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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리얼미터]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이낙연 29.7%, 황교안 19.4%, 이재명 13.6%

이낙연·황교안 각각 하락, 이재명 최고치 경신

 

차기 대통령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1위,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2위를 차지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지도 최고치를 경신하며 3위를 유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31일 오마이뉴스 의뢰로 3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전 총리가 한 달 전 조사 대비 0.4%p 내린 29.7%로 1위를 차지하며, 10개월 연속 1위를 이어갔다.

 

이 전 총리는 강원과 대구·경북(TK), 학생과 무직에서 주로 상승한 반면, 호남, 진보층, 농림어업과 가정주부에서는 주로 하락했다.

 

이 전 총리가 1위를 기록한 지역은 광주·전라(44.1%, 2위 이재명 14.0%)와 경기·인천(32.8%, 2위 황교안 17.9%), 서울(29.1%, 2위 황교안 17.6%), 대전·세종·충청(26.3%, 2위 황교안 21.7%), 강원(25.4%, 2위 황교안 21.6%)  30대(36.8%, 2위 이재명 14.3%)와 40대(36.3%, 2위 이재명 18.7%), 50대(31.3%, 2위 황교안 22.4%) 등이었다.

 

이 전 총리는 또 20대(20.2%, 2위 이재명 16.4%)와 진보층(49.4%, 2위 이재명 20.3%)과 중도층(26.9%, 2위 황교안 16.8%), 민주당(55.6%, 2위 이재명 20.1%), 정의당(32.1%, 2위 이재명 22.8%)지지층, 문 대통령 국정 지지층(52.9%, 2위 이재명 20.4%) 등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황교안 대표는 지난 조사 대비 1.1%p 하락한 19.4%로 다시 10%대로 내려선 채 2위를 유지했다. 이 전 총리와의 격차는 9.6%p에서 10.3%p로 다소 벌어졌다.

 

황 대표는 대구·경북(TK), 20대, 무직과 자영업, 학생에서 주로 하락한 반면, 가정주부와 농림어업에서는 상승했다.

 

황 대표가 1위를 기록한 지역은 부산·울산·경남(25.5%, 2위 이낙연 22.3%), 대구·경북(24.7%, 2위 이낙연 22.5%) 등이었고, 60대 이상(32.1%, 2위 이낙연 26.0%)과 보수층(43.8%, 2위 이낙연 12.2%), 미래통합당 지지층(52.7%, 2위 홍준표 8.6%), 문 대통령 국정 반대층(41.4%, 2위 안철수 8.9%)으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눈여겨 볼 차기 대선 주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다. 이 지사는 지난 조사보다 0.6%p 상승한 13.6%로 지난달에 이어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한 3위를 유지했다. 특히 2위 황 대표와의 격차도 7.5%p에서 5.8%p로 좁혔다.

이 지사는 강원, 40대와 30대, 보수층과 중도층, 자영업과 무직에서 주로 오른 반면, 충청권, 30대, 진보층, 학생과 노동직에서는 주로 내렸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전월과 비슷한 지지율인 5.5%로 4위,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는 4.5%로 5위를 기록했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 3.5%, 오세훈 전 서울시장 3.2%, 추미애 법무부 장관 2.6%, 유승민 의원 2.5%, 심상정 정의당 대표 2.0%,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1.7%, 원희룡 제주도지사 1.4% 순으로 나타났다. '없음' 응답은 5.8%, '모름·무응답은 3.6%로 집계됐다.

 

 

한편 범진보·여권 주자군(이낙연·이재명·박원순·추미애·심상정·김부겸)의 선호도 합계는 지난 조사보다 0.1%p 내린 53.1%였고, 범보수·야권 주자군(황교안·안철수·홍준표·오세훈·유승민·원희룡)은 1.8%p 내린 36.4%였다. 양 진영 간 격차는 15.0%p에서 16.7%p로 벌어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성인 4만5,582명에게 접촉해 최종 2,531명이 응답을 완료해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5.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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