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지난 13일 9,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1일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5,000억원 규모의 회사채에 대한 수요 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2조3,700억원의 자금이 몰려 당초 계획보다 확대된 것이다. LG화학은 공모채 수요 예측에서 2018년부터 3년 연속 2조원대의 참여금액을 기록했다. 2018년에는 2조1,600억원, 2019년에는 2조6,4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수요예측에 많은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LG화학은 우수한 금리로 투자재원을 조달하며 조기 유동성 확보가 가능해졌다. 구체적으로는 만기 3년물 3,500억원, 만기 5년물 2,500억원, 만기 7년물 500억원, 만기 10년물 2,500억원을 발행할 계획이다. 만기 3년, 5년, 7년물ㄹ은 개별민평금리와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되며, 10년물은 개별민평금리 대비 0.05%p 낮은 수준으로 금리가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확정 금리는 오는 18일 최종 결정된다. LG화학은 이번 회사채 발생으로 확보한 투자재원을 석유화학 부문 사업구조 고도화를 위한 시설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으로, 여수 NCC(납사분해시설) 공장 및 고부가 PO(폴리올레핀) 생산시설 증설에 투자할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이하 북방위)는 서울 은행회관에서 제2기 위원회 출범식을 겸한 워크숍을 개최해 신규·연임 위원에게 위촉장을 전수하고 2020년 북방위 운영방안은 논의했다고 밝혔다. 제2기 북방위는 위원장을 포함한 민간위원 20명과 당연직 정부위원 5명(기획재정부 장관, 외교부 장관, 통일부 장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청와대 경제보좌관) 등 총 25명이다. 북방위는 신북방전략을 업그레이드하고 협력과제 실행을 통한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금융, 국제관계, 인프라 등 분야별 전문가와 국책 연구기관장을 중심으로 제2기 민간위원들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러시아·몽골과 수료 30주년이 되는 올해, 북방국가와의 경제협력뿐만 아니라 문화·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채널을 활성화해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러시아, 중국, 중앙아시아 등 지역별 전문가도 포함됐다. 권구훈 위원장은 2기 위원회 출범식에서 “이제는 그동안 구축돼 온 북방정책 추진체계와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거둬야 하는 내실화 단계로 들어가야 한다”며 “2020년 ‘신북방 협력의 해’를 맞아 북방경제협력의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고 확
한화생명은 고령화 시대에 상호 역량 강화를 위해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민정기 한화생명 개인영업본부장과 조용형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장 및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화생명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에서 교육·행사 등을 개최할 경우 전국에 있는 한화생명 교육장을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노무·세무 서비스, 사내강사 지원, 건강검진 서비스도 지원한다.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에서는 전국의 17개 지부 및 약 4,000개의 요양시설 근로자 12만명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추진할 기회를 제공한다. 민정기 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가 보유하고 있는 폭넓은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규 시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고령화 시대 노인복지 관련 대표기관인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근로자 및 유관기관들에 다양한 금융서비스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0년간 중소기업(300인 미만)의 근로자 1인당 노동비용 증가율이 대기업(300인 이상)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경제연구원은 고용노동부의 ‘기업체노동비용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8~2018년 상용근로자(10인 이상 기업) 1인당 월평균 노동비용이 35.4%(383만6,000원 → 519만4,000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2008~2013년 중소기업 1인당 월평균 노동비용은 295만6,00원에서 427만9,000원으로 44.8% 인상됐고, 대기업은 491만8,000원에서 631만7,000원으로 28.4% 증가했다. 직접노동비용의 경우 중소기업은 48.5%(2008년 236만9,000원 → 2018년 351만7,000원), 대기업은 30.0%(2008년 378만3,000원 → 2018년 491만7,000원) 올랐고, 간접노동비용은 중소기업 29.8%(2008년 58만7,000원 → 2018년 76만2,000원), 대기업은 23.3%(2008년 113만5,000원 → 2018년 140만원) 인상됐다. 이처럼 노동비용이 증가한 데는 직접노동비용 중 ‘정액·초과급여’와 간접노동비용 중 ‘법정노동비용(4대 보험료율)’의 인상이 주요 요인
