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정치


[리얼미터] 여당 주도 부동산 법안 통과…'정상적 결정' 48.6%, '일방적 결정' 46.5%

긍정·부정 의견 팽팽…지지 정당 및 지역별로 의견 나뉘어

 

지난달 범여권이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 등 부동산 관련 법안을 주도적으로 통과시킨 것에 대해 국민의 긍정과 부정 의견이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라 3일 범여권 정당의 부동산 법안 통과 공감도를 조사한 결과 '표결 절차에 따른 정상적 결정'이라는 응답이 48.6%, '야당을 배제한 일방적 결정'이라는 응답이 46.5%로 비등하게 집계됐다. '잘 모름'은 4.9%였다.

 

권역별로 보면 대전·세종·충청(일방적 결정 49.6% vs. 정상적 결정 47.9%)과 서울(46.8% vs. 44.5%), 경기·인천(44.8% vs. 52.1%)에서는 일방적 결정과 정상적 결정 응답이 비등하게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59.0% vs. 36.6%)과 대구·경북(57.2% vs. 38.3%)에서는 '일방적 결정' 응답 비율이 높았다.

 

반면 광주·전라에서는 '일방적 결정' 19.1%, '정상적 결정' 74.1%로 집계돼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20대(일방적 결정 54.0% vs. 정상적 결정 41.9%)와 60대(57.9% vs. 40.6%)에서는 일방적 결정 응답이 많았고, 30대(40.3% vs. 57.0%)와 40대(43.0% vs. 55.3%), 50대(43.3% vs. 52.3%)에서는 정상적 결정 응답이 많았다.

 

70세 이상에서는 ‘잘 모름’ 응답이 17.9%로 전체 평균 응답인 4.9%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일방적 결정' 응답이 62.7%로 집계됐고, 진보층에서는 '정상적 결정' 응답이 64.8%로 다른 의견을 보였다.

 

중도층에서는 '일방적 결정' 51.4%, '정상적 결정' 44.8%로 비슷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만16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해 이뤄졌으며, 응답률 5.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재첩국 너마저! 국내산으로 둔갑한 수입농수산물 단속
중국산 대구와 미국산 장어, 러시아산 명태 등을 국내산으로 표기해 판매한 음식점들이 적발됐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지난 2월 28일부터 4월 5일까지 수입 농수산물 취급 업소 130여 곳을 대상으로 원산지 둔갑 행위 등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18곳의 업소에서 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불법행위가 적발된 일반음식점의 경우 대부분 중국산 대구, 미국산 먹장어, 러시아산 명태(황태, 코다리) 등을 국내산으로 표기하고 영업하다 적발됐다. 적발 업체 가운데 재첩국을 제조·가공하면서 국내산과 비교해 2배 정도 저렴한 중국산 재첩을 섞거나 모든 원재료를 중국산으로 사용했음에도 국내산으로 원산지를 속여 판매한 업체도 있었다. 모 업체의 경우 최근 3개월간 중국산 재첩을 국내산과 섞어 10t 규모의 재첩국을 만들어 판매해 4000여만 원의 부당한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 이력을 확인할 수 없는 중국산 양곡류를 대량으로 국내에서 유통한 업체도 다수 적발됐다. 양곡류 도소매업소 6곳은 불특정 다수에게 한글 표시사항이 없는 팥, 검은콩 등 중국산 양곡류 17.5t을 판매해 적발됐다. 이들이 소매업소에 판매한 양곡류의 시가는 1억2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