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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0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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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포토]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9월 9일은 한국 고양이의 날이었다. 세계 고양이의 날은 8월 8일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별도로 이날을 한국의 고양이의 날로 제안했다고 한다. 9월 9일인 이유는 ‘고양이 목숨은 아홉 개’라는 민간 속담에서 비롯됐다. 고양이가 자신의 수명을 오랫동안 누리길 기원하는 마음에서 아홉 구(九)와 오랠 구(久)를 땄다.

 

코로나19가 일상의 두려움으로 자리 잡은 지 9개월이 다 돼 간다. 인간들이 바이러스로 고통을 받는 만큼 고양이들도 주인들로부터 버려지고 있다. 최근 영국 동물보호단체 조사결과 버려진 반려동물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고양이었다. 

 

바이러스에 대한 보이지 않는 두려움은 사람들을 단절시키고 고양이들을 길거리로 내몰고 있다. 서로의 온기를 잃지 않을 만큼의 적당한 방역 거리를 유지하면서 이 역경의 시대를 함께 버텨나갔으면 좋겠다. 

 

지난 9월 16일 늦은 오후. 전남 영암군 월출산 아래에 있는 한 카페 앞에 길고양이 한 마리가 앉아 햇볕을 쬐고 있다.

 

MeCONOMY magazine October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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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의 안전과 처우···"국가 차원에서 마련해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관계자들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방관의 안전과 처우 개선을 위한 국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소방본부는 이날 발표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수많은 동료가 심각한 육체적·정신적 위험에 노출돼 있음에도 소방관의 고통에 대한 국가의 체계적 지원은 여전히 부족하고, 소방관 한 명이 감당해야 하는 부담은 커지고 있어 현장 사고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현장 경험이 부족한 지휘관이 재난 현장을 통솔하는 구조적 문제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현장을 잘 아는 지휘체계와 안전관리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또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서는 대통령이 직접 현장 소방관들의 목소리를 듣고 고충과 현실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는 정책으로는 조직 혁신을 기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현장 소방관과의 대화에 나서라'고 적인 헌수막을 내건 소방본부는, ▲소방관 안전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 ▲인력 충원 및 예산 확충, ▲응급의료체계 개선, ▲소방관 PTSD(외상후스트레스장애) 대응책 마련, ▲대통령과의 대화 등을 요구했다.