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1 (금)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정치


김윤식 전 시흥시장, 총선 ‘무소속 출마’ 선언…“시민 두려워하는 후보될 것”

조정식 정책위의장 단수 공천에 “부당한 결정, 꼼수 정치, 밀실 공천에 굴복 않겠다”

 

김윤식 전 시흥시장이 21대 총선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시장은 이날 시흥시청 시민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흥시민 후보’로 새롭게 출마를 선언한다”며 “시민을 시민답게 만드는 시대로 한 걸을 나가보겠다. 오직 시민 여러분만을 두려워하겠다. 국회의원 좀 바꿔달라”고 말했다.

 

그는 전면적인 지역 정치 혁신을 약속했다.

 

김 전 시장은 “수십년 동안 한국 사회는 엄청난 성공과 발전을 이뤘지만, 정당의 민주화 수준은 여전히 과거에 머물러 있고, 오늘날까지도 정당의 구태는 달라진 것이 없다”면서 “선거만을 위한, 특정인을 위한 정당이 돼서는 안 된다. 일상 활동이 있는 정당, 시민만을 두려워하는 정당이어야 한다. 지방의원을 하수인 취급하는 정당은 해체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는 지금까지 9년여간 자치분권을 시정철학으로 시정을 펼쳐왔고, 주권자에게 권한을 다시 돌려주자는 분권 운동을 해왔다. ‘시민이 주인’이 되지 않고는 도시의 발전도, 국가의 미래도 허울뿐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신하게 됐다”며 “국회의원에게 주어진 특혜를 혁파하고 입법체계를 분권화해 시민과 전문가들이 입법에 참여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동지 아니면 적’ 정치가 대한민국을 공멸의 길로 몰아가고 있다. 세대간, 노사간, 노노간, 남녀간에 전쟁을 하고 있다”면서 “사회경제적 대타협의 법·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일을 하겠다. 성장 사다리를 구축해 세대교체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전 시장은 “이제 저의 사명을 다해보려고 한다. 부당한 것들에 맞서 싸우는 것이 정치인의 삶이고 사망이다. 세상이 공정하게 돌아가게 하는 적이 정치의 책무”라며 “이기려고 공정한 경선하고자 했고, 바꾸기 위해 출마했다. 낡은 정치, 보내주자. 국회의원 좀 바꿔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이 조정식 정책위의장을 단수 공천한 데 대해 “‘코로나19 추경’은 4선 의원 단수 공천의 이유가 됐다. 전 당원 투표로 결정된(찬성 87.8%) 공천 특별당규 ‘현역의원 경선 원칙’은 소수 당권파들의 발에 짓밝혔다”면서 “시흥은 이런 대접을 받아도 되는 곳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부당한 결정, 꼼수 정치, 밀실 공천에 굴복하지 않겠다. 당원과 시민의 참여권, 선택권을 아무런 근거도 없이, 설명도 없이 빼앗아 버린 당의 결정에 무릎 꿇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민변·시민단체 “석포제련소 폐쇄 등 정부 차원 TF 구성해야”
더불어민주당 강득구·임미애 의원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낙동강 석포제련소 TF, 낙동강 상류 환경 피해 주민 대책위원회는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석포제련소 토양오염 원인규명 국민권익위 결과 발표 및 환경오염 기업 영풍 석포제련소에 대한 낙동강 1300리 주민 집단 손해배상청구’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변 석포제련소 TF와 낙동강 상류 환경 피해 주민 대책위원회는 이날 “낙동강 중금속 오염의 주범 영풍 석포제련소는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지난 50년간 대한민국 낙동강 1,300리를 병들게 해 온 영풍 석포제련소의 위법 행위와 환경 파괴는 이제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됐다”며 “오염의 진실을 바로잡고 피해 주민들의 건강권과 환경권율 회복하며, 정의로운 전환을 요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2025년 3월, 낙동강 1300리 지역의 주민들은 영풍 석포제련소로 인한 토양 및 수질 오염의 책임 규명을 촉구하며 국민권익위원회에 고충 민원을 제기했다. 그리고 지난 7월 7일, 권익위는 해당 민원에 대해 공식 의결했다”고 전했다. 의결 사항은 다음과 같다. 첫째, 환경부 장관은 ‘경북 봉화군 석포면에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