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제21대 대통령후보자 국민의힘 1차 경선 후보자 비전대회’가 개최됐다. 제1차 경선 후보자 비전대회에 30초 분량의 홍보영상을 포함, 10분씩 발표에 나선다. 사전 추첨을 통해 발표 순서는 유정복, 홍준표, 김문수, 안철수, 양향자, 나경원, 이철우, 한동훈 후보 순으로 정해졌다.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공약 대결을 펼쳤다. 사회·경제·복지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된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독주를 막겠다는 의견은 일치했다. 홍준표 후보는 이재명 민주당 경선 후보를 겨냥해 “엔비디아를 만들어 국민들한테 주식을 공짜로 주겠다는데, 그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이 나라는 빚투성이 나라가 된다”고 비판했다. 김문수 후보도 “부패한 정치인이 나라를 망친다”며 “저는 결코 돈 문제로 재판받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후보는 “이번 대선에선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는 것을 막아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나경원 후보는 “이재명의 대한민국이 목전에 와 있다"며 "민주당 1당 독재, 이재명 1인 독재 막아야 하지 않겠나. 꼭 막아야 한다”고 했다. 한동훈 후보는 “지금 앞에 놓인 것은 단순한
미국과 중국이 100%를 넘는 초고율 관세를 주고받으며 극한 대치를 이어가는 가운데, 중국이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을 전면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18일 보도했다. FT는 해운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 2월 6일 미국 텍사스 코퍼스 크리스티항을 떠난 6만9천 톤 규모의 LNG 운반선이 중국 푸젠성에 도착한 이후, 10주 넘게 미국산 LNG의 대중 수출이 전무하다고 전했다. 이 선박 이후 출항한 LNG선도 중국 도착 이전에 중국이 미국산 LNG에 1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면서 항로를 방글라데시로 급히 변경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이후 미국산 LNG에 대한 관세율을 49%까지 상향 조정했고, 이로 인해 미국산 가스를 수입할 경제적 유인이 사라졌다고 FT는 분석했다. 이는 트럼프 1기 당시 중국이 1년 넘게 미국산 LNG 수입을 멈췄던 전례와 유사하지만, 이번에는 러시아와의 에너지 협력 강화 흐름 속에서 더 깊은 의미를 갖는다는 평가다. 콜롬비아대 글로벌 에너지정책센터 소속 전문가 앤-소피 코보는 FT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기업들이 장기적으로 미국산 LNG와 새 계약을 맺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로 중국
“‘쌀, 의무수입’이라니 도대체 무슨 말입니까?” 진보당 이대종 농민당 대표의 말이다. 쌀은 단순한 우리의 주식만이 아니다. 오랜 세월 동안 우리 민족의 삶과 함께하며, 농업의 중심에 있었다. 선조들은 쌀을 먹거리를 넘어 생명과 정체성의 상징으로 여겼다. 또한, 기후위기와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은 식량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부각되고 있다. 트럼프 2기 시대를 맞아 급변하고 있는 통상 환경 역시 우리 농업이 대응 전략을 재정비해야 할 때이다. 쌀은 단순한 무역 품목이 아니라 국가 식량안보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는 WTO 협정에 따라 연간 40만 7천 톤이 넘는 쌀을 의무적으로 수입하고 있다. 이에 국내 생산량의 11%를 넘는 규모로 쌀값 하락과 과잉 재고를 부추기고 있다. ◆ 정부, 쌀 소비량 감소·구조적 생산 과잉 이유 들어 '8만 ha' 벼 재배면적 감축 시행 WTO 출범 30년, 쌀 관세화 10년이 지난 지금, 쌀 의무수입 제도를 재검토하고 국내 농업의 현실과 식량 자급률을 반영한 통상정책을 마련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소비량 감소와 구조적 생산 과잉이라는 이유를 들어 8만 ha의 벼 재배면적 감축을 시행하고 있는 실정
더불어민주당 산불재난긴급대응특별위원회는 18일 ‘재난을 넘어 회복으로, 2025년 경북·경남·울산 초대형산불 피해보상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발의’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본청 의안과에 법안을 제출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경북·경남·울산 지역을 휩쓴 초대형 산불이 단 한순간에 주민들의 삶의 기반을 완전히 무너뜨린 유례없는 재난이었다는 점에서 현행 법과 제도로는 대응이 불가능하다는 판단 아래 특별법 제정의 취지와 배경을 설명하고자 마련됐다. 특별법의 핵심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재난에 대한 종합적인 보상과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이를 책임 있게 실행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국무총리 산하에 ‘초대형산불피해지원및보상위원회’를 설치하고 위원회가 피해자 보상 여부와 금액을 30일 이내에 신속히 결정하도록 했다. 현장의 이재민들은 현재의 지원 기준이 현실과 괴리되어 실질적인 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호소해왔다. 이에 따라 법안은 지원 단가를 ‘실제 소요되는 비용’ 기준으로 산정해 국고 부담률을 최소 70% 이상으로 규정했다. 특히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전액 국가가 부담하도록 했다. 이번 특별법은 그동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던 전통사찰, 중