삼성전자는 11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Palace of Fine Arts)’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20’에서 삼성전자의 두 번째 폴더블폰인 ‘갤럭시 Z 플립(Galaxy Z Flip)’과 ‘갤럭시 S20(Galaxy S20)’을 공개했다. 6.7형 플더블 글래스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갤럭시 Z 플립’은 접었을 때 한 손에 들어오는 컴팩트한 폴더블 폼팩터로, 사용자가 원하는 각도로 펼쳐 사진을 촬영하거나 콘텐츠를 공유·감상할 수 있다. 또한 접었을 때도 1.1형 커버 디스플레이를 통해 날짜와 시간, 배터리 상태, 전화나 알림을 확인할 수 있다. ‘갤럭시 S20’은 6,400만 화소 카메라와 각각 6.7형, 6.2형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갤럭시 S20’, ‘갤럭시 S20+’, 1억800만 화소에, 세계 최초로 100배까지 확대되는 ‘스페이스 줌(Space Zoom)’ 기능이 탑재된 ‘갤럭시 S20 Ultra’ 등 총 3종으로 출시됐다. ‘갤럭시 Z 플립’은 14일부터 전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되고, ‘갤럭시 S20’은 3월6일에 공식 출시된다.
권구훈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장은 “2020년을 ‘신북방 협력의 해’로 삼아 미래성장동력 창출과 남북통일 기반구축이라는 우리 정부의 신북방정책 본연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1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0년 신북방 협력의 해 정책 방향’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북방경제협력위원회는 러시아, 몽골과의 경제협력 전략을 미래지향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러시아와 투자 펀드를 조성하는 등 신북방 국가들과의 금융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혁신성장·선도산업 분야로의 협력을 다각화한다. 또한 동아시아철도공동체 구상 실현을 위해 국제포럼 등 국제사회와의 공감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에너지 분야에서 남·북·중·러 등 다자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권 위원장은 “지난 10년간 기존 국제 질서의 지각 변동, 국제무역의 추세적 침체와 보호무역의 발호, 기술발전이 가속화, 한반도의 지정학적 정세 변화 등은 70여년 전과 같이 우리에게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며 “2020년은 러시아, 중국과의 정상회담뿐만 아니라 여타 북방국가들과도 여러 계기의 고위급 교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외국인의 여행수요를 위축시켜 국내 관광산업에 심각한 타격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2일 한국경제연구원은 현재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과거 2002~2003년 사스와 2015년 메르스 수준으로 확산된다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각각 125만명, 165만명 감소하고, 관광 수입도 각각 3조2,000억원, 4조6,000억원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이같은 관광 수입 감소가 국내 산업에 미치는 연관 효과를 분석한 결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2002~2003년 중 9개월간 유행하고 관광 수입이 17.2% 감소한 사스 수준일 경우 국내 관광산업의 생산 유발액은 6조1,000억원, 부가가치유발액은 2조8,000억원 감소하고, 취업 유발 인원은 5만5,600명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 업종별 생산·부가가치유발액 감소는 ▲도소매·상품중개서비스 2조9,000억원·1조4,000억원 ▲숙박서비스 1조5,000억원·7,000억원 ▲음식점 및 주점 1조1,000억원·4,000억원, 취업 유발 인원 감소는 ▲도소매·상품중개서비스 2만8,800명 ▲숙박서비스 1만1,200명 ▲음식점 및 주점 1만700명 등이
중국 본토 외에 홍콩과 마카오가 오염지역으로 지정돼 이 지역을 거쳐 귀국하는 사람들에 대한 검역이 강화된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중국 본토 외 홍콩과 마카오에 대해서도 12일부터 오염지역으로 지정, 검역을 강화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WHO에 따르면 홍콩은 10일 기준 36명(사망 1명)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발생하는 등 지역사회 감염사례가 확인되고 있다. 마카오(WHO 기준 10명)는 광둥성 인접지역으로, 이 지역 경우를 통한 환자 유입 가능성이 높다. 홍콩과 마카오가 오염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이곳을 거쳐 국내로 들어오는 사람들은 공항에서 체온 검사를 받고 건강상태 질문서를 작성해야 한다.
