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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


미・중・아세안, 한국 7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견인

4월 중순 수출 11%↑ … 7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청신호
중남미 수출 증가에 석유제품 기여, 전년 대비 67% 늘어

 

미국과 중국, 아세안 등 3대 주요 시장으로의 수출 플러스 흐름이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수출 성장세를 연말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수출은 미국(+15.5%), 중국(+4.3%), 아세안(+1.8%), 중남미(+21.6%) 등 주요 시장으로의 수출이 증가하며 전년 대비 8.3% 증가한 1638억 달러을 기록했다.

 

지난해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던 대미 수출은 자동차(24.2%), 일반기계(50.8%), 반도체(188.3%) 등을 중심으로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며 1분기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중국의 경우 글로벌 정보통신(IT)업황 개선이 반도체(36.3%), 디스플레이(26.2%) 수출 증가로 연결돼 1월과 3월에는 수출 플러스(+)를, 2월에는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다.

 

대아세안 수출은 반도체가 16.5%, 석유화학 13.8%, 무선통신기기 11.9%의 증가세를 보였다.

대중남미 수출도 일반기계가 20.1%, 석유제품은 68.6% 증가하면서 주요 지역 중 가장 높은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정인교 본부장은 “올해 1분기에도 수출이 우리나라 경제성장을 이끌었다”며 “4월에도 미국, 중국, 아세안 등 주요 시장으로의 수출이 증가하면서 7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흐름과 11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확고한 수출 우상향 기조가 연말까지 지속될 수 있도록 신흥시장으로의 통상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중동 사태 등 수출 리스크 요인에 대해 철저히 대비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GCC·UAE(중동), 과테말라·에콰도르(중남미), 필리핀(아세안)과의 조속한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아프리카・아시아 등 신흥시장 10개국 경제동반자협정(EPA) 본격 추진을 통해 우리 수출기업들의 신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민관합동 수출비상 대책반(산업부, 코트라, 무역보험공사, 무역협회)을 통해서 이란-이스라엘 분쟁에 대한 상황 점검과 시나리오별 비상계획을 신속하게 이행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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