삼립이 출시한 ‘크보빵(KBO빵)’을 살 수 없었던 롯데 자이언츠 팬들을 위해 ‘롯데빵’이 전격출시된다. 18일 롯데그룹의 편의점 계열사 세븐일레븐 측은 “현재 롯데 구단 팬들을 위한 빵 제품을 준비 중으로, 5월 초 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당 제품은 세븐일레븐 자체 브랜드(PB) 상품인 ‘마! 거인 단팥빵’이다. 롯데 자이언츠 연고지인 부산의 특성과 자이언츠(거인)라는 구단 정체성을 담았다는 게 세븐일레븐의 설명이다. 가격은 1900원으로 크보빵과 동일하며, 롯데 자이언츠 소속 선수 등 120개 띠부씰이 포함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국내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삼립은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협업해 9개 구단별로 하나씩 제품을 출시했다. 각 제품에는 구단별 대표 선수와 마스코트가 포함된 ‘띠부실’이 들어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크보빵은 출시 후 약 열흘간 300만봉 판매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18일 오후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제21대 대통령후보자 국민의힘 1차 경선 후보자 비전대회’가 개최됐다. 제1차 경선 후보자 비전대회에 30초 분량의 홍보영상을 포함, 10분씩 발표에 나선다. 사전 추첨을 통해 발표 순서는 유정복, 홍준표, 김문수, 안철수, 양향자, 나경원, 이철우, 한동훈 후보 순으로 정해졌다. 이에 앞서 권선동 원내대표는 인사말에서 “치열한 경선을 통해서 정해지는 후보는 단 한 분밖에 없다. 하지만 여기에 패자가 없다”면서도 “여기 계신 여덟 분의 후보님들 모두가 승자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정부는 여덟 분의 후보자님들이 갖고 있는 비전과 경륜을 모두 담아내는 공동정부, 국민의힘 통합정부가 될 것이다. 치열하게 경쟁하되, 경쟁이 끝나면 여기에 깨끗하게 승복하고, 그리고 힘을 합치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시기를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했다.
18일 오후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제21대 대통령후보자 국민의힘 1차 경선 후보자 비전대회’가 개최됐다. 제1차 경선 후보자 비전대회에 30초 분량의 홍보영상을 포함, 10분씩 발표에 나선다. 사전 추첨을 통해 발표 순서는 유정복, 홍준표, 김문수, 안철수, 양향자, 나경원, 이철우, 한동훈 후보 순으로 정해졌다. 이에 앞서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선거 승리 자체가 우리의 목표가 될 순 없지만 이번 선거는 질 수 없는 선거”라면서 “추상적 포부가 아니라 국민의 삶을 바꾸는 실행 계획을 펼쳐 주시라”고 당부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KB Innovation HUB 강남센터에서 ‘KB골든라이프 2030 머니메이킹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연금 투자에 관심이 높은 2030세대에게 맞춤형 연금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KB금융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KB스타터스’에 선정된 기업 임직원 30여명이 현장 방청객으로 참여했으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약 5,000여명이 동시 시청했다. 강사로 나선 차현우 KB자산운용 연금마케팅실장은 “글로벌시장 점검 및 연금투자전략”을 주제로 글로벌 자산배분과 TDF 활용법을 강연했다. 이어 이주영 KB골든라이프 강남2센터장은 ‘지금부터 준비하는 골든라이프’라는 주제로 안정적인 장기투자를 위한 연금 상품과 절세 전략을 소개했다.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현장 참석자와 유튜브 시청자들의 다양한 질문에 강연자들이 답변하고, 투자 고민에 대해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시했다. 또한, 현장에 1:1 전용 상담 창구를 마련하여 맞춤 연금자산관리 상담도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스타트업 관계자는 “막연하게 느껴졌던 연금투자를 쉽게 배울 수있는 자리였다”며, “보유한 연금자산에 대해 글로벌 자산배분과
