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한국 최초 '하프오케스트라' 창단 연주회...오는 17일 '영산아트홀'에서 열린다
국내 최초 코리아하프오케스트라(단장 박하실, 지휘 제임스 정)가 오는 17일 서울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창단 연주회를 갖는다. 코리아하프오케스트라는 켈틱 하프(Celtic harp)의 대중화를 위해 지난 2021년 제임스정 지휘자를 선두로 창단됐다. 이후 크고 작은 많은 연주회를 열어왔으며, 2022년에는 미국 카네기홀 무대에 오르며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K-하프를 알려왔다. 이번 연주회 1부에서는 전통 켈틱음악과 대중적인 클래식 곡들이 연주된다. 이어 2부에서는 한 대 또는 두대의 하프와 함께 다른 악기들이 콜라보레이션으로 앙상블을 이뤄 연주되고, 3부에서는 디즈니음악 등 전체 합주가 무대에 올려진다. 음대에서 피아노를 전공한 박하실 단장은 국민대 종합예술대학원에서 플루트로 석사학위를 받은 후 올해 20주년을 맞은 '플립스플루트오케스트라'에서 13년째 단장을 맡아 팀을 이끌고 있다. 이후 코리아하프오케스트라 단장을 맡으며, 한국 최초의 하프오케스트라의 창단연주를 기회로 켈틱 하프 민간 자격증의 전문 지도자들을 배출하고 있다. 2022년에는 "하프를 내 품에" 켈틱 하프 연주곡집(르믹출판)을 출간하며 하프의 저변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박하실 단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