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4주 연속 상승세가 꺾이며 소폭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지난 조사보다 1%p 떨어진 45%로 나타났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외교 잘함' 15%, '소통 잘한다' 9%, '최선을 다한다·열심히 한다'와 '북한과의 관계 개선' 8% 등 이었다.
'문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응답은 지난 조사에서 2%p 오른 48%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문제 해결 부족' 33%, ', '전반적으로 부족하다' 10% 등이었다.
정당 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조사와 같은 40%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도 전주와 같은 21%를 나타냈다.
정의당은 1%p 떨어진 9%였고, 바른미래당은 전주보다 1%p 떨어진 4%였다. 바른미래당 지지도 4%는 지난해 2월 창당 이래 최저치다. 민주평화당은 0.5%, 우리공화당은 1%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남녀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응답률은 16%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