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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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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홍근 "박원순 '공과' 껴안고 가겠다…고소인에 위로의 마음 전하고 싶다"

"고인 공적 업적과 인간적 한계와 과오까지 있는 그대로 평가하고 성찰할 일"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장례를 마치고 "고인의 공은 공대로 고인의 과는 과대로 껴안고 가겠다"라고 했다.

 

박 의원은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장례위원회 공동집행위원장을 맡았었다.

 

박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닷새가 차라리 긴 악몽이었으면 좋겠다. 헤어나지 못할 끔찍한 가위눌림이어도 좋으니 제발 꿈속이었으면 하는 생각을 몇 번이나 했는지 모른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엄존하는 현실은 급소를 찌른 비수처럼 아프게 제 마음을 파고든다"라며 "그제 입관실에서 고인의 마지막 모습을 뵙고 어제 수골실에서 몇 움큼의 재로 맞으면서, 이 비극을 담담히 받아들이기 시작했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박 의원은 "고인이 홀연히 떠나면서 남긴 어려운 숙제가 많다. 특히 고인으로 인해 고통과 피해를 입었다는 고소인의 상처를 제대로 헤아리는 일은 급선무"라며 "물론 이 문제에 대해 그 어떤 언급을 하는 것조차 고소인에게 또다른 상처가 되거나 유족이나 고인에게 누가 될까 봐서 조심스럽다"라고 했다.

 

박 의원은 "당사자인 고인으로부터 사실 여부를 확인할 길은 없지만, 생전에 가까이 소통했던 저로서는, 고소인께서 받으신 상처에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라며 "이미 제가 언급했듯이 고소인께 그 어떤 2차 피해도 없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고인을 추모하는 분이라면 이에 공감하고 협조해 주시리라고 믿는다"라고 했다.

 

박 의원은 "고인이 남긴 그대로, 고인에게 배운 그대로 기억하고 계승하는 것은 이제 남은 자들의 몫"이라며 "그의 공적 업적뿐만 아니라 그의 인간적 한계와 과오까지 있는 그대로 평가하고 성찰할 일"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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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기업 에너지 효율화 지원사업...탄소감축·기술보호 지원으로 경쟁력 강화
‘뿌리기업 에너지 효율 혁신 지원사업’이 중소기업의 에너지 사용량 절감과 기술 보호 역량 강화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로 3년 차를 맞은 본 사업은 한국가스공사가 지원하고 한국생산성본부(이하 KPC)가 수행하며, 업종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으로 중소기업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고 탄소 감축을 지원하기 위한 대표적인 지원사업이다. 올해 총 25개 뿌리기업을 지원했는데, 에너지는 1,377,064kWh 절감했고 온실가스은 632.6tCO₂를 감축했다. 이 사업은 ▲KPC 전문 컨설턴트를 통한 공장 에너지 진단과 탄소 감축 컨설팅, ▲에너지 고효율 및 탄소 중립형 공정혁신 설비 도입 지원, ▲기술보호 지원을 위한 기술자료 임치계약 등록과 지식재산 보호를 위한 맞춤형 교육지원 등 패키지형으로 뿌리기업의 에너지 효율화와 기술보호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자동차 부품 및 금형 제조업체 유성정밀공업㈜는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고효율 인버터형 공기압축기 도입을 통해 기존 에너지 사용량 대비 30.1%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뒀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뿌리기업의 탄소중립 전환을 촉진하고, 에너지 비용 절감 성과를 창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