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구본욱)은 장애인의 날(20일)을 앞두고 LIG그룹과 함께 대한장애인축구협회에 ‘장애인 축구 발전기금’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LIG 본사에서 진행된 이날 전달식에는 KB손해보험 오병주 경영관리부문장, (주)LIG 최용준 대표 및 대한장애인축구협회 김기환 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KB손해보험 오병주 경영관리부문장과 (주)LIG 최용준 대표는 대한장애인축구협회 김기환 협회장에게 ‘장애인 축구 발전기금’ 1억 8천만 원을 전달했다. 전달된 발전기금은 장애인축구 국가대표 선수단의 체력 강화 훈련을 비롯해 전문 인력 양성 및 장애인축구 선수권 대회 개최 운영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KB손해보험 오병주 경영관리부문장은 “이번 발전기금이 장애인 축구대표팀의 체력과 실력을 향상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KB손해보험은 앞으로도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B손해보험은 보험업과 연계한 장애인 돌봄 활동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KB금쪽같은 자녀보험’ 초회보험료의 0.5%를 적립해 운영하는 ‘발달장
윤석열 정권의 'AI디지털교과서' 도입이 교육당국의 준비 부족으로 인해 개학 이후 한 달간 제대로 활용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 사이 약 56억 원의 국민 혈세가 낭비돼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교과서(AIDT) 활용은커녕 혈세만 축냈다는 비판이 거세다. 더불어민주당 정을호 국회의원(교육위원회)이 17개 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학년도 수업을 위해 초등 3~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수학·영어·정보 과목에 신청된 AIDT 계정 수는 총 117만1,882개이며, 이에 따른 예상 구독료는 약 640억4,950만 원에 이른다. 그러나 AI디지털교과서 로그인을 위한 디지털원패스 가입률은 ▲대구(95.1%)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지역에서 가입률이 절반에 그치면서 AIDT 교과서를 수업에 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대구를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약 56억 4,614만 원에 달하는 한 달 치 구독료, 혈세가 낭비된 것이다. AIDT 사용을 위해선 교육디지털원패스 가입이 필수지만, 이마저도 3월 31일 기준 학생들의 원패스 가입률은 59.9%에 그쳤다. 특히 수도권을 비롯한 도심 지역의 원패스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항명과 상관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 현 인사근무차장) 측이 2심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증인으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령의 변호인은 18일 서울고법 형사4-1부(지영난 권혁중 황진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1심에서 쟁점으로 정리된 게 사건의 출발로 2023년 7월 31일 (윤 전 대통령의) 격노가 있었는지와 장관 및 사령관 지시의 적법성 판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령 측은 1심에선 현직 대통령이란 신분을 고려해 '사실조회'로 갈음했으나 답변이 불성실했고, 판결에서 해당 쟁점에 대한 설시가 없었다고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증인 신청 이유를 설명했다. 군검찰은 "참고인 진술 등을 고려할 때 해병대 사령관의 이첩 보류 지시가 인정되는데도 원심은 지시가 없다고 판단해 사실을 오인했다"며 "이 사건의 명령이 정당한 명령인지에 대해서도 사실오인과 법리 오해의 위법이 있다"며 항소 이유를 밝혔다. 앞서 군검찰은 "원심은 국방부 장관의 이첩 보류 명령이 있었다는 점은 인정하고 있다"며 해병대 사령관 외에 국방부 장관의 명령에 대한 항명을 공소
서울 강남 지역 초등학교 인근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유인 시도 의혹이 잇따르며 학부모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경찰은 관련 신고를 접수하고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6시 20분경 강남구 역삼동의 한 대형마트 근처에서 초등학교 2학년 남학생이 낯선 남성 두 명을 마주쳤다. 이 중 한 명이 “음료수를 사주겠다”고 제안했지만 학생은 이를 거절하고 자리를 피했다. 해당 사건은 다음 날 오전 학교 측의 신고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학생과 부모로부터 당시 상황을 확인하는 중이다. 학교는 가정통신문을 통해 "학교 인근에서 유괴를 시도한 일이 있었고 이와 비슷한 시도가 있었다는 학부모들의 연락이 오고 있다"며 "평소 알고 지내던 사람이라도 보호자 허락 없이 절대 따라가지 않도록 자녀에게 꼭 지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은 학교 주변 CCTV를 확보해 관련 남성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으며,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수서경찰서 관계자는 "신체 접촉은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학생 보호 차원에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유사한 내용의 신고가 이어지고 있어 경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16일에는 강남구 개포동의 또 다른 초등학교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