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량 신안군수는 그간 여러 차례 시도에도 번번이 실패로 끝났던 목포‧신안‧무안 통합과 관련해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지역이 먼저 통합한 뒤, 그 결과에 따라 인근 시군까지 통합하는 편이 수월할 것”이라며 단계적 통합론을 제시했다.
박 군수는 3일 방영된 M이코노미뉴스 ‘배종호의 M파워피플 초대석’에서 “목포‧신안 선 통합 후, 무안‧영암까지 이어지는 단계적 통합론이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배종호 앵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박 군수는 “그동안 통합이 지지부진 했던 이유는 지역주민들에게 통합의 장단점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안됐기 때문”이라며 “서로 도움이 되는 시군이 먼저 통합하고, 긍정적인 결과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한 후 점차적으로 통합을 확대하는 것이 실현가능성 있는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4일 10시에 이어질 2부에서는 통합 후 신안의 비전 등 박우량 군수가 그리는 청사진이 방송된다.
<프로그램 소개>
[배종호의 M파워피플 초대석]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파워 피플을 직접 만나서 대한민국의 중요 정책현안과 그들의 성공 스토리, 그리고 그들만의 성공 노하우를 들어보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비롯해 서삼석‧김두관‧김관영‧윤영일 의원 등이 출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