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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0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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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윤식 전 시흥시장, 총선 ‘무소속 출마’ 선언…“시민 두려워하는 후보될 것”

조정식 정책위의장 단수 공천에 “부당한 결정, 꼼수 정치, 밀실 공천에 굴복 않겠다”

 

김윤식 전 시흥시장이 21대 총선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시장은 이날 시흥시청 시민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흥시민 후보’로 새롭게 출마를 선언한다”며 “시민을 시민답게 만드는 시대로 한 걸을 나가보겠다. 오직 시민 여러분만을 두려워하겠다. 국회의원 좀 바꿔달라”고 말했다.

 

그는 전면적인 지역 정치 혁신을 약속했다.

 

김 전 시장은 “수십년 동안 한국 사회는 엄청난 성공과 발전을 이뤘지만, 정당의 민주화 수준은 여전히 과거에 머물러 있고, 오늘날까지도 정당의 구태는 달라진 것이 없다”면서 “선거만을 위한, 특정인을 위한 정당이 돼서는 안 된다. 일상 활동이 있는 정당, 시민만을 두려워하는 정당이어야 한다. 지방의원을 하수인 취급하는 정당은 해체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는 지금까지 9년여간 자치분권을 시정철학으로 시정을 펼쳐왔고, 주권자에게 권한을 다시 돌려주자는 분권 운동을 해왔다. ‘시민이 주인’이 되지 않고는 도시의 발전도, 국가의 미래도 허울뿐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신하게 됐다”며 “국회의원에게 주어진 특혜를 혁파하고 입법체계를 분권화해 시민과 전문가들이 입법에 참여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동지 아니면 적’ 정치가 대한민국을 공멸의 길로 몰아가고 있다. 세대간, 노사간, 노노간, 남녀간에 전쟁을 하고 있다”면서 “사회경제적 대타협의 법·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일을 하겠다. 성장 사다리를 구축해 세대교체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전 시장은 “이제 저의 사명을 다해보려고 한다. 부당한 것들에 맞서 싸우는 것이 정치인의 삶이고 사망이다. 세상이 공정하게 돌아가게 하는 적이 정치의 책무”라며 “이기려고 공정한 경선하고자 했고, 바꾸기 위해 출마했다. 낡은 정치, 보내주자. 국회의원 좀 바꿔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이 조정식 정책위의장을 단수 공천한 데 대해 “‘코로나19 추경’은 4선 의원 단수 공천의 이유가 됐다. 전 당원 투표로 결정된(찬성 87.8%) 공천 특별당규 ‘현역의원 경선 원칙’은 소수 당권파들의 발에 짓밝혔다”면서 “시흥은 이런 대접을 받아도 되는 곳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부당한 결정, 꼼수 정치, 밀실 공천에 굴복하지 않겠다. 당원과 시민의 참여권, 선택권을 아무런 근거도 없이, 설명도 없이 빼앗아 버린 당의 결정에 무릎 꿇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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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쇼사기’ 피해 4,506건, 피해액 737억 원에 달해
강원경찰청이 지난 3일 캄보디아에 거점을 둔 ‘노쇼(예약취소)사기’ 조직 114명을 검거하며 대규모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9월까지 노쇼(no-show) 사기 접수 건수는 4,506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액은 737억 원이다. 4일 국회 정무위 소속, 허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경찰청으로 제출받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미 전국 단위의 ‘노쇼 사기’ 피해 현황은 심각한 수준이며, 접수 865건 중 실제 검거 건수는 309명에 불과했다. ‘노쇼 사기’는 군부대·경호처·정당 등의 기관을 사칭해 단체 구매를 예약하고 대량 주문으로 쌓인 고객 확보 기대를 바탕으로 대리 구매를 유도해 범죄계좌로 송금을 하게 하는 신종 사기 수법이다. 대량 주문에 따른 기대를 갖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심리를 교묘히 악용하는 노쇼 사기는 음식, 물품 손실은 물론 다른 손님 유치 기회 상실로 인한 이중의 피해를 발생시켜 영세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생계를 위협하는 범죄다. 이와 관련해 허영 의원은 5일 “강원경찰청이 이번에 검거한 ‘노쇼 사기’ 조직도 캄보디아 등 해외에 거점을 둔 조직화 된 범죄집단임이 확인됐다”며 “이미 ‘노쇼 사기’ 범죄는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