오는 12일 중국 우한에 남아있는 우리 교민 170여명이 국내로 이송된다. 11일 질병관리본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저녁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다음 날인 12일 오전 김포공항에 도착하는 임시 항공편을 통해 우리 국민과 그 배우자 및 직계가족 중국인 등 170여명을 이송하는 ‘3차 우한 국민 이송계획’에 대비한 사전 준비사항을 발표했다. 정확한 인원은 수요조사 결과를 확인 중이고, 중국 측의 출국 검역을 통과한 사람들만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다. 임시 항공편에는 우한 국민과 그 가족들이 건강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하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유입되지 않도록 의사, 간호사, 검역관으로 구성된 의료팀을 포함한 외교부 신속대응팀이 투입된다. 이번에 국내로 이송되는 교민들은 이천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에 14일간 격리된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들이 격리 생활을 하는 곳이 군 시설인 만큼 군사시설보호법상 촬영 등이 제한되고, 이들의 인권 및 사생활이 침해되지 않도록 취재와 보도에 신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이송 후에도 우한에는 우리 교민 상당수가 남아있을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이전 우한 지역에 거주하는 교민이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영대책본부는 11일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28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28번째 확진자는 30세 중국인 여성으로, 3번 환자의 지인이다. 그는 자가격리 중 검사를 실시해 양성으로 확인돼 현재 명지병원에 격리 중이다.
주52시간제 시행 이후 직장인 절반 이상은 삶의 질이 향상된 것으로 느끼고 있었다. 다만, 대기업 재직자 일부는 급여가 줄었다는 점을 단점으로 꼽았다. 11일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알바콜과 함께 지난달 14일부터 17일까지 직장인 91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좋아졌다 57.8% ▲나빠졌다 17.2% ▲변화 없다 24.4%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먼저 주52시간제를 도입했다는 응답은 전체의 67.4%였고, 규모별로 ▲종업원 수 300인 이상(89.5%) ▲종업원 수 50인 이상 300인 미만(68.8%) ▲종업원 수 5인 이상 50인 미만(52.5%) ▲종업원 수 5인 미만(48.1%) 순이었다. 300인 이상 사업장의 경우 2018년 7월1일 시행 이후 590일이 지나 곧 시행 600일을 앞두고 있다. 주52시간제 시행 이후에도 응답자의 24.4%는 “특별히 달라진 것이 없다”고 답했다. 직장인 4명 중 1명은 큰 변화를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나머지 75.6%는 크고 작은 변화를 꼽았는데, 가장 큰 변화는 ▲귀가 시간이 당겨짐(14.7%)이었다. 이어 ▲업무 효율, 생산성 향상에 신경 쓰게 됨(12.1%) ▲운동, 취미활동 시작(10.
