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7.8℃
  • 흐림강릉 10.6℃
  • 흐림서울 8.3℃
  • 흐림대전 6.5℃
  • 박무대구 1.6℃
  • 박무울산 7.8℃
  • 광주 9.7℃
  • 맑음부산 13.4℃
  • 구름많음고창 11.8℃
  • 구름많음제주 15.2℃
  • 흐림강화 10.6℃
  • 흐림보은 1.8℃
  • 흐림금산 3.4℃
  • 흐림강진군 7.2℃
  • 맑음경주시 1.7℃
  • 구름많음거제 8.6℃
기상청 제공

2025년 12월 20일 토요일

메뉴

정치


총리실 산하 공수처 설립준비단 발족…정세균 총리 "사명감 갖고 임해달라"

남기명 준비단장 "'정의롭고 공정한 나라' 국민 요구 부응하겠다"

 

국무총리실 산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립준비단이 10일 발족하며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남기명 준비단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올해 7월 공수처 출범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남 준비단장은 "공수처 설립으로 공직 사회의 특혜와 비리를 근절하고, 정의롭고 공정한 나라를 만들어 달라는 국민들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위촉식에 이어 정 총리는 정부 서울청사 10층에 마련된 사무실 앞에서 준비단 현판식도 가졌다.

 

현판식에는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진영 행안부장관, 노형욱 국무조정실장과 김조원 청와대 민정수석 등이 참여했다.

 

 

이후 정 총리는 준비단 사무실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정 총리는 "준비단이 짧은 기간 동안 많은 일을 해야 해서 힘들겠지만, 사명감을 가지고 임해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준비단은 법무부,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법제처 등 관계부처로부터 전문성을 갖춘 20여 명의 단원들을 파견받아 조직, 법령, 행정분과로 구성됐다. 

 

준비단은 공수처 출범에 필요한 조직・인사・예산, 공수처 규칙·대통령령 등 후속 법령 정비, 청사 마련 등의 업무를 속도감 있게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법원, 대한변호사협회, 법학 교수 등 법조계의 자문은 물론 검·경 등 수사기관과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쿠팡 김범석 ‘개인정보 보호·보안 절차 무시하라’ 지시...진보당 “사과하라”
쿠팡 김범석 의장이 2019년 당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절차를 무시하라고 지시했다’는 내부 메신저 기록이 확인됐다. 이를 두고 진보당은 19일 쿠팡 김범석 의장을 향해 “즉각 국회에 출석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미선 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신속·저비용을 명분으로 정보보호 조직을 배제하고 고객과 노동자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무방비로 노출시킨 행위는 명백한 중대 범법 행위”라며 “금융당국 검사를 앞두고 불법적 데이터 흐름을 삭제·은폐했다는 정황까지 더해지며, 조직적 탈법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과정에서 김범석 의장의 직접 지시가 거론되는 만큼, 책임을 더이상 아래로 전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쿠팡은 ‘해고된 임원의 대화’라는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그러나 가릴수록 진실은 더 또렷해질 뿐”이라며 “고객의 개인정보와 금융 안전을 기업의 이윤에 뒷전으로 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금융당국과 관계 기관은 쿠팡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법적 책임을 즉각 물어야 한다”며 “핵심 책임자인 김범석 의장이 빠진 국회 과방위 쿠팡 청문회는 맹탕 청문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