연간 보험료는 1만원(일시납)이다.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전국 GS25 매장을 방문해 계산대 입력창에 전화번호를 입력한 후 전송받은 메시지 내의URL에 접속해 고객과 반려견의 기본 정보를 입력하고 보험료를 결제하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GS리테일은 반려동물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반려동물로 인한 타인과의 분쟁 사례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반려동물 장례문화도 확산하는 추세로, 반려견 배상책임보장과 반려견 장례비 보장을 특화해 출시한 이번 보험 상품이 고객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
어렵게 취업한 회사에서 1년을 채우지 못하고 퇴사하는 신입사원이 5명 중 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지난해 신입사원을 채용한 중소기업 543개사를 대상으로 ‘신입사원 조기퇴사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입사한 지 1년 이내에 퇴사한 신입사원이 있다’는 응답이 77.3%에 달했다. 조사에 참여한 기업 5곳 중 약 4곳꼴로, 이들 기업이 밝힌 신입사원 조기 퇴사율은 평균 20.2%였다. 신입사원 조기 퇴사자의 절반은 ‘입사 후 3개월 이내’에 회사를 떠난 것으로 조사됐다. 조기 퇴사자의 근무 기간을 조사한 결과 ▲입사 후 1개월 이상 3개월 미만에 퇴사한 신입사원이 37.6%로 가장 많았고, ▲입사 후 3개월 이상 6개월 미만’이 27.6%, ▲입사 후 한달 안에 퇴사한 신입사원도 17.6%나 됐다. 결국 신입사원 조기 퇴사자 중 ‘입사 후 3개월 이내’에 퇴사한 경우가 55.2%(17.6%+37.6%)로 절반 이상인 것이다. 인사담당자가 밝힌 신입사원 조기 퇴사자의 퇴사 이유(복수응답)는 ▲직무가 적성에 맞지 않아서 37.1% ▲조직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서 23.6% ▲연봉이 낮아서 22.6% 순이었다. 이외에는
연일 코로나19 관련 소식이 쏟아지는 가운데, 직장인들은 재난(경보)문자가 코로나19 정보 획득에 도움이 되지만, 동시에 피곤함도 느끼고 있었다. 19일 취업포털 커리어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직장인 314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재난(경보)문자’에 관한 설물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0.5%가 ‘긴급 재난(경보)문자가 도움이 되는 편’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매우 도움이 된다’ 37.6%, ‘도움이 되지 않는다’ 1.6%,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0.3%였다. ‘쏟아지는 재난(경보)문자에 오히려 피곤함을 느낀 적이 있나’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63.4%가 ‘그렇다’고 답했다. ‘매우 그렇다’ 32.5%, ‘전혀 그렇지 않다’ 2.6%, ‘그렇지 않다’ 1.6%다. 직장인들은 ‘하루 평균 2~3건의 코로나 관련 긴급 재난(경보)문자를 받는다(54.8%)’고 밝혔는데, ‘하루 10건 이상’이라는 의견도 24.8%나 됐다. 그렇다면 코로나19 관련 긴급 재난(경보)문자에서 직장인들에게 필요한 정보는 무엇일까.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안내’라는 응답자가 48.7%로 가장 많았고, ‘코로나19 현황(현시간 기준 확진자, 격리해제, 검사진행, 사망자
이종배 미래통합당 의원이 21대 총선에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18일 오전 충주시청 기자실에서 공식 출마 선언을 하고, ▲중부내륙권 첨단 신산업도시 조성 ▲품격 있는 명품 문화·체육·관광 도시 완성 등 충주 발전 비전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시켜주신 은혜에 보답하고자 정말 열심히 일 해왔다”며 “14년 국회 등원 이후 충주시 국비 예산을 매년 증액시켜 올해 충주 역사상 최대인 6,467억원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를 받아 중부내륙선철도·충청내륙고속화도로·충북선 고속화 사업 조기 추진을 위한 예산을 대폭 증액하는 등 취약했던 고속교통망에 있어 그동안 공약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역 현안이자 숙원사업이었던 국립충주박물관 건립도 확정해 충주가 중원문화권 중심 도시의 영광을 되찾고 품격있는 명품 문화도시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한 충주시 공무원과 시·도의원들의 도움, 언론의 협조 그리고 무엇보다도 충주시민들의 지지와 성원 덕분”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또한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젊은 지역 인재들이 충주를 떠나지 않도록 하고, 외지 인재들을 유
사단법인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총 9개 브랜드 9개 제품을 대상으로 품질을 비교·분석한 결과 땀 흡수 및 건조 속도, 이염 등 기능성과 품질 등에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비교 대상 제품은 ▲나이키(BV5716-010) ▲뉴발란스(NBNS94W322-00) ▲데상트(S9322YKL72) ▲리복(EB8098) ▲아디다스(MIFSA002 SB210) ▲STL(LG001) ▲뮬라웨어(MLP_0914) ▲안다르(AIWL-10906) ▲젝시믹스(XP9108E) 등이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염색성 평가에서 젝시믹스와 STL 제품은 다른 제품과의 마찰에 의한 이염 등 섬유제품 권장품질기준(한국소비자원)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대해 STL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레깅스 원단을 업그레이드해 제품의 전체적인 품질을 개선했다고 해명했다. 기능성과 관련해서는 땀을 얼마나 빠르게 흡수하는가와 젖은 제품이 얼마나 빠르게 건조되는가를 평가했는데, 흡수 속도에서는 ▲리복과 ▲아디다스가 우수했고, ▲나이키 ▲뉴발란스 ▲젝시믹스 ▲뮬라웨어는 양호, ▲데상트 ▲안다르 ▲STL은 보통이었다. 건조 속도는 ▲데상트와 ▲뮬라웨어가 우수, ▲나이키 ▲뉴발란스 ▲리복 ▲안다르 ▲젝시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실물·금융 부문 복합위기까지 직면할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거시경제금융 관련 부서들과의 거시경제금융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 및 실물경제 영향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금융 시스템 각 부문별 위험요인인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적시에 시장안정조치를 신속하고 단호하게 시행하는 한편, 신용경색을 미연에 방지하는 데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미국·유럽 등 전 세계로 확산함에 따라 주요국 중앙은행의 선제적·적극적인 대응조치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며 국제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미국은 지난 15일 금리를 1.0~1.25%에서 0.0~0.25%로 인하했고, 7,000억 달러의 자산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16일에는 1일물 환매조건부채권(Repo) 운영을 통해 5,000억 달러 규모의 유동성을 추가로 공급하기로 했다. 일본은 ETF 매입액을 연 6조엔에서 12조엔으로 늘리고, CP 및 회사채 매입을 9월까지 2조엔 확대하는 등 자산매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