시중에 돈이 느리게 돌고 있는 것은 경제활력이 약화돼 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이 함께 떨어졌기 때문으로, 기업친화 정책을 통해 경제활력을 높여 한국경제의 ‘돈맥경화’ 현상을 치료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9일 한국경제연구원은 ‘통화 유통속도의 추이와 정책 시사점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경연에 따르면 돈이 시중에 유통되는 속도는 명목 GDP를 통화로 나눈 ‘통화 유통속도’를 통해 측정하는데, 총통화(M2) 유통속도(평잔기준)는 2004년 0.98에서 2018년 0.72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세계은행 통계를 기초로 분석한 OECD 16개국의 2018년 총통화 유통속도 하락률은 우리나라의 통화 유통속도 하락률이 16개국 중 가장 빨랐다. 이는 2018년 우리나라의 ‘돈맥경화’ 양상이 OECD 16개국 중 가장 두드러졌음을 의미한다. 한경연은 성장률과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돈이 시중에 도는 속도와 같은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는 성장률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높을수록 돈의 회전속도가 빨라지고, 반대로 저성장 및 저물가는 돈의 회전속도를 늦춘다는 뜻이다. 관련해서 2001년 1월부터 2019년 11월까지의 월별 자료를 기초로 G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첫 번째 확진자인 중국인 여성이 6일 퇴원한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발열 등 증상 및 흉부 X선 소견이 호전되고, 2회 이상 시행한 검사 결과도 음성으로 확인돼 금일 퇴원이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 첫 번째 확진자가 퇴원하는 것은 인천시의료원에 격리조치돼 치료를 받은 지 18일 만이다. 이 사람은 지난달 19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우한 출발)하던 중 검역 과정에서 발열이 확인돼 인천시의료원에 격치조치 됐고, 같은 달 20일 확진됐다. 이로써 확진 후 증상이 호전돼 퇴원이 결정된 확진자는 총 2명으로 늘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총 885명의 조사대상 유증상자에 대해 진단검사를 시행한 결과 현재까지 23명 확진(퇴원 확진자 포함), 693명 검사 음성으로 격리해제, 169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확진자 접촉자는 총 1,234명으로, 이 중 9명(3번 관련 1명, 5번 관련 1명, 6번 관련 3명, 12번 관련 1명, 15번 관련 1명, 16번 관련 2명)이 환자로 확진됐다. 정은경 본부장은 “최근 중국 외에도 싱가포르, 태국, 홍콩 등 동남아 국가에서도 환자가 다수 발생하
직장인 5명 중 2명은 지난해 살림살이가 ‘적자’인 것으로 평가했다. 반면, ‘흑자’였다는 직장인은 5명 중 1명에 불과했다. 6일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알바몬과 함께 직장인 1,987명을 대상으로 ‘2019년 소득·지출 결산’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번 것에 비해 쓴 돈이 많다”는 응답이 36.2%, “번 돈이 쓴 돈보다 많다”는 응답은 20.3%였다고 밝혔다. 43.5%는 “딱 번 만큼 썼다”고 답했다. 지난해 소득결산이 ‘적자’라는 응답은 미혼보다 기혼, 연령이 높을수록 더 높게 나타났다. ‘적자’라고 답한 기혼자는 42.3%로, 미혼 직장인 31.8%보다 10%p 이상 높았는데, 40대 이상(42.9%)이 20대 직장인(19.6%)에 비해 2배 이상 높았다. 자녀가 없는 직장인(31.8%)보다는 있는 경우(44.4%), 남성(32.2%)보다는 여성(40.1%)에게서 ‘적자’라는 응답이 많았다. 살림살이가 ‘적자’인 이유로 직장인의 24.3%가 ‘의료비, 경조사비 등 예측하거나 아낄 수 없는 지출 발생’을 꼽았다. 이어 ▲물가 인상 18.3% ▲휴직, 퇴사 후 이직까지의 공백기 등 소득 공백 15.1% ▲연봉 등 임금소득
올해 기업에서 대졸 신입사원에게 지급할 것으로 예상되는 초임 연봉은 평균 3,382만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보다 149만원 오른 것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차이는 더 벌어졌다. 6일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알바콜과 함께 지난달 6일부터 20일까지 기업 831곳을 대상으로 ‘2020년 대졸 신입사원 초임연봉’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대졸 신입사원 평균 연봉은 지난해(2019년 1월) 조사에서 ▲대기업 3,576만원 ▲중견기업 3,377만원 ▲중소기업 2,747만원이었지만, 올해는 ▲대기업 3,958만원 ▲중견기업 3,356만원 ▲중소기업 2,834만원으로 나타났다. 전체 평균 연봉은 지난해 3,233만원보다 149만원, 4.6%p 오른 3,382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대기업 대졸 신입사원의 평균 연봉은 전년대비 10.7%p 오른 것으로, 이는 전체 평균보다 576만원(17.0%), 중소기업 대졸 신입사원보다 무려 1,124만원(39.7%) 높은 것이다. 또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격차는 지난해 829만원보다 더 벌어졌다. 반면, 중소기업은 지난해 대비 87만원(3.2%) 증가에 그쳤고, 중견기업은 오히려 21만원(-0.6%) 줄었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